퓨전국악그룹 '그림(the林)' 2집 판 Project Ⅱ
‘그림(The林)’은 서정적인 선율과 국악기 특유의 울림있는 음색의 조화를 통해 우리 귀에 익숙한 감성을 연주하는 젊은 퓨전 국악 밴드이다. 2001년 결성 이후 데뷔 앨범「아침 풍경」(2002) 과 2집 앨범「판 project 2」(2006)을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온 이들은 선율과 리듬 사이, 국악과 대중 음악의 사이에서 가장 균형있게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 받아왔다. 그 동안 무대 예술로서의 가능성을 여는 다양한 실험들을 해 온 그림은 극적인 요소가 가미된 ''보여주는 콘서트''를 통해 그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젊은 감각만큼 자유롭지만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의 느낌이 살아 있는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공연을 펼쳐온 그림The 林. 때론 서정적으로, 때론 열정적으로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을 물들일 것이다.
멤버
-신창렬 (어쿠스틱 기타 / 퍼커션), -박우진 (베이스 기타), -신현정 (피아노), -고석진 (어쿠스틱 기타), -김주리 (해금), 정혜심 (가야금), -박찬윤 (거문고), -임준형 (대금 / 소금), -최성무 (퍼커션)
'그림(the林)' 2집 판 Project Ⅱ
판 Project Ⅱ 리뷰
2002년 1집 『아침풍경』 이후 선율과 리듬 사이, 국악과 대중음악의 사이에서 가장 균형있게 조화를 이룬 팀으로 평가받는 퓨전국악그룹 ‘그림(the林)’. 신선함과 발랄함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 서정성은 더 깊어지고 그 역동성은 더 넓어진 2집 『판 project Ⅱ』 퓨전국악그룹 그림(the林)은 그림(畵)이기도 하고 그 숲이기도 하며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림의 음악은 다른 어떤 팀보다 더 시각적인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이고, 자연을 닮고 그 숲의 이미지를 닮은 음악이며 추억과 동경 사이의 무한한 그리움을 담은 음악이다. 『판 project Ⅱ』는 그림이 지니는 여러 의미를 1집보다 더 폭넓고 깊게 해준 음반이라 할 만하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판 project Ⅱ』는 한 판 크게 놀아보자는 적극적인 다가섬의 음악인 셈이다. 즉, 1집이 존재의 선언이라면 2집은 진정한 소통의 선언인 것이다. 이번『판 project Ⅱ』에서는 젊은 감각만큼 신선하고 발랄하고 자유롭지만 전통적인 선율과 장단의 느낌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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