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4시간만에 완성한 포맥스 구조선입니다.
원래용도는 블랙잭29인치로 취미생활을 하는데 이게 가끔 뒤집어 지면 꺼내기가 애매해서
(물론 FT009에 스티로폼 조각을 줄을 매달고 뒤집어진 배에 몇바퀴 돌면 가끔 안테나 부위에 운좋게 걸리기도 하였지만
강에서는 출동하다 보면 저 밑에 떠 내려가 있고 해서.. )
속도도 좀 빠르고 힘도 좀 괜찮고 .. 이런 생각으로 시작햇습니다.
일단 구상은 이랬습니다.
넓이는 300미리(구조할 배의 넓이가 대략 270미리 입니다.), 길이도 300미리(원래는 400미리엿는데 너무 길어서).
양옆의 검은색 전선관은 배가 안에 들어갈수 있게 하는 가이드와 지지대 구실등을 합니다.
(앞에 PVC16미리 관이 연장으로 500미리 정도 더 나와 있습니다. )
참조해서 만든 모양은 아래와 같은 구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PpKvJeD1to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C33359B79E9A18)
일단 배를 만들어본 경험도 없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대충 만들면 되겟지 하면서
간판집에 가서 포맥스 사용하다 만것 구입해 옵니다.
(이것도 인터넷 보고 아 포맥스로 배 만들기기 쉽데. 그냥 글루건만 있으면 된데.. 하는 편리함에 유혹)
V형으로 선체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귀찮기도 햇고. 어차피 앞에 턱이 있어야 구조할 배에 제대로 닿을것 같아서
대충 경사주고 만들었습니다.(사실 귀차니즘.)
모터는 터니지 2860인가(2,800kv) 통돌이(아웃러너). 모터마운트 알류미늄 앵글로 자작.
스트럿(블랙잭29에 사용하던 부싱이 맛탱이간 스트럿에 외경 6미리(내경5mm) 전선용 슬리브 약간가공)
플랙시블 와이어 구형 임펄스31용 4mm(길이가 150미리). 러더(하비킹 95mm).
스크류(1.4*1.65피치의 4.76mm. 이베이에서 2달러 정도에 폭풍 세일할때 구입)
변속기(하비킹 50A), 서보(하비킹 3kg 아날로그).
수신기(위에 풍선에 있는것인데. 스펙트럼 호환 오렌지 RX 3채널입니다. 저렴해요).
서보마운트(포맥스로 대충 ...)
모터의 샤프트 직경이 3.17이어서 4미리 플렉시블에 연결하기 위한 커플링은 자작했습니다.
(8파이 길이 26mm정도 되는 연마봉을 3.2파이 드릴로 한번, 4파이 드릴로 반쯤 뚫고 무두볼트는 M4 3EA )
대충 만들다 보니. 선체 테스트 이런것들 없고 어차피 뜨겠지 하면서 했엇는데.
뜨긴 뜨더군요. ㅋㅋㅋ
아! 카페의 게시물과 댓글을 보니 포맥스는 부력이 강해서 프로펠러를 확실하게 물에 잠그도록 해야 하는군요.-_-
물론 앞에 선체의 파도막이 비슷한 경사때문에 잘 안나가기도 했지만.(그래도 FT009에 PVC파이프 끼운것 보다는 일취월장ㅎ)
하여간 스크류가 물에 확실히 잠겨야 하는가 보군요.
제건 보시면 아시겠지만.거의 보트 밑면과 스크류의 끝점이 일직선 -_-
하. 이래서 플렉시블 케이블보다는 일체형로드를 사용하는군요.
(플렉시블 케이블은 스트럿이 대부분 선체 바닥보다는 뒷면에 고정되는 타입이라서 ).
더군다나 제가 만든것은 카타마란(쌍둥선)타입도 아닌 그냥 서랍(빼다지)스타일 데. 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DF3359B79B102B)
시간나면 수정들어갈까 합니다.
옆에 매꾼 구멍은 원래 러더의 로드 구멍인데.
방향전환이 잘 안되더군요.
(이유는 서보혼의 반경이었는데. 작은 서보혼을 사용해서 움직이는 각도가 적었던것..)
하여간 이유파악이 안되어서 아. 1자로 해야 방향전환이 잘되는구나 하면서. 스트럿에 연장해서 매꾼 구멍입니다. ㅋ
글루건의 핫멜트 떡칠. 대충의 현장.
![](https://t1.daumcdn.net/cfile/cafe/9913693359B79B0216)
![](https://t1.daumcdn.net/cfile/cafe/99E95D3359B79B061D)
저 앞에 보이는 청색테이프에 쌓인것은 압축스티로폼 20T 입니다.
이유는 배가 자꾸 앞으로 꼬꾸라 져서(pvc파이프 연장했을때)
인위적으로 부력을 형성 앞을 들리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ㅋ.(물론 물의 저항은 감수해야 겠으나 )
스트럿 수정하기 귀찮아서(스트럿 수정하면 러더 구멍도 또 아래로 확장해야 하고. 등등 )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6973359B79B093A)
스트럿(추진축 잡아주는 지지대) 뒤에다가 알류미늄 조각을 길이 연장해서 러더도 멀리 빼놓았었습니다. ㅎ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0473359B79B0D14)
일단 변속기와 모터 냉각수의 흐름은 형성이 되더군요. 속도가 안나서 그렇지.
![](https://t1.daumcdn.net/cfile/cafe/999DDF3359B79B102B)
이상 아무생각없이 막만든 보트를 보고 계십니다.
즐거운 퇴근길 되세요. ㅎ
첫댓글 막만들다니요 잘만드셨는데요^^
멋진주항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