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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중심, 살기 좋은 태백시가 최근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한류 열풍속에 관광명소로
급부상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 세트장 가운데 한보탄광의 채광터와 폐석 처리장터
등이 드라마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네티즌과 여행사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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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촬영지를 찾은 김연식 시장과 정창수
사장 |
특히, 지난 21일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하는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태양의 후예’가
국제적으로 우리나라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해 해외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한 가운데 “좋은
문화 콘텐츠 하나가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낳을 뿐만 아니라 관광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로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촬영지인 태백을 방문할 기회가 열렸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고 고품질 관광상품 개발을 당부했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등 중앙부처와 강원도 등이 함께 상품
구상을 위해 관광자원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연식 시장은 22일
태백을 방문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강원도의 관계자 등과 함께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향후 발전방향 등을 논의하고
드라마 촬영장을 방문하여 적극적으로 지원과 개발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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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한보탄광 일대(촬영당시
세트장) |
이 자리에서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나가야 하는 만큼 겨울연가
세트장이 있는 남이섬과 사뭇 다른 인프라를 갖고 단계별(단기, 중기, 장기)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일회성에 반짝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분석하고 고민하는 계획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태백산, 양대강 발원지, 맛있는 한우고기 등 다른 상품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관광 웹사이트를 개선하고 숙박업소, 식당메뉴판의 개발과 지역주민의 친절마인드 등 작은
것부터 국제화에 걸맞도록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며
태백시에서 건의한 사항들에 대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하고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 하였다.
이와 아울러 오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에서 태백시를 방문할 계획으로 있어 태백시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도로망 확충과 세트장 복원, 주차장 및 편의시설 확보 등 정부지원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김연식 시장은
“한때
기간산업으로 각광 받던 태백시가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이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드라마 촬영지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명소 등을 활용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탐방객들에게 영화속 장면과 태백의 스토리에 감성을 입혀 고품격 투어로 세계속 관광명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가 지난 15일
부터 개시된 통계청의 살고 싶은 우리동네 서비스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두 자녀를 가진 부부와, 은퇴 후 살 집을 찾는 노부부의 거주지에 전국
1위와
3위로
추천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