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보낸사람 류태영 <taeyeungyou@youthf.com> 보낸날짜 : 22.12.15 08:52 주소추가수신차단
발행번호: 1763
발행일자: 2022-12-15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누가복음 8장 22절 ~ 25절
22. 하루는 제자들과 함께 배에 오르사 저희들에게 이르시되 호수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매 이에 떠나 23. 행선할 때에 예수님이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 지라 24. 제자들이 나아와 깨어 가로되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한 대 예수께서 잠을 깨사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시니 이에 그쳐 잔잔하여 지더라. 25.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 하시니 저희가 두려워하고 기이히 여겨 서로 말하되 저가 뉘기에 바람과 물을 명하매 순종 하는고 하더라.
오늘 본문말씀은 갈릴리 바다의 광풍을 만난 제자들이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 할 때 주님이 풍랑을 명하여 잠잠케 하신 후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하시는
장면입니다.
갈릴리 바다의 광풍으로 제자들은 혼비백산하여 무섭고 두려운 가운데 당황합니다.
우리 모두는 인생의 여정을 살아가는 동안 때때로 삶 속에 일어나는 광풍을 때로는 길게, 때로는 짧게 경험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몇 가지의 증상이 있는데
1) 나타난 현실을 보고 절망하고 두려움에 빠집니다.
이때 과거의 죄가 생각나고 정죄감에 빠집니다. 이런 현상은 사탄이주도하는 역사입니다.
2) 반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에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소망 중에 미래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때로 나타난 현실의 어려움에 처하여 지난날의 나의 죄가 생각날 수도 있으나 믿음 안에 있는 자는 ‘ 진심으로 회개했으니 주님이 용서하신 것, 이미 해결해 주신 것’으로 생각하여 믿음 안에서 평안을 지키게 인도 하십니다.
믿음의 자녀에게 풍랑이 일어나서 ‘주님 풍랑으로 우리가 죽게 되었습니다.’ 라고
호소할 때 주님은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물으십니다.
풍랑을 만나서 곤란과 혼란 속에서 나는 도저히 해결 할 수 없어 죽을 지경에 이르러
부르짖어 호소할 때, 이 때가 믿는 자의 믿음이 진정으로 필요한 바로 그 시점입니다.
‘믿음의 현주소가 어디냐?’ 점검하여 돌아볼 시점입니다.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 그 믿음이 환경에 달려 있느냐?
그 믿음이 말씀에 의지하여 말씀을 따라 순종하고 있느냐?
믿음은 말씀으로부터 나옵니다. 베드로에게 주님이 ‘이곳에 그물을 내리라.’
명하시니 베드로는 자기가 경험하고 익혔던 전문가의 지식을 다 내려놓고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하여 순종합니다.
그때 베드로는 평생에 경험했던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물고기를 건집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그리고 그 말씀을 신뢰하여 얻은 축복입니다.
풍랑을 만났을 때 아무생각도 하지 말고 “주님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제가 순종하겠습니다.” 부르짖어 구하는 것, 주님의 응답을 구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반응하는 것, 이것이 믿음입니다.
풍랑에 따라 환경에 따라 반응해서 염려하고 근심하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곧바로 나아가서 “지금 주님 말씀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순종하겠습니다.”하여 말씀에
반응하는 것, 이것이 문제의 해결함을 받는 유일한 길이고 믿음의 길입니다.
풍랑은 예수님이 지금 살아 역사하심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이며, 살아계신 주님을
나의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된 기회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은혜로운 기회입니다.
주님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과 하나님의 오묘하시시고 크신 능력은 바로 우리 앞에
우리 삶 가운데 이미 계십니다. 단지 이 사랑과 크신 능력을 체험하는 것은
내 속에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 에 달려 있습니다.
구원의 능력은 믿는 자에게만 허락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와 능력을 받아 누리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나의 믿음을 통해서만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풍랑을 만났을 때에 긍정적으로 고난의 현실을 영접하여 이제 내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구나 생각하고 “예수님은 나의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은 전능 하십니다. 지금 나는 말할 수 없는 고난 중에 있지만 이 문제는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려고 나를 기다리고 계신 것을 믿습니다.” 고백하고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여 문제의 해결함을 받는 축복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풍랑을 만나서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풍랑으로 인한 위험과 고통스럽고
다급한 상황이 아니라 주님을 신뢰하는 마음이 우리에게서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 풍랑으로 인하여 다급한 현실이 우리를 두렵게 하고 불안하도록 충동질하여
주님 안에 있지 못하게 하므로 허락하신 평강으로부터 멀어지도록 사탄이 역사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에서 등을 돌려 나의 의지로 일을 처리하게 하는
위험한 상황으로 우리를 몰아넣는 것임을 깊이 통찰하고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풍랑을 만나
주여 우리를 구하여 주옵소서. 말씀 하소서 제가 순종하여 행하겠습니다.
라고 간절히 구하여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행해야할 도리입니다.
그러나 인도하심을 기다리지만 주님은 여전히 잠잠하시고 상황은 다급하여져서 상황이
깨어질 지경에 이르러서, 기도로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했던 그 믿음을 등지고,
주님을 향한 그 신뢰를 던져버리고 또 다시 별 볼일 없는 나의 뜻을 따라 행하는
죄의 길로 돌아감을 반복하여 저지릅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현실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깊은 근심과 염려가 반복되는 이 삶에서 자유롭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이것은 믿음의 문제입니다. “네 믿음이 어디 있느냐?”물으심에 어떻게 답하시렵니까?
환경 따라 변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그 관계가 유지되려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뢰를 지켜 낼 때 그 관계가 귀한 것으로 값진 것으로 지켜집니다.
그런데 변치 않으시는 사랑과 능력의 창조주 하나님,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까지 오셔서 그 부끄럽고 아픈 십자가에 달려 죽음까지 감당하신 그 주님을 향한 신뢰가, 이를 지켜내려는 우리의 믿음과 그 인내가, 사람을 향한 것보다 더 미미하고 그렇게 희미해서야 되겠습니까?
우리를 사랑하셔서 택하시고 참 생명과 영원을 주시려고 목숨과 바꿔 허락하신 주님,
무한하신 능력으로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그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수시로 변하며 능력이 유한한 사람을 향한 신뢰보다 못한 것, 이것은 바로 우리 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로 하나님을 신뢰하여 찬양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그 하나님,
그분은 우리를 기다리시는데 우리는 그분을 너무 멀리 계신 희미한 존재로 힘없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은 아닙니까?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하여 그분을 믿고 신뢰하고 의지하는
그 힘든 언덕을 넘어 서는 것, 그것은 바로 우리의 몫입니다.
부르짖어 기도로 구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읽고 아니 우리의 목숨을 던져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각오로 우리는 주님 안에 들어가기 위하여 이 믿음과 신뢰의
언덕을 우리 함께 넘어 서지 않으시렵니까? 이후는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그 언덕 너머에 예비하신 자유와 평강이, 영원한 기쁨과 사랑과 생명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언덕을 넘어오는 우리를 오늘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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