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07월 24일 저녁 7시 30분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식이 남한산성 행궁 외행전에서 열렸으며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경기문화재단및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관계자.
전화 접수, 인터넷 접수, 초청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립 국악단의 악기연주와 무용, 전통무예 18기 시연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어두운 밤하늘로 풍등날리기를 하였습니다.
아래의 글은 앞에 소개 하였던 내용이나 보다 많은 분들께 알리고자 하여 다시 써 봅니다.
앞에서 읽으신 분들은 지나치시기 바랍니다.
1. 남한산성 세계문화유산등재 기준
기준 ii) 특정 기간이나 문화 지역 내에서 건축, 기술, 기념비적 예술, 도시 계획 또는 경관 디자인에서 인류 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
○ 남한산성은 국제 전쟁을 통해 동아시아 무기 발달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탁월한 증거이다.
○ 남한산성은 조선의 자주권과 독립성을 수호하기 위해 유사시의 임시 수도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축조된 유일한 산성 도시이다.
기준 iv) 인류 역사의 중요한 발달 단계를 보여주는 건물, 건축술 또는 기술적인 총체로서의 탁월한 사례
○ 남한산성은 험한 지형을 활용하여 성곽과 방어 시설을 구축함으로써 7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축성술의 시대별 발달단계를 잘 나타낸다.
2. 완전성
○ 남한산성 OUV 제반구성요소는 핵심지대에 포함되어 적절하게 잘 보존되고 있다.
○ 성곽을 둘러싼 지역은 모두 유산의 배후 지역을 보호할 수 있도록 완충구역으로 설정되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단일 민간인전담기구를 통해 보존관리되고 있다.
3. 진정성
○ 남한산성은 자연 지세, 건축 구조,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진정성 확보하고 특히 성곽과 산성 도시는 진정성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구성 요소로 하고 있다. 또한 이들 역사적 구성 요소는 다양한 사료에 의해 진정성이 뒷받침되고 있다
○ 형태와 디자인
- 자연 지세를 따른 성벽은 거의 손상을 입지 않은 상태로 잘 보전되어있다.
- 남한산성은 17세기 축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무기체계의 발달에 따라 성곽 방어력을 증강시키기 위해 다양한 방어 시설 증축이 이루어졌다.
○ 재료와 구성물질
- 성 돌은 인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편마암이 대부분이며, 부분적으로 신라시대(7세기) 성 돌로 쓰인 화강암이 있다.
- 여장은 주변지역에서 생산한 전돌로 만들어졌으며 마사토, 강회, 동유를 섞은 모르타르를 두껍게 하여 구조적 안정을 더하였다.
○ 용도와 기능
- 남한산성은 전란을 대비하여 축성한 조선 왕실의 최후 보장처였으며, 현재까지 국방 시스템에 중요한 군사적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 남한산성 내 인구 4,000명이 거주하는 자급자족의 산성도시가 있다.
- 남한산성을 경계로 하남, 성남, 광주시의 행정 경계가 나뉜다.
○ 전통, 기술, 관리체계
- 남한산성 성벽 축조술은 시대별로 다른 특징을 보인다.
1624-1626: 정방형과 장방형의 돌을 퇴물림 방식으로 축조하였다.
1636 이후: 하단에 대형 석재와 암반을 사용하여 성벽을 지지해 화포 공격을 대비하였다.
18 세기: 석재 중간에 작은 돌을 끼워 넣어 성벽의 지지력을 높였다.
- 남한산성은 10개의 승영사찰을 두고 팔도도총섭과 의승방번제를 운영하여 승군들로 하여금 방어와 관리를 하도록 하였다.
- 남한산성은 임시 행정 수도의 기능을 담당하여서 남한산성에 수어영의 본영을 설치하였다.
○ 입지와 주변환경
- 서울에서 약 25km 남동쪽에 위치한다.
- 한강과 경안천, 탄천이 자연 해자로써 기능한다.
- 남한산성은 조선시대 때 서울에서 남도를 잇는 중요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 18세기 이후, 남한산성은 경기남동부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 언어와 다른 형태의 비물질적 전통
- 남한산성은 종묘와 사직을 보전할 수 있는 왕실의 대피성이었던 동시에 일반 백성들이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이었다.
○ 정신과 감성, 그리고 다른 외부와 내적 요인들
- 남한산성 역사적으로 외세에 대한 저항과 자주 의식의 지주가 되었던 장소이다. 남한산성은 저항의 상징이며
승전의 장소보다 고통스런 역사를 통해 배운 치욕스런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기억의 장소이다.
첫댓글 좋은정보 고맙습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남한산성 지킴이 내지는 홍보대사
어떤 호칭이 좋을지요?
비타민님 남한산성 문화관광사업단 소속이며 문화유산지킴이 입니다.
알고 계신대로 자원봉사자 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