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인생길을 예쁘게 열어 가시지 않겠습니까?
아침의하루/오영록<자작글>
그대여 그대가 나와 함께 둘만의 인생 역 목적지까지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우리만의 인생길을 예쁘게 열어 가시지 않겠습니까?
인생은 빨리 달리는 KTX열차처럼
자꾸만 시간은 멈추지 않고 빠르게 흘러가지만
우리의 사랑은 오늘도 변함없이
기억 속 책갈피에 꽃아 둔 붉은 나뭇잎처럼
좋은 추억만이 쌓여갑니다.
그대가 나와 함께 이렇게 인생을 걸을 때
첫사랑의 좋은 추억처럼
서로는 풋풋한 사랑 설렘에 감미로운 단비처럼
우리의 사랑이 예쁘게 젖어들었습니다.
당신과 내가 이렇게 우리만의 길을 열 때
우리의 사랑은 뜨거운 열정처럼
뜨겁게 달궈져 갑니다.
서로의 머리엔 하얀 백발이 쌓여
하얀 눈처럼 서로의 머리엔 흰머리가 쌓여도
둘만의 인생 역 정류장을 향해
우리의 열차는 쉬지 않고 달려가지만
더 이상 시간도 우리의 사랑을 막지 못했듯
수북이 쌓여가는 붉은 낙엽처럼
서로의 추억들을 곱게 되새기며
달큼한 꽃향기가 서로의 가슴속에 흠뻑 젖도록
달큼한 단비처럼 예쁜 생각들을 아름답게 꽃피워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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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영록 작가님의 좋은 글 곱게 꾸밈해서 담아 나눔해 주셨네요
참으로 대단한 정성이십니다
만사 편안하시고 좋은 일들로 가득한 하룻길 되세요
달큼한 꽃향기가 서로의 가슴속에 흠뻑 젖도록
달큼한 단비처럼 예쁜 생각들을 아름답게 꽃피워 가겠습니다
우리가 걸아갈 인생길이 꽃길만 되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