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입냄새 제거
보통 입냄새 원인은 잇몸 치아에 있는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할때 내뿜는 황화합물 냄새인데요. 치과위생저널(JDH)연구에 따르면 아침 물한잔은 이런 '냄새물질을 60% 줄여'준답니다.
2. 차게 식어있던 소화기관 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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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차가운 증상 있는 분들, 아침식사하면 소화가 안되서 일부러 거르는 경우 있는데요. 의학정보지 헬스라인에 따르면 '아침 따듯한 물한잔'은 밤새 휴식하느라 멈춰있던 위장을 깨워서 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독소 배출, 혈액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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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팥)이 혈액을 걸러서 독소 노폐물을 배출하려면 수분(물)이 충분히 필요하다죠. 밤새 흘린 땀 때문에 부족해진 수분을 아침 물한잔으로 공급해주면 그동안 쌓인 지방성분, 노폐물을 씻어내고 느려졌던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4. 신진대사 UP 다이어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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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아침 물한잔은 신진대사가 30%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하루 2리터를 마신 사람은 약 96칼로리를 더 소비했고요. 또 매끼 식사전 물한잔을 마신 사람은 12주후 다이어트 효과가 44% 높았답니다.
5. 방광암, 직장암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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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소변색이 짙잖아요? 밤새 자는 동안 수분이 부족했기 때문인데요. 아침 물한잔을 포함해 물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방광암, 결장암, 직장암의 위험이 매우 낮았어요. 또 신장결석도 예방이 되고요.
6. 변비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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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단순한 음료수가 아니에요. 몇가지 건강 문제는 때에 맞춰 물만 꾸준히 마셔도 반응이 잘 오는데요. 특히 여성과 노인에게 흔한 변비에 영향이 크답니다. 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식이섬유와 함께 마신 물한잔은 여성 변비에 매우 효과적이었어요.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유명해진 탄산수도 변비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고요.
한국의 ‘빠삐용 섬’ 진도 독거군도(獨巨群島)
군도(群島)’와 ‘열도(列島)’를 아시나요?④
코로나시대 최적 비대면 여행지 '섬'여행
[기획연재] ‘섬’ 어디까지 알고 있니?
진도 남단에 위치한 조도를 중심으로 하는 일단의 군도는 행정구역상 조도면이다. 독거도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에 속하며, 네 개의 유인도서(독거도·탄항도·혈도·슬도)를 합쳐서 ‘독거군도’라고 한다. 외해에 연한 독거도를 두고 한국의 ‘빠삐용 섬’이라 부를 만큼 거친 바다와 맞닿아 있다.
신안군의 섬들은 대부분 간만의 차이가 심하여 주위에 모래사장이 있거나 개펄이 있다. 그러나 진도의 섬들은 수심이 깊어서 가파른 바위로 된 해변을 가졌기에 바닷가 주변에 해초가 많이 난다. 이 중에서 미역은 맛이 좋고 깨끗하기로 유명하여 옛날부터 진상품으로 사용되었다.
이곳 미역은 빠른 물살과 높은 파도 속에 자란 것이라 잎이 적고 선인장처럼 줄기가 넓다. 그리고 그 줄기 속에 모진 풍파를 이겨낸 생명력이 영양소로 농축돼 있으므로 명산품으로 인정되어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할 정도이다. 개펄 지역에서 나는 양식미역은 끓일수록 뻘처럼 흐늘거리는 데 비해, 줄기 위주인 독거도 자연산 미역은 끓일수록 검푸른 줄기빛깔이 되살아난다.
미역은 진도의 조도 산(産)이 으뜸이다. 이곳 주민들은 농사는 거의 없고 오직 자연산 미역채취로 생활한다. 그만큼 품질이 좋아 일반 미역보다 2~3배 비싸게 거래되므로 미역 덕분에 무인도가 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독거군도의 부속섬으로 슬도가 있다. 목포에서 슬도향우회의 정기모임이 있다고 한다. 외딴 섬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자란 특성과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기에 끈끈한 정으로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배경에는 그들이 육지에서도 비교적 기반이 잡혀있는 삶을 지속하기 때문이리라. 슬도에 속한 무인도서는 총 3개로 담추서(하얀등대), 행금도와 소슬도가 있다. 이런 무인도가 많으면 많을수록 부자 마을일 가능성이 높다.
본도인 독거도에서 4.2km 떨어져 있는 혈도는 아주 작은 섬이다. 바다와 연결되는 구멍이 뚫려 있어 ‘구멍 혈穴’자를 써서 혈도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진도 가사군도에 또 하나의 ‘혈도’가 있어서 이를 구분하려고 보통 독거혈도라 불린다. 해안가 주변의 갯바위를 건너면 무인도인 ‘제주도’가 있다. 한자 이름마저도 제주도와 같다. 그 옆으로 오른쪽 해안가 앞에 있는 특이한 바위섬은 ‘소제주도’이다.
탄항도는 독거도와 슬도 사이에 위치한 섬으로, 독거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있다. 예전에 4가구가 살다가 지금은 1가구만 어업에 종사한다. 섬의 서남쪽이 동지나해다. 눈이 시리도록 푸르다 지쳐 하늘에 가까운 빛으로 물든 바다다.
<참고도서 이재언/한국의 섬>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약되며 우울감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단순 우울감인 ‘코로나 블루’를 넘어 우울증 단계인 ‘코로나 블랙’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이에 더해 불쑥 화가 치밀거나, 폭력적인 상황에 쉽게 놓인다면 ‘분노조절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다. 분노조절장애는 다양한 원인에 기인하는 만큼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분노조절장애', 개선하려면 정확한 원인 찾는 게 우선
‘분노’는 본능적 감정이 순간적인 말 또는 행동으로 표현되는 것을 말한다. 이런 분노를 통제하지 못하는 분노조절문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장기 노출 ▲마음속 억눌린 화 누적 ▲성장 과정 중 정신적 외상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 ▲무시당한다는 생각 ▲특권의식이나 피해의식 ▲뇌의 감정조절 기능 저하 ▲폭력에 대한 처벌이 약한 사회나 문화적 환경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분노조절문제는 한 가지 병으로 명명하기 어렵다. 분노조절문제를 증상으로 하는 정신질환은 여러 가지이다. 보통 분노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질환으로는 ‘파괴적 기분조절곤란 장애’와 ‘양극성장애’, ‘반사회성 인격장애’와 ‘경계성 인격장애’, ‘알콜사용장애’ 등이 있다. 하지만 이 어떤 질환도 분노조절장애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분노조절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먼저 앞서 언급된 요인 중 원인을 알아내야 한다.
강승걸 교수는 “최근 언론에서 많이 다뤄지는 소위 ‘묻지 마 범죄’, 대기업 총수가 부하 직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는 사건 등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공격성과 분노조절문제가 혼재된 ‘분노조절장애’가 원인”이라며 “앞서 제시된 개인적 특성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분노와 충동의 원인을 스스로 파악해 교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격렬한 감정 들 땐… 분노 표현하는 '방법' 개선해야
분노조절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표현법을 개선하고, 격렬한 감정이 치밀 때는 잠시 참으며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게 중요하다. 우선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느끼고, 이를 표현할 수 있는 적절한 언어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한다. 분노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은 자신이 화가 난 이유를 적절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화가 났을 때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명확히 알고 있는 게 중요하므로, 왜 화가 났는지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분노가 치미는 순간에 참고 견디기가 어렵다면, 일단 상황을 피하는 것도 방법이다. 화는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가라앉는다. 화가 날 경우 마음속으로 1부터 100까지 세어보자. 그런데도 화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일단 그 상황을 정리하거나 피하는 것이 낫다. 누군가와 언쟁을 계속하면서 서로의 감정을 더욱 악화시키고 분노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된다. 이럴 때는 ‘그만 이야기합시다’ 또는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죠’라고 말하고 그 상황을 빠져나온다.
자주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은 독선적이거나 일방적 성격인 경우가 많다. 때로는 ‘이건 이래야 한다’라는 편협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세상 사람들은 많은 상황과 저마다의 입장이 있다. 분노조절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보다 유연한 사고방식, 상대의 입장이 돼 보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태도가 필요하다. 또한, 불만스럽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로 상황을 대응하는 것도 매우 좋은 방법이다.
강승걸 교수는 “분노조절문제를 안고 있다면 본인은 느끼지 못하지만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은 고통 속에 살고 있을 수 있다. 나 자신의 특성이나 성격이라고 생각했던 분노가 의외로 정신질환과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며 “주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면 지체 말고 병원을 찾아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