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최남단 휴양지 제주도를 포함한 한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졌고, 정부는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재난 대책 작전을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제주에는 최대 150mm, 광주 남서부와 주변 전라남도에는 최대 50∼100mm의 폭우가 예상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정오부터 광주와 전라남도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강우량이 3시간 동안 60mm, 12시간 동안 110mm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다. 제주 기상당국도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산간지역 대부분 지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서울에서 300km 떨어진 경상남도 창원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 가동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주의'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정장관은 시민들에게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관련 정부 기관에 혹시 모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
첫댓글 올여름 시작부터 심상치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