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웨딩

[콩25]

임창정 김준호 김은혜 3인3색 결혼,오늘 웨딩 슈퍼선데이

2006년 쌍춘년<>을 맞아 스타들의 결혼식이 줄을 잇고 있다.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에만 배우 겸 가수 임창정, 개그맨 김준호, MBC 김은혜 앵커가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은 같은 날 각기 다른 느낌의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임창정,11살 연하의 프로골퍼를 색시로!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33)은 프로골퍼 김현주<>(22)씨와 19일 낮 12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1년간 사랑을 가꿔온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임창정-김현주 커플의 결혼식은 김제동과 동료배우 류승범의 사회로 진행됐다. 발 넓기로 소문난 만능 엔터테이너인만큼 임창정의 결혼식에는 톱가수들과 스타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김형석 피아노 연주에 맞춘 성시경의 열창 무대에 이어 강타 이지훈 신혜성(프로젝트 그룹 S)이 축가를 불렀다. 또 힙합 듀엣 리쌍과 3인조 DJ DOC의 축가가 이어지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김준호,두살 연상의 뮤지컬배우를 반려자로!

개그맨 김준호(31)는 이날 낮 12시 30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내 스카이시티 컨벤션홀에서 2살 연상인 뮤지컬 배우 김은영(33)과 6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울렸다.

‘배추머리’ 김병조의 주례와 ‘컬투’의 김태균 정찬우의 공동 사회로 진행된 결혼식에는 유재석, 박준형, 김지혜, 양원경, 유세윤<>, 김구라 등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특히 개그맨 결혼식인만큼 동료 연예인들의 이색적인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요즘 최고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콘서트-고음불가<>’ 팀이 ‘너를 사랑해’를 열창했으며 가수 자두<>가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또 김준호의 신부가 ‘난타 공연’에 출연중인 뮤지컬 배우인 만큼 동료 배우들의 난타 공연도 하객들을 위한 볼거리로 제공됐다.

특히 이들 두 커플의 결혼식은 WBC 한일 준결승전과 맞물리는 시간 때문에 식장에서 준결승전을 중계하는 이색적인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 유재석 조혜련은 임창정, 김준호와 모두 친분이 있는 관계로 두 결혼식에 모두 참석하는 열의를 보였다.

김은혜앵커<>,동갑내기 국제변호사와 사랑탑!

같은 날 19일 오후 5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MBC 김은혜 앵커(35)와 동갑내기 유형동 국제변호사(김amp;장 법률사무소)가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뒤 서울 강남 등지에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가꿔왔다. 김 앵커는 1993년 MBC 공채 로 입사했으며 1999년 여로는 최초로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현재 MBC 아침 뉴스 프로그램 ‘뉴스 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