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美 GDP 등 지표 호조 속 기록 경신 지속, 다우, 0.15% 상승
무역합의 기대+경기호조에 최고가 행진
美 GDP·고용·소비 모두 호조. 사상최고가 행진 지속.
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급증에 하락.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과 경기지표 호조에 따른 안도감.
3대 지수는 모두 종가 기준 신고가. 이달 들어서만 10번째.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32포인트(0.15%) 오른 2만8164.00.
S&P 500 지수는 13.11포인트(0.42%) 상승한 3153.63.
나스닥지수는 57.24포인트(0.66%) 뛴 8705.18.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Economic Work Conference)가 2주 내 열릴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
ICBC의 지니 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비공개 경제공작회의는 통상 12월 둘째주 또는 셋째주에 열리는데, 이를 앞당긴 것은 12월15일 미국의 대중국 추가관세가 발효되기 전에 1단계 무역협상을 타결하기 위한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의 무역합의가 마지막 진통 단계에 와 있다"며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호한 경제지표도 주식 랠리에 힘.
지난 3분기 미 경제성장 속도가 당초 집계한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고와 기업투자 개선이 성장률 상향 수정.
3/4분기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을 잠정 발표치였던 1.9%(연율 기준)보다 0.2%포인트 높은 2.1%로 수정. 당초 집계보다 기업투자 감소 폭이 적었던 것으로 확인.
지난 2분기 최종치 2.0%보다도 높다. 개인소비지출(PCE)은 2.9%로 속보치와 동일. 비거주용 고정투자는 2.7% 감소해 속보치 3.0% 감소보다 개선. 3분기 PCE가격지수는 1.5% 상승세를 유지. 근원 PCE가격지수는 속보치 2.2%에서 2.1%로 낮춤.
그러나 시장은 미국의 4/4분기 성장률은 1%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
미중 무역전쟁으로 기업들의 투자와 재고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
지난달 미 내구재 주문이 예상과 달리 3개월 만에 증가.
10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대비 0.6% 증가. 0.9% 감소 예상. 전월 기록은 1.2% 감소에서 1.4% 감소로 하향 수정.
10월 핵심 자본재(항공기 제외 비국방자본재) 주문은 전월대비 1.2% 증가,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0.2% 감소 예상.
제조업도 호조. 10월 내구재 주문은 1.1%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의 전망과 달리 0.6% 증가.
미국 경제의 버팀목인 소비지출도 10월 0.3% 늘어나며 8개월 연속 증가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연율 기준 1.6%로, 전월의 1.7%에서 소폭 후퇴.
신규 실업자 수가 감소.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5000건 감소. 시장 예상치의 중간값인 22만건 하회.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은 그만큼 고용시장 상황이 좋아졌음.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3%대 중반으로 최근 5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
4주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종전보다 1500건 줄어든 21만9750건.
미 재무부가 실시한 320억달러 규모 7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44배로, 이전 여섯번 입찰 평균인 2.35배를 상회. 낙찰 수익률은 1.719%로 예상에 부합다. 해외 중앙은행 등 간접 입찰자들이 69.6%.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15% 오른 98.40.
다만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로 하락 폭이 제한.
금 가격은 하락. 달러 강세 영향.
12월물 금은 전장 대비 6.40달러(0.44%) 하락한 1453.90달러.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상승.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만에 반등,10년금리 1.76%대↑ 기대이상 지표 vs 입찰호조
장중 전해진 7년물 입찰 호조 이후 수익률은 오름폭을 일부 축소했다. 단기물 수익률이 더 많이 오르면서 10~2년물 수익률곡선은 평평해짐.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2bp(1bp=0.01%p) 상승한 1.767%. 장 초반 기대 이상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된 후 1.781%로까지 올랐다가, 오전장 후반 입찰 결과가 나온 후 레벨을 낮춤.
2년물 수익률은 3.6bp 높아진 1.623%.
30년물 수익률은 1.4bp 오른 2.194%.
5년물 수익률은 1.629%로 4.2bp 상승.
유럽 마감, 무역 협상 '막바지 진통' 트럼프 발언에 상승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협상에 대해 타결이 임박 밝히면서 상승 마감.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600 지수는 1.32포인트(0.32%) 상승한 409.81.
독일 DAX 지수는 50.65포인트(0.38%) 상승한 1만3287.07.
프랑스 CAC40 지수는 2.78포인트(0.05%) 하락한 5926.84.
영국 FTSE100 지수는 26.64포인트(0.36%) 오른 7429.78.
트럼프 대통령은 26일"중국과 무역 협상이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다"고 말해 1단계 무역 합의 체결이 임박 신호.
무역 협상 기대감에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유럽 증시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
"트럼프의 발언은 분명 유럽 시장에 상승 요인이 됐다. 이전에도 비슷한 언급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시장은 여전히 무역 이슈에 대해 다소 회의적"이라고 진단.
유럽장에서는 통신주 강세가 두드러짐.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이 프랑스의 오렌지와 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통신주가 1% 이상 상승.
무역 의존도가 높은 독일 DAX 지수는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도 불구, 0.4% 상승, 이틀 연속 상승한 이탈리아 FTMIB 지수는 0.26% 하락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약보합.
종목별로는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는 연간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7.57% 상승.
스웨덴 최대 은행 그룹 SEB는 에스토니아의 자금 세탁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치가 필요 없다고 밝히면서 3% 이상 상승.
로이터, 유럽 주요 지수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질서있는 브렉시트에 대한 기대감에 내년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5% 하락한 1.1005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보합인 -0.370%.
중국 마감, 공업이익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소폭 밀림. 상하이지수 0.13%↓
10월 공업이익 지표 부진 여파에 하락.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87포인트(0.13%) 하락한 2,903.19.
선전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3.64포인트(0.23%) 내린 1,602.00.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0.28% 내린 1674.39.
전장 대비 0.06% 내린 2905.4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고, 오후장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
이날 오전 발표된 10월 공업이익 지표가 투자심리를 위축.
10월 공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9%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하락세.
이번 10월 공업이익은 국가통계국이 공업이익을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10월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은 낙폭을 제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막판 진통 속에서도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홍콩 사태 또한 주시.
전날에는 중국 상무부가 류허 부총리와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미 재무장관 등이 전화 통화 밝힘.
중국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적용할 제14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 (14·5계획) 마련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는 소식.
국무원 인터넷 홈페이지인 정부망이 발표한 내용, 지난 25일 리커창 총리 주재로 14·5 계획 수립을 위한 전담 회의가 개최.
중국은 5년 단위로 중·장기 경제 발전 계획을 수립해 집행. 현재는 13·5 계획(2016∼2020년) 기간.
업종별로는 살펴보면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산업재 부문이, 선전종합지수에서는 미디어부문이 하락세를 견인.
스마트스피커, 농업재배업 등이 강세.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는 나서지 않음.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7,0349로 고시.
일본 마감, 무역합의 기대로 상승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전거래일 0.125엔(0.11%) 오른 109.155엔.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무역합의 기대로 주가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데 경계심을 가질 필요도 있다고 지적.
다음날은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
"앞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주가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향후 무역 합의가 공식 체결될 경우얼마나 더 상승 동력이 남아 있을지 반문하는 것은 유익하다. 1단계 무역 합의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고, 실제 합의 타결 이후 뉴스에 파는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오늘이 사실상 이번주 미국 시장의 마지막. 누구도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숏 포지션을 가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트럼프 홍콩관련 법안 서명. 장 마감 후 서명이라서 아시아 시장에 영향 줄 것으로 보는...
미 시장 신고가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 염두에 두어야...
갖은 억측과 설에도 가야 할 방향으로 가는... 하필 주말장에 내 놓는 악재 영향은 부담.
업종과 종목별 차별은 줄 수 있겠지만 인덱스 투자는 접는 게 답.
쉬는 것이 답이 될 수 있는 흐름.
조용한 주말 미리 보내야 할지도...ㅎ
오늘도 외인 부담 속 기관들 오후에 방어기제...
급락은 아니지만 다시 2100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가라앉음.
외인은 16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 총 3조5천34억원 매도.
코스닥은 개인만 매수를 보이며 늪으로 가라앉는 중.
소폭이지만 원환율은 지속 가치 하락...
아직 끝나지 않은 어두운 터널...
미 시장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트럼프가 던진 주사위를 아시아 시장은 무겁게 받아듬.
강한 눌림은 아니지만 제약 바이오주의 급락이 인상적.... 그런데 외인은 헬릭스미스는 사들이네...
삼성전자를 7일 이후 외인 가장 많은 매도 행진...총 1조2989억원.
반도체 전기전자 업종에 매도 쏠림은 다소 부담을 주는..
순매도 상위 종목 대부분이 지수에 높은 비중으로 포함된 만큼 패시브 매도 물량으로 이해...
MSCI EM 지수나 코스닥150 지수 등을 추종하는 모습으로 보는 시각들... 어느 정도는 동의.
- 0.43%(9.25포인트) 내린 2118.60
- 트럼프 홍콩 인권법 서명 후폭풍, 2110선으로 후퇴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하락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무르익던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는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 서명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강도 높은 매도세가 사흘째 이어진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9.25포인트) 오른 2118.60에 마감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가까워졌다는 소식에 상승했던 코스피 지수는 이날 내림세로 장을 마치며 나흘 만에 2110선으로 내려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에 따른 미·중 무역 갈등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들이 장기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우호적으로 이견을 없앨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인권법 서명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루탄과 고무탄, 전기충격기 등 집회·군중을 통제하기 위한 일체의 장비를 홍콩에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보호법’에도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이후미·중 무역 합의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권법 통과에도 무역협상 낙관론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가능성이 여전해 주요국 주식시장이 장 초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 관련해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는 발언을 수차례 남긴데다 주요 언론도 중국과 1단계 무역협정을 다음달 15일 추가 관세 부과 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기대감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한 여파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며 "중국과의 1단계 무역 합의를 앞둔 상황에서 홍콩인권법안 서명이 시장에 일부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82억원, 84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291원을 순매도했다. 2015년 12월 2일부터 2016년 1월 5일까지의 22거래일 연속 순매도(3조7천55억원) 이후 최장 기록.
차익 39억 매도와 비차익거래 421억 매도를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46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등이 소폭 오른 가운데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등은 하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051900)이 1.10%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네이버(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068270)이 2.99%, 삼성전자(005930)가 1.72%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개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출판사(068290)가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넷플릭스에 `아기상어`가 입성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30.00%)까지 오른 2만4050원에 마감했다. 센트랄모텍(308170)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나흘째에도 강세를 보였다. 센트랄모텍 주가는 전 일 대비 15.52% 오른 1만9350원에 거래 중이다. 공모가인 6000원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상승한 수치다.
이날 거래량은 3억2775만주, 거래대금은 4조3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28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33개 종목은 내렸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