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한 후 지난 5개월을 AAA 에서 발급받은 국제 퍼밋을 가지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드디어 제가 살고 있는 용인 운전 면허시험장에서 한국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았습니다.
저같은 역이민 새내기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먼저 면허시험장에 전화(1577-1120)해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서류 제출하기전 혹시나 옛날 면허증이 살아있는지 확인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였습니다.
(긴 시간 후에도 면허증 기록이 남아 있는 분은 아마도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 봅니다)
재외동포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한 준비서류입니다.
1. 거소증
2. 미국 면허증
3. 아포스티유 또는 *미국 면허증 사실 증명 공증서(미 대사관에서 발급)
4. 미국 여권
5. 출생부터 현재까지 출입국 사실 증명서(동네 행정센터에서 발급)
6. 사진 3매(면허시험장에서 바로 찍어줌:6장 만원)
접수 창구(일반 창구 말고 국제면허증 창구)에 준비해간 서류를 제출하고->
현장에서 작성할 서류를 받아서 작성하고->
옆방가서 사진찍고->신체검사(6천원) 하고->바로 옆 창구에서 확인 받은 후->
처음 창구로 가서 다시 번호표 빼고 접수하면 면허증 발급비 만원(모바일로 받기 원하면 추가 5천원)내고 접수하고->
30분 후에 미국 면허증을 맡기고 한국 면허증을 받아 왔습니다.
여기까지는 대부분 아실꺼고 또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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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F4 비자 발급 받을때 60세 이상은 아포스티유가 필요 없다기에 받지 않았는데 운전면허증 발급에 필요합니다 ㅜㅜ
그래서 아포스티유 대신 미국 면허증 사실 증명 공증을 받으려고 미 대사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예약을 하려고 했으나 예약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대사관 사이트에 공증을 받기위한 예약 차선책으로 제공된 택배 서비스를 클릭하니 자동 접수가 되었습니다.
당일에 일양택배사에서 메시지가 왔고 다음날 택배 직원이 공증 받을 서류를 가지러 문 앞에 왔습니다(착불 9천원).
보내는 봉투에 주소 쓸 필요도 없고 반송 봉투도 필요 없습니다.
일양택배에서 다 알아서 해줬습니다.
공증에 필요한 서류는:
1. 미국 운전 면허증
2. 운전면허증 사본 확인 공증 요청하는 간단한 요청서
* 유효한 미국 면허증을 한국 면허증으로 교환하기 원한다고 썼습니다.
3. 공증 수수료 $50(International Money Order)
* 거래하는 은행에서 만들었습니다.
준비된 서류를 택배 직원이 대사관에 배달한 후 접수가 되었다고 메시지가 왔습니다.
주말끼고 5일만인 수요일에 그 택배 직원이 대사관에서 제 서류를 가지고 문앞에 도착했습니다(역시 착불 9천원)
제가 오늘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국제 면허증 창구의 직원이 공증 서류 발급을 얼마만에 받았느냐고 묻기에 주말끼고 5일 걸렸다고 하니 다녀간 사람들중 7개월까지 걸린 사람도 있다며 그 방법을 알려달라기에 이미 그곳에서 리허설을 하고 왔습니다.
글로 제대로 설명이 됐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같은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분이 있으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참고로 미국을 다녀와야 하는 경우 비행기 티켓만 가지고 가면 맡겨놓은 미국 면허증은 돌려받을 수 있고 다녀와서는 다시 맡길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처음부터 주면 안되는 이유를 묻는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면허증을 미국에서 그냥 사용할 수 있는 주가 많이 있다니 참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가 갈 주만 확인하곤 사진 찍어오는 것도 역시 깜빡했습니다)
첫댓글 제가 한국에서 운전할 자신이 없지만 내년에는 운전 면허증이 필요 할것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첨엔 운전 못할것 같았는데 해보니 할만해요 가끔 빵빵을 당하긴 하지만요 ㅋㅋ
Ticket 만 보여주면 면허증을 돌려 받을수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10년정도 제미국 면허증은 용인에 묶여 있는데 담미국 갈땐 찾아 가야겠어요
아 담당직원이 말을 안해드렸나보네요.
어제 사인하는 서류중 보관과 폐기에 대한 항목이 있던데...expire 된 것도 보관중인지는 모르겠네요.
용인 근처에 사시나봐요?
@말미잘 평택 입니다
@김빌리 아 네😅
전 한국 운전면허증 갖고 있어서 가져 갔어요.
거소증 증명으로 갱신 안 한 벌금(큰 돈 아니었던 것 같아요)만 내고 가지고 간 사진으로
만들어준 것으로 기억해요. 엄마 돌아가시고 경황이 없던 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면허증 갖고, 거소증, 사진 가져가서
쉽게 했던 것 같아요.
맞아요~ 한국면허증이 있으면 벌금내고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남편은 용인에서 2년전에 받았는데 아포스티유하고 미국 면허증 보여주니 면허증은 바로 돌려 주더라구요.
제건 아직 살아 있다고 벌금만 조메내고 경찰서에서 발급받았어요.
오호~ 살아있었군요.
저희는 88년에 떠났고 게다가 면허증까지 잊어버렸으니까요.
저도 내년에 한국 나가면 미국면허증을 한국것으로 바꿔야하는데 혹시 아포스티유 해준 회사 정보를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한국면허증은 1988년정도 냈는데 살아있을것 같지는 않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Google 에 아포스티유 대행 치시면 여러게 나옵니다. .전 몇년전에 8만원 줬던거 같아요
@김빌리 ㅎㅎ제가 아포스티유는 안받아봐서...답해주셔서 감사해요^^
유용한 글,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해보고 싶네요
오잉? 그럼 한국 면허증은 만들지 않고 지내셨군요.
저도 당분간 그러려고 했는데 어느 역이민 선배가 알려줬어요.
거소증내밀면 외계인보듯 하는데 운전면허증은 자국민과 같아서 괜찮다고요.
와... 그러면 오래된 한국면허증만 가지고 있으면, 벌금만 내고 새로 받는 건가요?
그게...복불복이랍니다.
기록이 살이있으면 벌금후 갱신이 가능하다는데 저는 죽어서 새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