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내년 태블릿PC 시장이 6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터치스크린, NAND, LCD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탑재 태블릿PC 서피스 출시를 필두로
PC업체들은 데스크톱과 노트북 수요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윈도8을 탑재한 울트라북과 태블릿PC 라인업 구축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제조경험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원가경쟁을 위해 주요 부품의 수직계열화 및 기존 공급업체를 기확보한 점도 유리한 입장"이라고 평가했다.
또 "태블릿PC출하량 증가에 따라 관련 부품군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가장 큰 수혜업종으로 터치스크린 업종을 꼽았다. 터치스크린은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태블릿PC로 영역을 확
대하며 고객사 기반 역시 PC업체들로 확대됐고 사이즈의 대형화를 통해 ASP도 상승
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대형 터치스크린에 경쟁력을 확보한 이엘케이 (23,500원 350 -1.5%)와 일진디스플 (22,600원 950 4.4%)레이를 최우선 종목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