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안의 보험세상’ 스마트폰 앱
보험사 업무용 앱개발 폭넓게 활용
스마트폰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보험업계도 계약조회 등 관련 업무에 스마트폰 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브랜드 대표 앱으로 계약관리, 업무처리, 고장출동, 사고접수, 보험증권, 증명서 발급 업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브랜드 대표 앱 외에도 안전운전, 에코드라이빙, 기부 참여를 위한 공익성 앱 ‘마이세이프드라이빙 앱’을 운영하고 있다. 이 앱은 주행기록 확인(주행횟수, 주행거리, 주행시간), 실시간 주행경로 확인, 연료낭비 비용 확인(과속, 급가속, 공회전), 커뮤니티 기능, 안전운전 다이어리 제공(사진공유 기능), 엔젤포인트를 통한 교통사고 유자녀 기부 참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지난달 고객용 앱을 새롭게 오픈했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된 ‘동부화재 앱’을 활용하면 계약조회, 보험금청구, 대출, 증명서 발급 등 기존 서비스 외에도 긴급출동 요청, 블랙박스 특약, 주행거리 특약 사진 전송, 가상계좌 발급, 실시간 보험금 출금, 중도금인출,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LIG매직터치’ 서비스 앱을 설치하면 NFC 기술을 활용해 사고차량의 현재위치와 보험가입 정보를 보험사로 자동 전송하고 배정된 출동직원과 처리경과 등의 다양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올해 초 ‘택시 안심 서비스’ 기능이 추가돼 택시 좌석에 부착된 NFC 칩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앱이 자동 구동돼 탑승한 택시의 정보가 이용자가 지정한 가족이나 지인에게 문자로 전송된다.
한화손해보험이 자사 보상직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스마트 보상 앱’은 사고내용 과실, 계약사항 조회가 그 자리에서 바로 가능해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진행을 돕는다. 한화손보 보상센터 직원은 “‘과실비율 앱’을 통해 현장에서 조회해 사고 관련 피해사항, 진행정도를 피보험자에게 보여줄 수 있어 업무 속도가 빨라졌다”며 “지급결의도 가능해 합의서를 쓰면 그 자리에서 바로 합의금을 입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자사 캐릭터 걱정인형을 활용해 브랜드 앱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출시한 걱정인형 놀이터 앱은 통합교육 앱으로 숫자놀이, 한글놀이, 사진놀이, 동요놀이, 캐릭터 소개, 걱정인형 CF 갤러리 등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 지난해 출시된 메리츠 걱정인형 밴드는 메리츠화재에서 제공하는 걱정인형밴드의 메리츠 로고를 인식한 후 원하는 걱정인형을 선택하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원하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업무 관련 앱을 사용하는 직원들도 대부분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는 회사 브랜드, 제품의 특성, 서비스 내용 등을 고객에게 알리고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한 앱이 다수였지만 지금은 업무에 직접 도움이 되는 앱이 많다”고 전했다.
http://www.insnews.co.kr/design_php/news_view.php?firstsec=1&secondsec=13&num=41180
<출처 : 한국보험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