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목련이 소담하고, 불날듯 피어나는 개나리에 초록 잎사귀에 하얀 라일락이 피는 4월은... 정말 아름다운 4월인데..
4월의 노래가 있어서 더 좋았었던 4월인데...
에휴~ 나에게도 잔인한 4월이 되고 말았어...
텅빈 지갑이 날 슬프게하고, 곧 자리 옮길지도 모른다는 말에 잔뜩 늘어놓은 내 책상의 지저분함이 날 슬프게하고, 아침이면 점점 무거워지는 내 몸이 날 슬프게하고..
가뜩이나 슬프게 하는 것은 울 엄마의 방빼라는 이야기..ㅠ.ㅠ
내가 진짜 나가면 밤새 울거면서..흥!
아우~ 4월 빨리 가고.. 5월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