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여행지 | 호주 시드니 & 시드니 외곽 지역 |
♥ 신혼여행기간 | 12.02.12~18(5박 7일) |
♥ 항공편 |
갈 때 - 콴타스 항공(공동운항-아시아나직항) 올 때 - 콴타스 항공(홍콩)-드래곤 에어(부산) |
♥ 신혼여행비 (2인) | 호주달러1970불(환율 1200원) + 비행기 2인 260만원 |
♥ 여행경비 | 65만원+면세품 약간 |
♥ 일정 | 인천-시드니-홍콩-부산 |
♥ 만족도(10점만점) | 100000~~~~~ |
오늘은 마지막 날..호주 속의 또 다른 호주 시드니 시내 관광입니다.
미세스 맥콰이어리가 남편을 기다렸다는 곳.
전 일정 중 처음으로 한국인을 만난 날입니다.
삼각대 놓고 사진찍고 있는데 다른 커플이 사진을 부탁하시길래 저희도 한컷 부탁드렸습니다.
사진을 서로 부탁해 찍어주는 인정있는 문화는 한국인만 가진듯 합니다^^
QVB백화점입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보낸 아직 열어보지 못한 편지가 있는 곳이죠.
시계탑 속 시계는 시침, 분침, 초침이 열심히 움직여 시각마다 종이 울린답니다.
<매트릭스 촬영지>
<시드니 병원 앞 소원을 들어주는 멧돼지 동상>
<도심 속 공원 하이드 파크>
사이가 좋아 보이지만 사실 이때부터 티격태격하다 메리 성당앞에서 한판 붙었답니다^^
아무리 좋은 곳도 오래 있다보면 엄마가 보고싶고 피곤해지긴 한가 봅니다.
<세인트 메리 성당>
내부는 공개하지만 사진촬영은 금지랍니다.
<달링 하버>
시드니의 백만불짜리 야경입니다. 위로 보이는 것이 지상위로 다니는 모노레일이고 다리 아래로는 디너 크루즈가 운항됩니다.
패키지 관광에서는 싼 크루즈를 타는데 현지 호주인이 타는 크루즈는 100불(12만원)정도 한다네요.
저는 유람선 많이 타봐서 굳이 뭐..이러면서 안탔는데, 돌아오니 조금 후회됩니다.
호주가시면 모노레일, 크루즈 다 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낮에 본 달링 하버
<더 스타 카지노>
저녁을 먹고 카지노로 이동해서 간단한 게임을 했습니다. 5불(6000원정도) 넣고 3배정도 땄는데 신랑님께서 다 잃어주시는 덕분에
도로 아미타불이 되긴 했지만...내부는 촬영이 금지라 카메라는 가방에 넣어두고 아쉽지만 밖에서 증거샷을 날렸습니다.
<호주 개인 여행의 장점>
1. 평범하지 않은 우리만의 레시피로 여행을 떠났고, 개인의사가 충분히 반영된 여행인 점
2. 패키지 여행보다 편안한 여행을 즐기면서 겉핥기식이 아닌 현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점
3. 바가지 쇼핑이 없다는 점 : 양태반 크림은 6불, 프로폴리스는 12불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었고, 패키지 여행에서 100만원을 호가하는 양모이불도 13~15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소품을 원한다면 시드니 시티 관광때 둘러보며 살 수도 있었구요.
4. 전 일정 승용차 관광이라 드라이브를 제대로 즐길 수 있었고, 10시쯤 시작되는 일정이라 피로도 충분히 풀면서 여행을 했어요.
<호주 개인 여행의 단점>
1. 저희는 현지 음식을 먹고 현지를 느끼는 것이 좋았지만 패키지 여행처럼 호텔 특식이나 5대 진미 같은 것은 없어요.
대신 자유식을 원하는 경우 여행경비에서 한끼 식사당 책정된 금액을 돌려주니 잘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2. 숙소 : 그래도 이제 막 결혼한 사람들이니 둘만의 공간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생각하면 조금 불편할 수 있어요.
저희는 한국TV도 같이 보고 호주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지만, 호텔에 묵는다면 또다른 장단점이 있겠죠?
3. 패키지 여행이 아니기 때문에 비행기 발권과 여행자 보험같은 부분은 조금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점.
허니문 여행은 어쩌면 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짧게 다녀올 수 있는 동남아보다 호주를 선택했고, 개인가이드로 인해 편하고 알차게 여행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담번엔 꼭 골드코스트나 멜번, 브리즈번을 묶어서 한번 더 떠나고 싶네요.^^
그 전에 이 미친 호주 환율이 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TIP: 호주는 출국신고서도 작성합니다. 무식해서 그거 모르고 들어갔다가 어찌나 당황했었던지...ㅋ
출입국시 허니문은 대충 커플옷입고 있음 무사 통과이긴 하지만...
그래도 호주 가실 분들 중에 영어 잘 못하시는 분은 인터넷 샘플이라도 보고 가시면 좋을 듯 해요^^
쪽지 드렸습니다.
오래전부터 신혼여행을 꼭 호주로 가고 싶었는데... 패키지는 마음에 별로 내키지 않아 찾던 중 반가운 글을 발견해서 열심히 읽었네요~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쪽지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저도 여기로 개인가이드 신혼여행다녀왔어여..ㅋ너무 반가워요..여기 후기에 올린 분들 개인가이드 여행하신분들은 전부 저랑 같은 가이드님하고 여행하셨더라구요..^^정말 잊지 못할 여행이였어요.저도 다음에 다른곳도 가보고 싶다는...^^
네 가이드님 좋으시죠? ^^ 벌써 결혼한 지 2년이 넘은 저로써는 댓글 때문에 오랜만에 다시 제 글을 보고 감회가 참 새롭네요. 행복하게 잘 사세요^^ 담에 다른 곳 묶어서 꼭 가게 되기를...
저도 호주 여행을 가려고 하는데 가이드 정보 좀 얻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