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스님 106명 2차 성명 “속히 퇴진하라”

[백우]

비구니 스님 106명 2차 성명 “속히 퇴진하라”

불교포커스      여수령 기자      승인 2018.07.25 18:03

   비구니 스님 151명이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지 하루 만에 106명의 비구니 스님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모임’은 25일 106명의 비구니 스님이 연서명한 2차 성명서를 발표했다. 비구니 모임은 “경각에 달린 설조스님의 목숨을 구해야 한다는 1차 성명서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스님들의 뜻을 모아 2차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비구니 스님들은 성명에서 “저희는 원장스님께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 종단을 살려주시길 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며 “이대로 설조스님의 입적을 방치한다면 불법제자들인 조계종 종도들이 살계를 범했다는 세속의 손가락질과 눈총으로 부끄러움의 낙인이 찍힌 채 죄인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스님들은 “한 생명을 구해 불교 아니 전 우주에 생명의 숨결을 불러 넣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라며 “우리 2차 연명 비구니 스님은 용기 내어 설정스님께 물러나심을 요구드린다”고 밝혔다.

   종단 현안에 직접 의견 밝히기를 삼가온 비구니 스님들이 잇따라 설정스님의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에 동참하면서, 종단 개혁 요구가 제방으로 더욱 확산되어 나갈지 주목된다.

시급합니다. 설조노스님 단식 특단조치를
내려주시고 총무원장은 속히 퇴진 하십시요!

   설정총무원장스님에게 물러나심을 강력히 요구 하기 위해서 2차 연서명 비구니 스님들은 호소 합니다!  저희는 원장스님께서 스스로 부끄러움을 아는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 종단을 살려주시길, 그래서 단식 36일차의 설조스님이 살아나시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 설조스님의 입적을 방치한다면, 불법제자들인 조계종 종도들이 살계를 범했다는 세속의 손가락질과 눈총으로 부끄러움의 낙인이 찍힌 체, 죄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한 생명을 구해 불교, 아니 전 우주에 생명의 숨결을 불러 넣을 수 있는 거의 마지막 기회 앞에서, 우리 2차 연명 비구니 스님은 용기 내어 설정스님께 물러나심을 요구드립니다.

성명 동참 2차 명단

관휘 담우 대각 도수 묘희 무여 법공 법연 보덕 지륜 수현 승일 보타 서경 선효 세관 원학 원행 일진 지명 지원 청안 혜덕 혜조 해성 정미 성원 보선 정원 경륜 강설 정소 법천 정민 보명 해인 범일 상문 승선 선래 선근 선오 대현 혜오 정덕 현공 무행 일법 보정 보상 혜연 덕인 인담 진여 서우 지상 상현 지묵 금륜 감로 동효 동준 무위 진욱 아도 동묵 유성 원호 동관 인철 법경 동효 도은 현담 광법 인화 혜묵 월해 무일 정선 광해 효탄 무공 우원 도완 법인 원각 다경 나경 민우 대안 능휴 동유  지우 성관 태경 종훈 정혜 도우 자민 명진 지성 정원 효경 원각 당경

조계종을 걱정하는 비구니 모임 일동(총 106명)

[불교포커스]

[묘법]

물러남을 요구 할게 시기가 지났내요
이제는 촟아 내야지요
....나무묘법연화경()()()

[백우]

비구니 스님들의 퇴진성명은 고무적입니다. 희망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