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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자료 스크랩 전국제일 청소년 포교-화성 신흥사
진관 스님 추천 0 조회 51 12.03.05 19:3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국제일 청소년 포교-화성 신흥사

새싹 불자들 현대식 수련원서 부처님 사랑 듬뿍

 

 


사진설명: 전국 제일의 청소년 수련도량으로 꼽히는 경기도 화성 신흥사에서 수련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서해바다와 인접한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 신흥사. 이 사찰은 30년 전만해도 사찰의 격식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수준의 조그마한 암자에 불과했다. 사적 217호로 지정된 구봉산 당성(唐城)을 배경으로 10평 남짓한 법당과 20여평의 초가 요사채만 서 있었을 뿐이다.

이런 조그마한 사찰에 1973 29살의 조계종 비구니 스님인 성일스님이 부임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비구니스님에 대한 호칭을 부르는 법도 잘 몰라 어떤 이는스님이라는 호칭대신처녀라고 부르기조차 했다. 성일스님은내 성불 한 생을 늦추더라도 이 생은 포교하리라는 원력을 세우고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시작했다. 불교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화성지역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법당 마당에 포장을 치고 시작한 어린이 불교학교에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모였고 스님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었다
.

1986
년에는 청소년 포교의 원력을 담은 1층짜리 수련원을 건립했다. 신흥사 청소년수련원은 수련도량이 부족했던 불교계에가뭄에 내리는 단비가 됐고 전국적에서 매년 3000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몰려들었다. 1987년에는 4000명이 넘는 어린이와 청소년 수련생이 찾아와 인근부대 텐트를 빌려와 수련회를 열었다. 사찰 마당에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가마솥을 걸어 물을 데워 취사를 하면서 도저히 불가능해 보였던 수련회를 치뤄냈다
.

1988
년부터 성일스님은 두문불출 10년 기도를 입제했다. 매년 늘어나는 어린이 청소년 포교를 위해 더 큰 청소년 수련원을 건립해 새싹들을 부처님 품안으로 인도해야 하겠다는 원력이 간절했기 때문이다. 10년동안 하루 4번 정근과 아홉 시간씩 기도정진을 했다. 기도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되자 입이 부르트면서 몸에 이상이 생겼다
.

원력기도는 멈출 수 없었고 성일스님은 기도정진 시간을 쪼개서 스님의 포교 노하우를 정리해 〈불교학교 지침서〉, 〈신도포교 지침서〉, 〈청소년 포교 지침서〉, 〈현대관음기도 영험록〉 등의 책을 출간했다
.


매년 3천여 청소년 불교배워

불교대학 운영올해 10기생

주지스님 원력에 교세쑥쑥



원력을 세우니 뜻하는 바가 성취되기 시작했다. 1990년에는 청소년수련원 위층에 큰법당이 건립됐다. 1993년에는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의 청소년수련원과 교육관을 건립했다. 1994년에는 주 법당을 개축해 어린이 법당을 건립했다. 1995년에는 부처님 사리탑을 모셨고, 1997년에는 범종루를 세웠고, 이듬해는 요사체인 수선당을 개축해 수련회 때는 숙소로, 평소에는 참선 수행처로 활용했다.

1997
년부터는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던 각종 법회를 한곳에 모아, 신도교육을 담당할 신흥사불교대학을 설립했다. 교통이 불편해 사찰까지 찾아오기 어려운 신도들을 위해 수원시 노인회관을 임대해 80여명의 입학생을 받았다. 처음에는 3개월 과정으로 불교기초교리를 공부하며 2년여 동안 4기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

짧은 교육일정과 실천이 따르지 않아알음알이에 치우쳐 버리는 한계성이 노정되자 5기생부터는 학사를 신흥사로 옮겼다. 학사과정도 1년과정으로 늘였다. 교과내용도 불교기초교리부터 대승불교사상, 불교의식과 의례, 불교사, 선사상, 초발심자경문, 불교 식생활문화, 포교방법론, 신행실수, 특강 등 다양하게 만들어 내실을 기했다
.

올해로 불교대학은 10기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매월 첫째와 셋째주 일요일 오후 2부터 4까지 진행되는 불교대학에는 서울을 비롯해 안산, 수원 등 서울 경기 불자들이 입학해 불교를 공부하고 있다. 신흥사의 교통편도 좋아졌다.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거리에 접어들었고 수원에서도 10분마다 버스가 운행된다
.

서울에 거주하며 신흥사를 찾는 관식(법명 대월)신흥사에서는 체계적인 교리를 배울 수 있고, 20여개에 달하는 신행단체가 있어 실천행을 펼 수 있다주지스님이 직접 교육을 주관해 결속력도 높다고 말했다
.

화성=여태동 기자
tdyeo@ibulgyo.com



원력세워 기도하면 성취

-
인터뷰/ 주지 성일스님


처음 초가법당에서 시작해 이제는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포교도량이자, 조계종 전법도량으로 지정받아 포교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흥사 주지 성일스님. 스님의 포교 노하우는초지일관된 마음을 유지하며 포교활동에 나서는 것이었다.

돈 없다고 포교하지 못한다는 것은 원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내가 원력을 세우고 10년동안 두문불출 기도해보니까 부처님께서 다 할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부지런히 기도하면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룰 수 있습니다
.”

“2001
년 천왕문 불사를 매듭지으면서 도량불사는 어느 정도 매듭지어졌습니다. 올해는 30년동안 신흥사에서 수련회에 참석하고 불교대학을 체험한 수기를 모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간했습니다. 이제는 일년에 몇 번 사찰에 나오는 신도보다 정기법회에 참석하는 신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수준 높은 불교수련 프로그램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새로운 포교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스님은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바다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성인들을 위한 12일 수행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
불교신문 2057/ 8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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