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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 덕유산(1,614m)은 산하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물의 계곡' 2곳을 동남쪽 자락에 감춰놓고 있었다. '물이라 카믄 이곳 계곡을 따라올 수 없지요. 아무리 메말라도 여기는 물천지 아인교. 물소리 한번 들어보소 무섭다 아임니꺼.'
가마솥 더위에 전국의 계곡들이 다 말라버린 상황에서 봇물이 터지듯 쏟아지는 물줄기가 반가웠고 짙은 녹음 아래 매미소리마저 묻혀버린 요란한 물소리가 시원했기 때문이다. 계곡물이 유독 이곳에서만 풍부한 것은 감치고 휘도는 넉넉한 골짜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국지성 소나기가 전국 어느 지역보다도 많기 때문. 계곡은 그러나 수량만 풍부한 것이 아니었다. 구름만이 엿보고 바람만이 훔쳐볼 수 있는 산 첩첩 골짜기의 야생화처럼 화려하지 않지만,자연 그대로의 풋풋함과 수수함이 계곡 전체로 이어지고 있었다. 물소리를 벗삼아 넉넉한 호젓함에 빠져보면 여름 덕유의 또 다른 정취가 가슴 뭉클한 추억으로 남으리라 기대해본다.
백암봉·송계사계곡 코스는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 송계매표소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경로는 송계사계곡~횡경재~백암봉~동엽령으로 해서 병곡리계곡으로 내려선다. 산행종점인 북상면 병곡리 송어횟집까지 걷는 시간만 4시간20분쯤,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30분~6시간쯤 걸린다. 매표소에 들어서면 길 오른쪽으로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다. 바로 내려설 순 없지만 소리만으로도 수량이 풍부한 계곡임을 느낄 수 있다. 송계사는 양 옆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10분쯤 발품을 팔면 오른쪽 일주문으로 만난다. 절은 창건 역사가 깊은 비구니사찰로 정갈하고 아담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절을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면 계곡 쪽으로 철망이 쳐져 있다. 본격적인 산행은 이 철망문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더욱 가깝게 들리는 물소리를 왼쪽으로 끼고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깎아 세운 듯 한 바위 봉우리가 눈에 들어온다. 수리덤이다. 봉우리는 이름에 걸맞게 협곡사이 하늘로 치솟은 모습이 사뭇 위압적이다. 지봉 갈림길은 수리덤을 지나 사면길을 에돌아 가면 목판 이정표로 만난다. 이정표에는 '횡경재 1.84㎞','지봉안(부) 1.82㎞'라 적혀 있다. 횡경재로 오르는 길은 여기서 왼쪽으로 열려있다. 지계곡을 건너 지능선 자락으로 붙으면 횡경재까지 다소 가파른 능선으로 오른다. 수통의 물은 여기에서 채워야 한다. 횡경재까지 50분 소요.
횡경재에 오르면 등로는 백두대간 길이다. 지나온 길은 바람소리,새소리가 동무였지만 여기서부터는 마루금을 오가는 대간꾼들이 새 친구다. 백암봉은 왼쪽 대간 길을 따라 약간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향적봉 못지않게 시원하다. 덕유평전의 아름다움은 외려 이곳에서 보는 것이 더욱 멋지다. 북쪽으로 중봉과 향적봉이 하늘 위로 가득하고 남서쪽으로 무룡산과 남덕유산,서봉이 물결처럼 산그리메를 그린다. 맑은 날이면 지리 주능선과 가야산이 장엄하다. 향적봉까지 갔다오는데 1시간10분쯤 걸린다. 중봉과 향적봉 사이 덕유평전엔 '살아 천년.죽어 천년 산다'는 주목이 멋진 볼거리다.
백암봉에서 남쪽으로 굽이치는 능선을 따라 35분쯤 따라가면 경남 거창과 전북 장수를 오갔던 '옛보부상들의 고개' 동엽령을 만난다. 고개는 한땀 한땀으로 올라 긴 한숨으로 쉬어갔던 옛고개 그대로지만 애환의 흔적은 오간곳 없고 떨기로 피어오른 샛노란 원추리만이 무심한 하늘로 흔들리고 있다. 병곡리계곡은 동엽령에서 동쪽(왼쪽)으로 내려선다. 서쪽(오른쪽)은 칠연계곡으로 이어지는 들머리다. 길은 옛길답게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특히 병곡리로 내려서는 길은 사람 다닌 흔적이 거의 없어 호젓하기 이를데 없다.
계곡은 고개에서 지능선 사면을 타고 40분쯤 내려가면 송계사계곡보다 더 큰 물소리로 만난다. 품이 넓은데다 자락이 많아 아래로 내려갈수록 더 큰 계류로 쏟아진다. 적당한 곳에 내려서서 발을 담그면 신선이 따로 없다.
특히 송어양식장 뒤편 오른쪽 계곡의 와폭은 병곡리계곡 최고의 걸작이다. 커다란 이무기가 포효하듯 흘러내리는 폭포의 풍광은 바라보기만 해도 머릿속까지 시원하다. 고개에서 산행종점인 송어횟집 앞 도로까지 1시간25분쯤 걸린다.[부산일보 참고]
○ 덕유산 바로가기 클릭 ■☞ 덕유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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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들머리인 경남 거창군 북상면 소정리는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대진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게 훨씬 낫다. 대진고속도로 서상나들목을 빠져나와 서상 방면 지방국도를 타면 10분쯤 걸려 육십령 입구 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육십령쪽 26번 국도를 버리고 오른쪽 방향인 남령 방면 37번 지방도를 택한다. 남령을 넘어서면 위천으로 이어지는 계곡길이 굽이굽이 절경이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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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코스 |
송계사계곡-횡경재-백암봉-동업령-칠연폭포-칠연계곡
[사정에 따라 코스가 변경될수 있습니다] |
차량 안내 |
날자:08월 21일 화요일 일산 백석역 1번출구(3호선) 05시 35 출발 송정역 3번출구(5호선) 05시 55 발산역 만추부페앞 06시 00 당산역 4번출구(2호선) 88도로 접근로 06시 20 정시출발
차량은 한대로 출발합니다. |
연 락 |
회장핸폰 : 011-9903-3388 |
참가비 |
입급시:이만삼천량
[ KB(국민은행):산속세계 계좌번호 634501-01-068801 건전하고 밝은 산행문화를 위해 협조해주시면 감사겠습니다. 부부함께오시면 10%DC
산행신청시에 입금부탁합니다. 처음신청하시는님께서는 입금후 메일이나 핸폰으로 본명과 닉네임,주민번호,연락처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비입금시:이만오천량 |
준 비 물 |
등산화, 등산배낭,방수방풍의,여벌옷,모자,스틱, 장갑, 중식,식수,
행동식(과일, 초컬릿,오이, 등)[조식제공]<중식은 꼭 지참하셔요> |
추가 안내 |
참가 하시는님들은 산행보험을 가입해드립니다. 산행보험관계로 주민번호와 본명 빨리 연락주세요.(한번만 알려주심 됩니다)모든
산행신청은 본인 의사에 의한것으로 제반 사고에 대한 책임은 산행신청자에 있음. |
참가하시는 님들은 꼬리글 남겨주세요.. 산속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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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인원이 벌써 넘쳤군요 ~ 힘들것 같은데 친구1명 일단 신청합니다
백석님~친구님 잘 모시고 오셔요..정산때 뵙겠씀다...^&^
더운 날인데도 산속세계 정산 신청의 열기는식지 않네요~*^^* 백석님 친구분 모시고 오시는군요~함께 오시는친구분 반갑구요 정산날 뵈요..
백석님 친구분까정 모시고 오시는 군요? 잘 모셔오시고 정산날 뵈어요
덕유백암봉 산행접수 마감합니다...사정상 참석못하시는님들은 대기자님들을 위해 미리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회사교육 관계로 마음만 갑니다, 좋은 산행지이고 오랜만에 오시는 님들이 많으신데 아숴어요, 즐산 안산하시고 좋은 추억 만니 만니 만드세요.
교육 잘 받으시고 좋은 성과있으시길 바랍니다.산수정등반대장님~수고하시고 담에 뵈어요...~~...^&^
아~니 산수정님 와 ~ 하필이면... 많이 아쉽네요 교육 잘 받으시고 나중에 뵈어요
산수정산행도우미님이 안 오시면 어쩐데요..사정상 어쩔수없지만 아쉬요..교육 잘받으시구요 마음은 덕유산으로 오셔요..
시원한 덕유산계곡이 유혹하는데 근무일정상 시간이 안되는군요. 즐겁고 시원한 산행 되세요.
아 .... 실망이다 .. 원효봉님 ...
네..원효봉님~담에 시간되실때 함께하시지요~근무수고하세요~~...^&^
원효봉님 시간이 허락치 않군요? 아쉽지만 나중을 기약해야죠 잘 다녀올께요
시원한 덕유산 계곡이 유혹하는데..아쉽게도 근무시라 못 오시는군요~담 산행을 기약해야겠네요..근무 잘하시구요 담에뵈요~
어쩌나 ~~집안에 일이생겨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됫네요 ..모처럼 산우님들 만나서 즐거움을 안고오려햇더니 현실이 안따라 주네요 ..죄송합니다 ..산우님들 안산 즐산 엔돌핀산행 즐기고 오세요 ..
집안일이 생기셨군요 지혜행님~일 잘보시구요 담산행때 뵈어요.수고하세요~~...^&^
아~니 지혜행님 많이 보고팠는데 아쉽네요 집안일 잘 보시고 나중에 뵈어요
에구 기다렸는데 그대가 안오시믄..어쩐데요.집안일 오늘 급 마무리하시고 낼 올수있음 좋겠네요^^
화요일날 근무라 가고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다음기회에 갈께요.산속님들 잘 다녀오세요.
네 산마루님~다음기회에 함께하세요 근무열심히 하시구요..행복의10월을 위하여!!!
산마루님 그 마음 지가 잘 압니다. 아쉽지만 나중에 뵈어요. 잘 다녀올께요
오시고싶은마음 간절하신데.. 아쉽게도 근무시군요 산마루님~근무 잘하시구요 담산행땐 시간 내보셔요..
함께 산행하고 싶으신분 계시면 몇분 더 신청 받겠습니다..감사합니다...^&^
singingman님 참석하십니다..낼 뵙겠씀다....^&^
접수는 여기까지 합니다..산속님들 내일 뵙겠습니다..감사합니다...^&^
정기산행 무척 기다렸는데..몸도 아프고 컨디션이 안좋아서 사정상 낼 도저히 산행을 못할것 같아요~보고픈 님들 담 산행때 뵙도록할께요~ 가시는 님들 즐거운산행하시구요 잘 다녀오세요
목련님, 제가 덕유산에 가서 산삼 캐다가 달여 드릴께요..몸조리 잘하세요..
몸조리 잘하시고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성철호가 아니고 성철훈입니다. 입금하고 연락처 주민번호등도 메일로 보냈습니다.
헉~죄송함다..수정했씀다 singingman님~보내주신주민번은 잘 보관해서 정기산행때 보험에만 사용합니다.감사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막차로 꼬리를 잡습니다...늦어서 지송합니다...지는 가야만 합네다...아니 갈 수 밖에 없습네다..ㅎㅎ
시간내주셨군요..스티브사무총장님~가야만합니다..낼 뵈어요...^&^
수고많으십니다..대길님~~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