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막내 건우가 서울에서 한달동안 엄마,아빠와 같이 지내기로 하고 서울 상경한지 하루..
엄마,아빠, 형아와 더많은 시간을 즐기기위해 대학로에 어린이 연극을 보러 일요일 정오쯤에 대학로로 나갔다.
대학로엔 축제가 열리고 있었고, 젊은이들의 거리답게 많은 젊은 청춘들의 에너지들과 축제에 빠질수 없는 음악과 공연이 곧곧에 청각과 시각의 감동에너리기를 숨겨두고 있는 대학로..
몇가지 아이들과 같이 공연을 관람하기 적당한 연극을 찾아 갔건만,, 허걱,,24개월미만은 입장불가...이런 또 무슨 귀신 방구뀌는 소리..
급수정하여 엄마와 성호는 연극보고,,나와 건우는 대학로공원에서 벌어지는 밴드공연과 설치미술관람 및 마임을 서로 각자 즐기기로 하고 분대해산을 하고,,,난 공연장으로..건우와 함께..ㅎㅎ
2시간 가량 서로의 즐길거리를 즐기로 만나, 삼청동으로 넘어가 북악스카이웨이 드라이브인 하고 세검정을 지나 다시 광화문으로 넘어와 인사동에서 된장으로 유명한 신일집에서 된장정식으로 점심겸 저녁을 먹고,,집으로 귀가한 주말 대학로나들이였다.
오랜만에 간 대학로,,재미는 있었지만, 주차를 잘못하여 사만원짜리 주정차딱지 하나 끊어주시고,,ㅋㅋ 대략 비싼나들이 치곤 괜찬은 일요일 오후를 즐겨줌으로
다시 시작되는 한주가 생기발랄해지지 않겠는가..ㅎㅎ
고딩 밴드인데, 오홋 연주와 보컬이 아주 연습을 많이 한듯.. 첫곡부터 라디오해드의 크립...이어지는 스피디한 디스토션기타와 샤우팅보컬의 린킨파크를 선보이더니...ㅋㅋ 살짝 삑사리 내어주시고, 더블보컬로,,완전 좌주을 압도하더라..ㅎㅎ 아주 재미있는 고딩밴드..
40대 직장인 밴드.. 조기 노란줄문늬 기타리스트,,,아주 압권 정서적으로 직밴들의 레파토리는 대략 70-80년대 대학가요제 주축으로,, 뭐 나름 봐줄만했다..
근데 여자보컬이 갑자기 인순이 이전의 낭만주의적 곡들 두어발 뿜어내어,, 분위기 찬물끼었드만,,, 만회하고자,, 드뎌 노란줄무늬 기타가,,,분위기 띄어 보겠습니다..하더만,,
본조비의 잇츠마이 라이프를...ㅋㅋ ㅎㅎㅎ 듣기좋다..곡은..하지만, 밴드볼륨 컨트롤이 안되었는지, 베이스가 너무 웅웅거려 마스타볼륨까지 내려야 하는 프로듀서의 손놀림이 안타까움으로 보였고, 하지만 끝까지 볼륨이 낮은톤으로도 본조비의 파워를 내려고 열심히 한 직밴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ㅎㅎㅎ
마로니에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설치미술.. 굉장히 강한 포스를 주는 한지로 만든 저고리와 치마.. 더욱이 강렬한 빨간색으로 관객의 눈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설치미술이 주는 된장같은 맛이기도 하다.
한컨엔,,,공예작가들이 즉석에서 작품을 만들어 내는과정을 보여주는 이색적인 공예전시가 있었는데, 그중,,해골과 고양이..
건우를 쫏아 가다가,,만난 조그만 시가 적힌 시판..
몇글자 안되지만,,
눈이 부시게 하찬은...
이제목에 이끌려 몇번이나 글을 읽고 읽었던..
|
첫댓글 퍼포먼스와 젊음과 도발이 있는 곳 대학로.. 아이들과 더없이 좋은 나들이터네. 건우 많이 자랐다...ㅋㅋ 점점 할아부지 모습이 뵈는듯... 홈 스윗 홈 버질패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