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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풍수지리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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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풍수 백두대간 소백산맥의 하늘아래 첫동네, 내올산(內兀山)
兀山(allmee) 추천 0 조회 295 13.07.28 00:53 댓글 2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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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28 09:24

    첫댓글 잘보고 갑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음택풍수와 연계하여 양택풍수 답사 코스로 한번 잡아 보시는건 어떨까요?

  • 작성자 13.07.28 09:36

    산곡에서는 바람을 중시하고 도시에서는 물을 중시하라고 하는데
    고산중에 분지형 지형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사방이 산으로 아늑하게
    둘러싸인 곳과 사방이 개방된 곳의 차이를 현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 13.07.28 16:12

    각 마을에 거주하는 분들의 특성이 지세(地勢)를 따라간다는데 어떤 특성을가지는지 알고 싶습니다.

  • 작성자 13.07.28 17:26

    네번째 지도를 보면 산으로 둥글게 감싼 동네와 열십자 모양으로 광활하게 퍼진 두개의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작은 분지형의 마을은 내올산이라고 하고, 열십자형으로 광활한 동네는 올산 본동이라고 합니다. 작은 분지형 마을의 주민과 열십자로 형성된 광활한 마을의 주민들은 어떨까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는 형태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그 결과도 차이가 많습니다.

  • 작성자 13.07.28 22:43

    1. 분지형 마을은 은둔의 마을,하늘이 만들어준 담장안에서 조용하게 살아갑니다. . 수구는 닫혀있고 바람은 분지안에서 순환하니 아주 평온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부지런하고 잘 삽니다. 그러나 변화에 둔감하고 외부와의 접촉이 적고 때로는 우물안의 개구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밖에서 보면 일만 한다고 뭐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릿고개가 되면 식량을 구하러 이동네로 들어옵니다. 돈이 들어오면 나가지도 않고 사람의 입출입도 거의 없는 안정된 마을입니다. 고산에 이렇게 평평한 분지가 있음은 명당중의 명당이 아닐까요?.

  • 작성자 13.07.28 17:22

    2.반면에 본동마을은 동서남북으로 도로와 물길 바람길이 있습니다. 유행에 민감하고 밖과의 교류가 많습니다. 매우 활동적이고 외향적입니다. 사람들의 입출입도 많고 크고 작은 일도 많이 발생합니다. 돈이 벌리면 바로 바로 쓰고 매우 개방적입니다. 내올산 사람들은 일만하고 돈도 못쓰고 죽는다고 얘기합니다. 지형의 특성이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현대에는 이런 성격과 사고를 더 좋아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같은 올산리지만 도시와 시골사람을 보는 것 이상의 차이를 봅니다. 다 쓸 수가 없으니 상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13.07.28 18:29

    그런 특성이 지세에 의해 나타나다니 ....?
    어쩌면 개미와 배짱이 삶에서 어느것이 나은것인가가 아니고 각자의 취향(생활관)같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 작성자 13.07.28 19:06

    현장에 가서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산세에 따라 사람의 성정도 달라지고 삶의 형태도 달라진다고 하는 것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 13.07.28 11:33

    1. 지형과 자리잡은 마을의 형세에 따라 그곳에 사는 주민들의 특성이 다르다는 말씀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2. 횡룡입수는 조산을 출발한 용이 행룡하면서, 용을 돌려 조산을 돌아보면서 혈이 맺어지는 입수를 말하는데
    이를 또한 회룡고조라고도 한다.
    3. 산이 돌아와 할아버지 산을 돌아보는 혈, 결인, 속기한 용이 횡룡으로 입수하니 회룡고조형.
    큰 인물이 나온다.(우뚝 솟은 산=올산과도 잘 맞는 것 같네요.)
    **오늘은 오랫만에 풍수지리 입문서도 찾아보며 회룡고조에 대하여 공부해 보았습니다.^^

  • 작성자 13.07.28 13:26

    어릴적에 잠시 산 곳이지만 지도를 보니 예전에 올랐던 산맥도 보이고
    토끼몰이하던 골짜기도 보이고 더덕 캐고 송이 따던 산들도 보입니다.
    그 때는 소나무가 너무나 울창하여 산의 모습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지도로 이렇게 현장감 있게 보게되니 참 좋은 세상이 된 것 같습니다.
    풍수적으로 좋은 점도 보이고 매우 아쉬운 점도 보이는데 그래도
    그 시골의 첩첩산중 고향이 항상 좋아집니다.

  • 13.07.28 18:47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3D 지도로 교수님 고향을 설명을 들으니 참 좋습니다
    분지형 지형도 확인해 보고, 자연의 형세에 따라 동네사람 특성도 틀리다는
    교수님 설명도 재미있습니다.. 어릴적 추억이 고스란이 살아있는
    고향은 어머니 품처럼 언제나 포근하고 정겨운 것 같습니다.^^

  • 작성자 16.11.21 12:20

    고향마을은 아주 어릴적에 잠시 산 동네지만 지금 보아도 정감이 갑니다.
    50~60년전에는 상당히 많은 인구들이 살았던 동네이고 그 때는 먹는 것만
    해결하면 되던 시대였습니다. 뒷산을 넘어가면 본교가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7개의 동네가 있고 골짜기 마다 동네가 있었습니다.
    골짜기의 물이 모이는 곳에 학교가 있고 그 시골 동네에서도
    400여명이나 되는 학교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여명의 학생으로
    줄었습니다. 천주교 탄압 때 박해를 피해서 와서 살던 사람들이고
    625때 십승지 개념으로 북한에서 넘어 와 살던 사람도 있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도시로 흩어졌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서
    산촌마을의 형세를 지도로 봅니다.

  • 13.07.28 22:38

    서경학회 회원님들의 학구열과 교수님의 자상하시고 상세한 설명으로 이렇게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으로도 활발한 질의문답및 토론식 수업이 진행되니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이런 수업이 진행되면 좋을 것 같고, 미션형 수업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생기넘치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서경학회에서 오늘도 많이 배웁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 작성자 13.07.28 23:18

    다음에 3D지도가 오픈되어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 못지 않게 돌려가며 입체적으로 볼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동네도 한번 보시면서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 13.07.29 07:14

    빠르게 바뀌는 정보화시대에 동참하려면 그만큼 부지런하고 컴공부도 업그레이드 해야할 것 같습니다.
    기본이론이 겸비되어야 가능한 일이니 이론공부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 13.07.30 18:02

    교수님 강의 듣기 전에는 잘 안보였는데...강의를 듣고 나서 보니 조금 보입니다 ^^*
    600미터 해발에 형성된 마을은 좋다는 얘기를 들은 적 있습니다.
    1번 안말은 동그랗게 분지 형성 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2번 3번 마을은 분지인지..넓은 계곡인지 가늠이 안되네요 ㅜㅜ

  • 작성자 13.07.30 18:25

    1번은 분지형 마을이고 2번 3번은 계곡형 마을입니다.
    마을의 국세는 계곡이지만 가옥들이 위치한 곳은 뒤에 산을 배산으로 하여
    용맥을 받은 곳에 위치합니다. 공통된 특징은 마을의 중심이 모두 계곡의 물이 합수되는
    합수지점 위에 위치한다는 사실입니다.물이 모이는 곳, 물이 합수되는 곳, 산을 배산으로 하여
    용맥을 받고 있는 곳이니 400년 이상 마을이 이어져 왔다고 봅니다.

  • 13.07.31 00:38

    네 고맙습니다^^
    지도보는 법도.. 많이 터득해야 될 공부라서 여간 만만치 않습니다..
    교수님의 지도편달을 받다보면 발전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 작성자 13.07.31 09:50

    열심히 하고 있고 의지가 있으니 날로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 13.08.08 05:39

    오랜만에 들려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 13.08.08 12:13

    이곳은 하늘아래 첫 동네
    제가 태어나서 잠시 살았던 고향마을입니다.
    두뫼산골 첩첩산중이지만 그래도 그 고향이 항상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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