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音波 吳銀鎬
엄마 어머니 나의 엄니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이마엔 계급장이 늘어나도
휴가나 외출한번 없이 고생만 하신 나의 엄마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자식들 뒷바라지에 일생을 보내도
언제나 토닥토닥 인자한 미소로
‘애야“ 이것 좀 먹어봐 “참 맛나다고
자식들 입에 먼저 넣어 주시던 나의 어머니 이셨습니다
옷 사 달라 투정을 하여도
자장면 먹고 싶다고 앙탈을 부려도
용돈 좀 주세요“ 응석을 부려도
언제나 자상한 얼굴로 “그래” 알았어“
나의 욕심을 채워 주시던 엄니 이셨습니다
시간은 흘러 세월이 변하여
나의 부모님은 지금 곁에 계시지 않지만
저는 보고 듣고 배운 어머니의 마음을
자식들에게 할머니의 아름다운 세상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아이들과 할머니의 고향으로 소풍을 가야겠어요
우리 아이들은 오래오래 기억할 거예요
엄마가 어머니가 엄니가 할머니가
우리 곁에 늘 영원히 계시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어요
어머니 어머니 나의 어머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허리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꼬부랑 지팡이로 버티며
자식들만 잘되길 바라며 웃음한 번 크게 웃지 못하신 나의 엄니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엄니 나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큰 사랑만을 남겨 놓고 긴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Spring Summer Winter and Fall - Milva
(봄,여름,겨울,그리고 가을) 을 들으며....어머니의 이야기를 써 보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