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합창총연합회 주최제44회 한국합창제
10/05/2024
(사)한국합창총연합회(이사장 박창훈)가 주최하는 ‘제44회 한국합창제’가 오는 5월 27일(월)과 28일(화)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하는 ‘한국합창제’는 매년 전국의 다양한 단체와 장르의 합창음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창으로 하나 되어 대한민국 합창의 역량과 우수성을 상기하며 서로 함께하는 합창음악 축제의 장이다. 이번 ‘제44회 한국합창제’에는 전국의 23개 단체가 무대에 오른다. 소년소녀합창단부터 시니어합창단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한국가곡 및 민요, 성가곡, 창작합창곡 등의 다채로운 레퍼토리의 명 합창곡들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청중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일반합창 연합의 밤’
합창제의 첫날인 5월 27일(월)은 11개의 일반합창연합회가 참가하는 ‘일반합창 연합의 밤’으로 꾸며진다.
제21, 28회 탐라합창제 대상 수상팀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귤빛합창단’(지휘 고수일)은 D.E. Wagner 작곡의 ‘A Quiet Sanctus’, 허림 시, 윤학준 곡의 ‘아련’을,
‘열정-소리’라는 합창단 이름처럼 음악에 대한 열정을 노래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고 있는 ‘빠시오네-보체’(PASSIONE-VOCE, 지휘 김영해)는 김동수 작곡의 ‘시편 아리랑’, 이근호 작곡의 ‘주기도문’을 노래한다.
연세대 87학번 동기들로 구성되어 합창을 통해 긍정과 희망을 노래하는 ‘연세YES콰이어’(지휘 박은실)는 A. Vivaldi 작곡의 ‘Laudate Dominum’, 정호승 시, 전경숙 곡의 ‘봄 길’, Paul Caldwell & Sean Ivory 편곡의 ‘Ain’t No Grave Can Hold My Body Down’을,
찬양으로 하나님 나라의 영광과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한국월드미션콰이어’(지휘 성기훈)는 W.H. Doane 작곡의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편곡 이영조), ‘Mattinata’, ‘O sole mio’, ‘Funiculi funicula’의 나폴리민요 3곡으로 구성된 ‘칸초네 메들리’를 선보인다.
또한, 기독교복음방송 GOODTV 예술단 전속합창단인 ‘GOODTV여성합창단’(지휘 박명희)은 A.J. Showalter 작곡의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편곡 조혜영), 우효원 작곡의 ‘여호와는 위대하다’를,
군포시를 중심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프렌즈합창단’(지휘 양태갑)은 김효근 작시, 작곡의 ‘첫사랑’, 민서현 작시, 임긍수 작곡의 ‘아카시아 군무’를 노래한다.
고려대 88학번 동기들로 구성되어 조화로운 화음을 만들어 내고 있는 ‘KU88울리모아합창단’(지휘 이호중)은 김효근 작사, 작곡의 ‘영원히 사랑해’, G. Rossini의 ‘고양이 이중창’, Louis Prima 작곡, Philip Kern 편곡의 ‘Sing, Sing, Sing!’을,
합창활동으로 황혼의 멋을 만들어가고 있는 ‘동대문시니어예그리나합창단’(지휘 김진수)은 황인호 작시, 조성은 작곡의 ‘고독’, P. Edith 작시, M. Monnot 작곡의 ‘사랑의 찬가’(편곡 김준범), 김희철 작시, 신상우 작곡의 ‘소원’을 선보이고,
재경 진주여고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노래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남가람합창단’(지휘 정준영)은 김효근 작곡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김수곤 시, 김정국 곡의 ‘바람의 노래’(편곡 황수진)를,
CBS 창사 60주년을 기념하여 창단된 이후 찬양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CBS콰이어’(지휘 박병희)는 구자철 작사, 작곡의 ‘Amor Dei’(편곡 정자경), Osinachi Kalu & Okoro Egbu의 ‘Way Maker’(편곡 김예은)를,
전 서울특별시 여성합창단 연합회를 모태로 합창을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는 ‘서울시여성콘서트합창단’(지휘 임진순)은 물의 노래와 흙의 노래 – 이준혁 작사, 곡을 선사한다.
‘세대공감 합창의 밤’
둘째 날인 5월 28일(화)은 전 세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합창의 밤’으로 진행된다. 소년소녀합창단에서부터 시니어합창단까지, 총 12개의 합창단이 참여한다.
노래를 사랑하는 60여 명의 혼성으로 구성된 ‘완주에버그린콰이어’(지휘 강연모)는 ‘가장 아름다운 노래’, 한태수 작곡의 ‘아름다운 나라’를,
횡성둔내합창단(지휘 김영주)은 ‘고독’과 제갈수영 편곡의 ‘밀양아리랑’을 선보인다.
서울명일초등학교의 학생 활동 중심의 예술동아리로 학교 및 지역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서울명일초등학교합창단’(지도교사 오선주, 지휘 장혜정)은 우효원 작곡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윤학준 작곡의 ‘함께’를,
2011년 양평군 주민자치활동 프로그램으로 창단된 이래 지역사회 문화활동을 선도하고 있는 ‘두물머리예울합창단’(지휘 이규천)은 신상우 편곡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백현주 편곡의 ‘내 나라 내 겨레’를 노래한다.
성남시 예능대회와 전국초등학교 음악경연대회 등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의 문화 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내정초등학교합창단’(지도교사 강효경, 지휘 김은진)은 이다혜 편곡의 ‘아리랑 연가’와 오병희 작곡의 ‘코뿔소’를 노래하고,
여주시 승격과 함께 2015년 3월 여주시 3개 합창단을 통합하여 창설된 이래 여주시 대표 합창단으로 성장해온 ‘여주시민합창단’(지휘 김진수)은 송창식 곡의 ‘푸르른 날’(편곡 국현), 안윤희 작사, 조성은 작곡의 여주환상곡 4번 중 ‘웅비하라 여주여’를 노래한다.
또한, 음악으로 하나 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영등포 구민들에게 선사하고 있는 ‘영등포구립소년소녀합창단’(지휘 신정우)은 ‘어느 봄날’, ‘벚꽃 팝콘’을,
1970년대부터 활동하던 춘천YWCA합창단에 뿌리를 두고 있는, 평균 연령 64세의 합창을 사랑하는 이들이 모인 ‘다온여성합창단’(지휘 이영진)은 J. Leavitt 작곡의 ‘Festival Sanctus’, 이현철 작곡의 ‘산유화’, 윤학준 작곡의 ‘나 하나 꽃피어’를,
2019년 대구중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 혼성합창단으로 창단된 이후 포천세계대회 시니어부문 금상 등 유수의 합창대회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운경유(遊) 앙상블’(지휘 박영호)은 윤학준 작곡의 ‘나 하나 꽃피어’, 지혜정 작곡의 ‘담쟁이’를 노래한다.
2011년 4월 강서구립합창단원 출신의 55세 이상을 중심으로 창단된 실버 혼성합창단인 ‘강서에버그린합창단’(지휘 이준재)은 최가희 작곡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O. Gjeilo 작곡의 ‘The Ground’, 최기욱 편곡의 ‘뭉게구름’을,
국립합창단의 전 멤버들로 구성된 ‘국립합창단 OB’(지휘 이상훈)는 조혜영 작곡의 ‘못잊어’, ‘아리 아리랑’을,
60대부터 90대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남녀 시니어 110여 명이 모인 대규모 혼성 시니어합창단 ‘백세합창단’(지휘 김상경)은 G. F. Handel의 Dettingen Te Deum과 조혜영 편곡의 ‘홀로 아리랑’을 선사한다.
양일 마지막 무대는 故 나영수 고문을 추모하는 무대로 연합합창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의 지휘는 박창훈 이사장이,
둘째 날은 구 천 고문이 맡는다.
정리 김순화
출처 기사 읽기 : (사)한국합창총연합회 주최제44회 한국합창제 - 월간 리뷰 (irevie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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