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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cj전북방송에서였나?
우연하게 곤약이란것에 대해 정보를 알게 되었다.
마이너스칼로리의 대표이기도 하고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라고 한다.
오래전에 들어보긴 한 이름이다.곤약이 뭐지?나는 무슨 술이름인가 생각하기도 했었다.
지금까지는 이름만 알고 관심을 갖지 않았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보니 슬프게도 곤약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몸매 실종자가 되고 말았다.ㅠ
그래서 더 자세한걸 알고 싶고 요리법도 알고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보았다.
이젠 곤약으로 요리를 해 먹는 방법까지 우선 눈과 손으로 익혀 두었으니
직접 사다가 요리를 해보는 일만 남아 있다.
마트에 가보니 곤약의 모양도 두 가지로 나누어져 있다.
실곤약이라고해서 소면처럼 가느다랗게 썰어 포장된것이 있고 묵처럼 생겨 포장된것도 있었다.
실곤약은 면요리대신 해먹으면 좋을것 같은데 몸값이 좀 과해 보인다.ㅎ
아무래도 제조 과정에서 손이 많이 갔기 때문인것 같다.
몸값이 좀 과하긴 하지만 ㅎㅎ언젠가는 나도 함 사다 요리를 해먹어 볼 생각이긴 하다.
일반 냉면이나 칼국수등 면류에 비하면 몸값이 과한것도 아니려나?ㅎ
방송에서 알게 되었는데 곤약쌀도 나와 있다고 한다.
곤약쌀과 백미를 1:1비율로 섞어 밥을 지어먹으면 과체중이상인 사람들에게는 좋다고 한다.
난 생 처음 사보는 식재료인데도 요리법도 잘 몰라서 가장 쉬운 방법인 곤약무침을 해 보았다.
검색으로 배운데로 이왕이면 눈까지 호강하고 싶어서 없는 솜씨지만 솜씨도 내 보았다.
약과라는 간식에서 많이 본 모양같다.^^
곤약의 포장지를 뜯고 냄새를 맡아 보았다.뜨악!역시나 냄새가 상당히 좋지가 않다.아니 나쁘다.ㅎ
얼굴을 얼른 한 쪽으로 돌려 버리고 봉지에서 물을 쏟아 낸 다음 곤약을 꺼내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썰어서 모양을 냈다.그 다음에는 식초를 한 숟갈쯤 넣은 끓는 물에 3분가량 삶은 다음
불을 끄고 건져서 또 다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두었다.
썰기 전 손으로 전해져 오는 곤약의 느낌은 오징어 살 같아 좋았다.
삶아서 맛을 보니 맛 역시 데친 오징어 살 맛이 나서
내 입맛으로는 거부감이 없는 괜찮은 좋은 식감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글을 쓰면서 생각났는데 명절때 꼬지요리할때도 곤약을 끼워 넣어 볼까나?ㅎㅎ
역시나 여러가지 어묵이 들어가 국물까지 포장되어 있는 어묵탕에 묵처럼 생긴걸 먹은적이 있는데
이 또한 곤약이라고 한다.그렇구나.^^
묵이나 두부처럼 쉽게 갈라지지도 않고 탱글탱글한게 가지고 놀기도 좋은 식재료같다.ㅎ
예쁜 꽈배기 모양 만드는 일이 어찌나 재미나던지.ㅎ
그렇다면 오징어살도 곤약처럼 꽈배기를 만들어 봐?가능 할 것도 같은데.^^
꽈배기 모양을 처음이라서 크게 썰어 만들었는데 씹을때 좀 부담스러움을 느껴서
다음부터는 좀 더 얇게 썰어 만들어 볼 생각이다.
곤약은 말그대로 특이한 맛도 없고 식초 넣고 삶아 냈더니 냄새도 거의 나지 않고 어떤 요리에도
잘 어우러져 인기 만점인 식재료일것 같은 생각이다.개성이 없어 보이는 튀지 않는 식재료같지만
나는 곤약을 무지 무지 사랑해서 곤약 마니아가 되고 싶은데 혹 부작용은 없겠지?
처음하는 곤약요리라고해서 사진과 같은 초간단 요리라고도 할 수 없는 무침을 하였지만 먹을만했다.
열량이 낮은 곤약을 나는 앞으로 더 많은 검색을 통하여 정보도 얻고
나만의 요리비법으로 다양하게 곤약을 즐겨 먹을 생각이다.^^
안그래도 우리 엄마가 여름철이면 만들어 주시는 우뭇가사리역시도 열량이 낮아 오이냉국등으로
많이 먹어 봐서 올여름은 우뭇가사리로 입을 호강시켜 주려고 했는데
곤약도 번갈아 가며 먹어야겠다.
아침등 입맛없는 아침에 우뭇가사리나 곤약냉국으로 밥말아 먹음 입맛이돈다.^^
대신 영양가가 거의 없기 때문에 단백질등과 함께 같이 먹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겠다.
곤약은 식감 때문에 가능하면 가늘게 혹은 작게 썰어 요리를 해먹어야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사람과는 낯갈이를 하지 않는 나이지만 음식과는 낯갈이가 심한 나임에도 곤약은 무리없이 친하게
된 식재료로 등극한것 같다.곤약 도전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곤약앙 알라뷰~~~~~~~~^^
첫댓글 응~곤약 맛있어
나는 채 썰어 마요네즈에 무쳐먹기도 하고
쌔콤 달콤 도 해먹고
해물탕에 도 넣어먹고 자주 애용편
영임언니 밥갑습니다.^^
네에.
언니는 이미 드시고 계셨군요.^^
곤약의 활용법 가르쳐 주셔서 감사해욤.^^
난 사진만 보고는 곤약을 왜 튀김을 하나 생각했네.......ㅎㅎ
도전했으니 꼭 성공하길 바래~~
산아 방가방가.^^
ㅎㅎ그랬구낭.
끓는물에서 삶고 있는중.
곤약이 온탕에서 찜질중.ㅋ
알았으.
여러가지 해먹어 볼 생각.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