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의 미라벨 정원(오스트리아 여행기)

[늘푸른 솔(汗松)]

모짜르트의 선율이 흐르는 도시!

  여행 10일 차

 슬로베니아의 환상의 블레드 성을 감상하고

2시간 30분을 달려 어둠이 내려 오스트이리아의 짤즈부르크에 도착했다.

골목 마다 모차르트의 아리아가 흘러 나오고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는 곳!

오스트리아는 세번째 들리는 코스. 

서유럽 여행에서의 인스브르크,  이번 여행에서도 비엔나를 거쳐 짤즈부르크 

유럽의 한가운데 있어 '유럽의 심장'으로 불리는 잘츠부르크는

인근  암염광산 때문에 '소금(Salz)의 성(burg)'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지닌 도시!

광산으로 경제적 부를 취했고 지금도 여기서 생산되는 소금은

오스트리아 전역에 공급된다고 하지만 전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거리에서 만나는 자취는 흔히 떠올리는 광산지대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가 태어났으며

아직도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가 인기를 끌고 있는 예술의 땅!. 

 체코 프라하와 함께 '북쪽의 로마'로 불릴 만큼 중세의 건축물들이 많았다.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빛바랜 게트라이데 거리,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됐던 바로크양식의 미라벨 정원으로 아침 일찍 향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도레미 송을 부른 장면이 떠오르는 장소, 미라벨 정원.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만든 정원이다.

   1606년 대주교 볼프 디트리히가 사랑하는 연인 살로메 알트를 위해 지은 미라벨 궁전은

현재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2층 대리석 방은 당시 모차르트가 대주교 가족을 위해 연주회를 자주 가졌던 곳인데,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실내악 연주회가 열린다고.

  이사벨 정원은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주 찰츠부르크 시내에 있는 17세기 정원이다.

신시가지의 마라벨 궁전앞에 펼쳐져있는 정원으로

1690년대 바로크 건축의 대가인 요한 피셔폰에클라흐가 조성하였고

18세기에 건축가 요한 루카스 폰 힐데브란트가 개조하였으나

1818년도에 화재로 파괴된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미라벨 궁전은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아름다운 결혼식이 열리는 식장으로 인기가 있으며

결혼식이 끝나면  꽃장식 마차를 타고 시내를 한 바퀴 돈다고....​

 

 그리스 신화 조각상과 분수대가 화려함을 더한다.

    잘자흐강 풍경

 모차르트의 고향’,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배경지

웅장한 알프스 산맥을 따라 잘자흐 강이 유유히 흐르고

중세 건축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도시는 시내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잘차흐 강을 중심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구분된다. 

다리를 건너면 고풍스러운 구시가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한국이나 유럽이나 철망만 보면 자물쇠 세례다.

사랑을 꽁꽁 잡아 두고 싶은  인간의 본능에  동서양구별이......

​

   짤츠부르크 시가지  풍경

[경헌]

사진찰영기술이 사진작가 수준 이상 정말 찰영기술이 대단합니다. 감상잘하고 머물다 갑니다. ~^^*^~

[늘푸른 솔(汗松)]

늘 과찬이세요
카페지기님 늘 감사 드립니다
진심으로.....
28일 태백산 눈꽃축제 갑니다
함께 가시지요

[메아리(박무수)]

난 함께 갔었죠. 미라벨 정원에 크게 하트모양을 웅덩이처럼 파 놓은 데에 큰 플라타너스잎들이 가득 들어가 있는 모습이 더없이 신기하더라고요. 한참을 들여다보며 참 머리를 잘 썼구나 안그러면 이 낙엽들이 온통 정원 밖으로 뒹굴텐데 바람이 불어 다 여기로 몰렸으니 하트형 정원이 됐구나하고 웃었답니다.

[늘푸른 솔(汗松)]

너무도 유명한 곳
아름다움의 극치였습니다

[칠월칠석]

오스트리아 '모짜르트의 선율이 흐르는 도시' 는 가는 곳마다 음악이 들려오는 도시다.
그런데 그 아름답고 환상적인 음악이 흐르는 곳에 갔지만 음악 발표회에 참석 못하고 돌아온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특히, 오스트리아는 음악의 나라요, 알프스 산맥이 뻗어 있는 나라요, 산악 등반 장비가 세계 제일의 나라다.
모두 보지도 듣지도 사지도 못하고 와서 늘 아쉬운 생각이 든다.

[늘푸른 솔(汗松)]

그래도 저는 음악회에 80유로를 내고 관람했으니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