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가웠고 즐거웠소 그리고 감사하더이다
잠들어 있던 순수열정을 깨워주고 식어가는 냉가슴에 온기를 지펴주는 친구들이 있어 한없이 감사하더이다
기억 속에 아득히 잠들어 있는 잊혀진 세계 동심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이끌어준 친구들에 한없이 감사하더이다
던져지는 한마디에 웃음꽃이 아름답고 해맑은 얼굴들에 신선한 미소들이 좋더이다
세상시름 잊혀지는 사람들과의 만남 나에게는 산이 건네준 또 하나의 선물이었소이다
설레는 가슴으로 만남을 향한 봇짐을 꾸리고 부풀어 오르는 가슴을 안고 만남의 장으로 향했소이다
밤을 새워 가는 길에 어둠도 없더이다. 간간히 비쳐지는 희미한 달빛은 밤길을 밝혀주는 그대들의 눈빛이 되더이다
양보하는 마음을 잊은지가 오래되었소 배려하는 마음을 잊고 산지가 오래되었소이다
그대들을 만나 양보와 배려의 미덕을 다시 배우고 넉넉한 웃음으로 말없이 실천하는 스승들을 보았소
먹구름이 몰려들고 빗방울을 뿌리며 심기를 흔들어도 하늘은 한낮 우정을 질투하는 철없는 얼굴에 불과하더이다
기쁨에 겨워 주최하기 힘든 격정을 술로 달랬소이다. 취기에 젖어 실례를 일삼아도 웃음으로 거둬주는 그대들이 천사들이었소
많고 적음에 자만도 없고 질투도 없으며 더하고 덜함에 시기가 없는 그 공간이 한없이 좋더이다.
정신없이 스쳐간 일박이일 동안의 순간과 얼굴들 이미 가슴 속에 심어져 그리움의 씨앗이 되었소이다.
힘겹게 걸어가는 친구들의 일상 발걸음에 일조는 못해도 동료애를 그리며 마음만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소이다
구슬땀을 흘리며 오르는 그대들의 산오름에 일조는 못해도 쉬어가는 길목에서 이마에 흐른 땀을 닦아줄 수는 있겠소
귀가길 내내 쏟아 붓는 장대비가 차창을 가리고 함께했던 순간들이 빗물을 쓸어낸 앞 창유리에 스치더이다
하염없이 쏟아지는 빗물 따라 이미 추억의 강물로 흐르고 아득히 먼 기억의 바다를 향해 속절없이 허탈하게 흐르고 있더이다
분위기에 취해 酒신을 섬기느라 모든 분들의 얼굴을 담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끝까지 같이하신 몇 분만의 모습을 담았는데 그것마져 산돼지 아우가 수전증으로 고생하는 저를 대신하여 담아준 사진들이오니 넓은 아량으로 헤아려 주시기를 ㅎㅎ
|
|
첫댓글 호텔방에서만 머물다 오신 줄 알았는데 운치 있는 폭포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오셨네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네요. 멋진 사진 잘 보았어요.
여기는 어디래유~~ 비박산행을 무건리 이끼폭포에 가셨나~??? 얼마나 酒를 거하게 드셨으면 수전증까지...ㅋㅋ
형 만한 아우 없다더니 그말이 틀린것 같소이다,, ㅎㅎㅎ 비박팀에 함류하지 못한게 수백번을 생각해도 아쉽구먼유,,주신을 섬겨 그분이 강림하셔도,, 수전증으로 손을 떨어 숟가락을 떨어뜨려도 다시 고쳐줄 친구들이 있기에 ,,,, 아름다운 모습들 살짜기 부럽구먼유,, ㅎㅎ 삼일이 지났을 뿐인데,,, 다시 그리움이 쌓여 또 다른 기다림에 빠져듭니다,, 대낮엔 제가 야밤엔 형님이 아주 주신을 제대로 섬겼으니,,, 올 한해 울 산*친님들 무탈 산행 하실겁니다,, ㅎㅎㅎ 근데 용담호텔이 정자마루보단 좋았겄쥬,, ㅎㅎㅎ,,^^***^^
수전증이 있긴 있군요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에서 찍은 사진들이 전 날의 쓰라린 상처를 대변해 주고 있네요 ㅎㅎ 앞으로 산*친 모임땐 맹물 소주병에 담아 사용합니다 그럼 초질이 아니라 물질 인가요 ㅎㅎ 만덕폭포 오름길 사진들은 산돼지가 찍었다구요 어쩐지 쨍하더라..ㅎㅎ 용담호텔 스카이라운지 독차지 하고 고래고래 소리치던 기백은 다 어데로 갔는지 오늘은 쪼까 측은해 보입니더 ㅎㅎ
고래고래 소리까지 질러 댔남유??,, ㅎㅎㅎ 누구 찾으시던가유,, 혹 순자 영자 말자 목놓아 부르던가유??,,ㅎㅎㅎ,,^^***^^
참~내 산돼지 이번에 무기 안챙겨 가는바람에 비단강님, 선선님, 무기 동냥하여 이렇게 다 박아보고,,, 캐논 ,소니, 팬탁스, 3개다 만져본놈있으면 나와보라 이겁니다 ㅎㅎㅎ 근디 어찌 아직도 주신이 안나기셔나요?? 순서가 뒤죽 박죽입니다 ㅎㅎ 하여간 1박2일동안의 추억은 잊지못하겟네요 글고 성님 주님 쬐금만 덜~섬기면 성님은 진짜로 신선이 될수 잇을겁니다 ㅎ 함 생각해보셔유~ ㅋ
주신--신선--선선... 요렇게 끝말이 이어지네,,, 고로 선선이 최고의 경지에 오른것이란 말씀이지,, ㅎㅎㅎ,,^^***^^
비박후 근처 계곡을 들렸나보네요....블랙님 애교스런모습 구엽습니다^^*
무슨 사진이 이리도 뒤죽박죽입니까?언제 운전하는 것까지 찍으셨나...산돼지와 낭구님 포옹 사진 오픈시키지 말아 달라고 해서 안올렸는데..악동의 끼를 또 발산하시네...빗길에 고생많으셨습니다...
인자 우리는 내뿔수도 없는 사이니께~~낭구 저질체력 생각해주셔서 오라버님 걱정 안허게 해주시와요..ㅎㅎ..담에 만날땐 처음 만난그때 몸으로 돌아오세요..ㅎㅎ제가 맴이 아퍼요..*^^*~~~
끝에서 2번째사진..감당할수 있어요? 내 한마디면 알았죠?...ㅎㅎㅎ
아거~~행님요~~제가 원~~제 요래 잘생긴 영계함 품어 봅니껴..ㅎㅎ살째기 눈 감아주이소..ㅋㅋ
산*친 때문에 만든 아름다운 추억과 웃음이 가득했던 그때의 만남의 인연때문에 마음속 에 풍만함으로 영원히 배고품이 없을만큼의 행복을 담았습니다.더구나 툭툭 내던지는 말에 자지러지게 웃음으로 보답하던 그때 그상황이 선선님을 더욱 보고프게 만드네요...다시 뵙구싶습니다..ㅎㅎㅎ
그런데 사진들이 대체로 점잖네요...개과천선 하셨수?
ㅎㅎ..선선님 댓글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이끼폭포 앞에서 찍은 사진은 누가 셔터를 눌렀는지 20대 청년으로 맹글어 놨네요...ㅎㅎ비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사진색감이 참좋습니다....이끼폭포 앞에서면 다 멋져 보이는지....넘좋습니다.....산돼지 님 이랑 낭구 님이 수상헌데....뭔일 없었남유? ㅋㅋ근데 넘 잘어울리네요...ㅎ
야그가...끝이 없군요....천일야화처럼...
언제 저렿게 사진이랑 찍으셨나요? !~, 용담호텔에서 비박후 카메라 잡을 기운이 남았었나 봅니다 !~ , 선선님 전날 산삼묵은 효과가 톡톡 하셨나 봐요 ^^~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