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6자 중앙일보에 게재된 다음 기사에 대한 반론을 올리려고 합니다.
여기에 쓰는 이유는 서울~서원주~강릉까지 신설하는 고속철도와 강원도,
충청북도 일부지역(특히 제천, 단양 지역) 및 경상북도 지역의 발전은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위 지역에 귀농터전(귀촌터전)을 이미 마련하신 분들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고, 앞으로 위 지역에 귀농(귀촌)하려는 분들께도
중요한 문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일단 다음 글을 읽어 보고, 저 밑에 기술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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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글의 요지는 대략 3가지로 요약됩니다.
1. 수조원을 쏟아 부어야 68분 달성이 가능하고 2006년도 이탈리아 토리노 및
2010년도 밴쿠버 올림픽 때에도 이동시간에 대한 공약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도 공약을 지킬 필요가 없다.
2. 인천공항에서 기존 철도 이용시 89분이면 올림픽역에 도달하며,
시설개선에 필요한 추가사업비는 963억 원에 불과하다.
3. 올림픽역에서 12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진부역이 있기 때문에
굳이 지하 444미터에 올림픽역을 만들 필요가 없고,
특히 공사비와 승객의 안전문제 때문에 백지화 해야 한다.
저의 반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 돈때문에 공약을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하여
저는 돈때문에라도 공약을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핀란드에서 초등학교 교육철학 중 가장 중요시해서 투자하는 항목이 [정직]이라고 합니다.
[정직]외에도 [신용][기초지식습득]..... 등 8개가 더 있지만,
가장 공을 들여서 어린이에게 습관화하도록 하는 덕목이 바로 [정직]입니다.
이렇게 교육시켜서 어린이가 어른이 된 후에 핀란드에는 범죄가 당초에 비하여
90% 정도가 줄어 들었다고 하는 통계를 본 적이 있습니다.
범죄가 90% 줄면 직접적인 경비(경찰력 유지비, 감옥 운영비.... 등)도 줄겠지만,
보이지 않은 데서 더 많은 돈을 벌어 들인다고 하더군요(예: 관광객 증가 등).
제가 1964년도에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였습니다.
당시에 선생님들은 시간날 때마다 약속을 지켜야 착한 어린이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그런 교육을 받고 자랐기에 [약속]은 꼭 지켜야 된다는 것이
습관화되어 시간 약속 등 사소한 것에도 약속을 꼭 지키려고 노력하였고,
그 결과 저에게 여러점에서 많은 보탬이 되었다고 봅니다.
저의 세대는 대략 비슷한 교육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1950년대에 출생하신 분들 중 공과대학을 졸업했거나
기술직 직업을 가졌던 분들은 십중팔구 해외에 나가서 돈을 벌어 왔다고 봅니다.
제 주변을 둘러 보면 십중팔구 그렇습니다.
모르긴 하여도 초등학교 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약속 지키기]를 습관화하여,
세계 어디에 나가서도 [약속]을 꼭 지키려고 한 저희 세대의 노력도
우리나라가 이 만큼 발전하는데 얼마큼 기여하였다고 봅니다.
위의 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을 보시면, 다음의 내용이 나옵니다.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밝힙니다.
유치 과정에서 대한민국이 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고 여러분의 자랑이 될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대한민국 정부를 걸고 세계를 향해 약속한 내용에는
인천공항~평창까지 68분에 도착하고, 서울~평창까지 50분이 소요되도록
인천공항~평창까지 평균시속 250킬로미터 짜리 고속철도를 건설하겠다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평창유치위원회가 유치를 위하여 공약한 사항 중 하나라도 이행하지 않으려는
사실이 발각되면, 법적으로는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가 백지화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돈때문에라도 약속은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지금은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도 2월이 되려면,
시간이 많이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뮌휀] 등 떨어진 도시에서 제소할 빌미를 주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즉, 고속철도 담당공무원은 인천공항에서 올림픽역까지 68분에 도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실천할 것이라고 보도해야 합니다. 설령 2018년도에는 30분 정도 늦추어질 지라도.....
나. 수조원을 쏟아 부어야 68분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에 대하여
국토해양부의 다음 자료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이 확정되기 전에 이미 대통령께서 결재(승인)하시고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2011~2020 국가교통망구축계획에 수서~용문간 고속철도 및 수서~서울역~일산킨텍스간
대심도급행열차 착공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현재 서울역~인천공항간 공항철도 일부구간(고양~수색)에서 경의선과 직결하는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2012년도 말에는 준공이 됩니다.
즉 인천공항~수색~서울역~수서(호남고속철도역)~용문~서원주~올림픽역간 고속철도를 투입하면
고속철도의 표정속도(도달하는데 소요되는 평균속도)에 따라 68분 내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서울역~수서간 대심도급행철도 건설 및 수서~용문간 고속철도 신설에는 수조원이 소요되지만,
2015년 쯤에 착공한다는 계획이 이미 공포되었기에 착공이 몇 년 앞당겨지는 셈입니다.
즉, 극단적으로 생각해서 평창올림픽에 사용한 후 올스톱 시킨다고 하여도 착공이 빨라진 기간 만큼
이자가 더 나간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평창올림픽 이후에는 강원도에 많이 생길 골프장이라든지 관광지를 방문할 탐방객이 늘어나서
고속철도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봅니다(서울에서 50분에 도달하는 고속열차가 있기에 경쟁력이 있음).
출처: http://www.mltm.go.kr/USR/NEWS/m_71/dtl.jsp?lcmspage=9&id=95068029
다. 기존철도 이용시 도달시간과 문제점에 대하여
다음 자료는 철도교통평론가 한우진 님이 한국교통연구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입니다.
지난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때, 우리나라에서 IOC에 인천공항-평창을 철도로 68분에 수송을 하겠다고 말했다는데
과연 이걸 어떻게 실현시킬 것인지에 대해서 동호인들 사이에서 말이 많은 상태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m/19983
글에서 유현선님이 이미 알려주신 내용이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세미나가 있었고,
실질적인 대안이 제시되었습니다.
일단 논란의 근원이 바로 아래 사진이구요. (IOC에 발표한 것)
인천공항에서 공항철도를 따라 공항철도 경의선에서 신경의선에 진입한뒤
경의선-용산-중앙선 직결선을 따라 서원주까지 가서
서원주에서 원주-강릉선에 들어가서 평창까지 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항철도 고속화, 원주-강릉선 준고속철도 등의 도움을 받아도,
서울 도심 통과 등을 고려하면 68분은 불가능하다는게 철도동호인들의 결론이었지요.
또하나는 원래 대관령 신호장으로 계획되어 있던 역을
(사진: 한국철도시설공단) -클릭하면 커집니다.
올림픽역으로 바꾸어서 쓴다는 것인데
그 올림픽역이 지표면에서 444m나 지하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하역에서 지상 대합실까지 13% (13퍼밀이 아님)로 3.8km를 달려나와야 한다는 군요.
결국 지하역에서 지상역까지는 나오기 위해서는
특수 철도를 이용하든지 전기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나라가 IOC에 제안한 것이 약간 엽기적인 수준으로 되어 있다보니
이번 세미나에서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일단 쟁점은
- 68분을 정말 지킬 수 있는가, 대안은 무엇이 있는가?
- 지하 444m역의 문제점들 (역까지 접근시간 오래걸림, 불편함, 지하 깊숙히라 안전위협, 큰 공사로 인하여 환경피해)
따라서 대안은 없는가? 대관령신호장 대신 진부역을 올림픽역으로 쓸 수는 없는가?
등이 있구요.
아래에 대안들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그냥 기존 계획대로 가는 것입니다.
- 공항철도 고속화, 공항철도-신경의선 연결선, 원주강릉 준고속철도는 이미 시행중인 것이고
- 여기다가 청량리-서원주 200km/h 개량을 시행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68분은 못맞춥니다.
그리고 아래 그림 상으로는 서울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제 생각으로는 용산선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공항철도에서 구 경의선(서울역 방면)으로 가려면 평면교차를 해야 하지만
신경의선(용산역 방면)으로 갈때는 평면교차를 안해도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서울역의 위상때문에 아래 그림처럼 한 것 같긴 합니다.
두번째는
- 고양-수서간 GTX를 지은 다음에
- 공항철도 서울 난지 에서 GTX 연신내로 연결선을 만듭니다
- 그렇게 GTX에 진입하여, 수서까지 가고
- 수서에서 수서-용문선으로 빠져나온다음
- 용문에서 중앙선-원주강릉선을 타고 평창으로 갑니다.
고양-수서 GTX는 230km/h 급으로 짓고
수서-용문선은 250km/h 급으로 짓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울도심 경의-중앙선의 느린 구간를 피할 수 있으므로, 시간단축 효과가 있습니다.
참고로 수서용문선은 국가의 장기계획에 이미 들어있는 노선입니다.
중앙선 상행이 청량리로 가다보니 강남과 수도권남부에서 중앙선 이용이 어려워서,
중앙선 용문에서 수서로 가서, KTX수서역, 강남, 성남용인의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것입니다.
즉 중앙선 상행이 Y자 분기되어 하나는 청량리로, 하나는 수서로 가는 개념입니다.
세번째 대안은 공항철도에서 고양수서 GTX에 들어와서 수서까지 가는 것은 같은데,
수서에서 용문으로 가는게 아니라,
수서에서 성남여주선 삼동으로 가서,
성남여주선을 타고 여주까지 간 뒤에
다시 여주에서 원주까지 여주원주선을 타고
원주강릉선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즉 수서용문선 대신 수서삼동선+여주원주선을 짓는 것인데
뒤엣것이 길이가 짧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수서삼동선+여주원주선은 모두 민자로 짓는다고 하네요.
특히 이 노선은 올림픽 이후에도 쓸모가 많습니다.
현행 중부내륙선은
구성 노선인 성남여주선이 서울로 바로 안오고 판교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타아야 서울로 올 수가 있는데
아래 노선이 실현되면, 수서삼동과 GTX를 직결하여, 중부내륙선 축에서 서울 도심까지 직결로 진입이 가능해집니다.
상기 3가지 대안을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단 운행열차는 KTX산천으로 했구요.
IOC에 제안한 서울도심통과 방식으로는 68분은 어림도 없지만,
고양수서 GTX를 이용한 방식은
79~82분으로 얼추 맞아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돈이 많이 들긴 합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셨던
제2공항철도 - 월곶판교선 - 성남여주선 - 여주원주선 - 원주강릉선
은 대안으로 나오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인천앞바다를 건너는데 힘이 많이 들고, (터널이나 교량 신설 필요)
비록 일부 구간은 신안산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월곶-판교선이라는 긴 노선을 건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겠지요.
또한 고양수서선은
- 서울을 관통하고 있으며,
- 광화문 핵심 도심도 지나고 있고,
- 수요가 많이 나오는 방사망 노선입니다.
하지만 월곶-판교선은
- 서울보다 수요가 적은 수도권남부를 지나고 있고,
- 지나는 곳에 대도심이 없을 뿐더러,
- 수요가 방사형보다 근본적으로 떨어지는 순환형 노선입니다.
따라서 월곶판교선보다 고양수서선이 먼저 고려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가 저번에 GTX와 관련하여 제안한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http://www.hktimes.kr/read.php3?aid=131158331610934015
한편 올림픽역의 경우
지표면 기준 지하 444m에 위치하고
지상으로 올라오는데 3.4km나 가야 하기 때문에
아래 그림과 같이, 올림픽역에서 3.4km를 위로 올라오면, 알펜시아 클러스터 바로 앞에 도착하도록 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평창동계올림픽 접근 철도 관련하여 중요한 부분을 몇개 정리해보았습니다.
원문을 보시고 싶은 분들은
http://www.koti.re.kr/board/seminar/index.asp?mode=view&code=seminar_event&board_record=938
에 가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올림픽은 대도시에서 한 것이라 도시교통쪽만 고려하면 되었지만,
동계올림픽은 산골에서 하다보니 간선철도쪽에 신경쓸 부분이 많네요.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 절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일이 잘 추진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철도동호회 원문보기▶ 글쓴이 : 한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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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철도를 이용하여 인천공항~올림픽역 구간을 89분에 도달하는 방법은 대안1을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윗글에서 대안1의 방법으로는 10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89분에 도달할 수가 있다고 하는군요!
여하튼 대안1의 노선은 인천공항~수색~서울역~용산역~(전철구간)~청량리역~(전철구간)~용문역~서원주~올림픽역
구간으로 보입니다.
대안1 노선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구간은 용산역~청량리역간 전철구간이며, 둘째로 문제가 되는 구간은
현재 20분 간격으로 전철이 다니는 청량리역~용문역 전철구간입니다.
모르긴 하여도 문제가 되는 두 전철구간의 표정속도를 최하 시속 90킬로미터는 가정하여야
89분에 인천공항~올림픽역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현재 서울역~시흥 구간의 경부고속철도 표정속도는 90킬로미터입니다.
그 구간은 전철노선과 고속철도 노선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시속 90킬로미터로 운행하고 있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상기 문제되는 구간에 다른 기차는 전혀 다니지 않아야
표정속도 90킬로미터가 나올 수 있는데, 실제로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 경우 문제점은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시간이 훨씬 많이 소요된다는 것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 평창올림픽을 위해 만든 제반시설들을 유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지요.
즉, 돈 많고 인구가 많은 수도권 사람들이 올림픽 이후에는 평창을 많이 찾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라. 지하 444미터 지점에 만드는 올림픽역 백지화 주장에 대하여
서원주~강릉 구간의 설계속도는 시속 250킬로미터 입니다.
시속 250킬로미터가 나오려면, 종단경사(예전에는 구배라고 하였음)가 어느 한계 이하가
되어야 하므로 해발 높이가 높은 대관령을 지나서 해발 높이가 100미터도 안되는
강릉역으로 질러서 가려면, 터널 외에는 대안이 없습니다.
즉, 서원주~강릉간 직통(둘러서 가지 않는 다는 의미)으로 고속철도를 건설하려면,
대관령 구간은 지하 444미터 정도를 지나는 터널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안전문제 때문에 지하 444미터에 올림픽역을 만드는 것을 반대한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안전문제 때문이라면 적극적으로 역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하 깊은 곳을 지나는 터널 안에서 기차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재난이 발생될 거라고 가정하였을 때, 재난지 가까운 곳에 역이 있는 경우와
멀리 있는 경우를 비교할 시 재난자의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천양지차입니다.
물론 가까운 곳에 역이 있다면, 재난자가 생존할 확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지요.
또한 지하 깊은 곳에 역을 만드는데 소요되는 공사비가 상대적으로 많으므로
역을 만들지 말자는 주장에 대하여는 일견 타당성이 있다고 보지만,
그 역(올림픽역)이 핵심역이고, 서원주~강릉간 고속철도 신설에 소요되는 비용만
2조원이 넘는데, 수 백억원~천 몇 백억원을 줄이려고 올림픽역을 만들지 말자고 주장한다면
저는 수긍하지 못하는 입장입니다.
마. 공항철도 중 고양~수색 구간에서 경의선과 연결하는 이유
처음에는 인천공항철도주식회사 컨소시움인가에서 공항철도를 건설하고 운영하였으나,
경제성 등의 문제로 코레일에서 인수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서울역~공덕역~홍대입구역~디엠시역~김포공항역~~인천공항역을 운행하는데,
무정차로 운행시 약 40분 쯤이 소요된다고 하더군요.
그럴 경우 요금은 만 원이 넘는다든가 좀 비싼 모양입니다.
즉 손님이 별로 없어서 수지타산을 얘기할 정도도 되지 못하는 상황인 모양입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하여 코레일에서 경의선과 연결하여,
일단 경부고속열차를 부산~인천공항간 운행하고,
장래에 서울역~수서(호남고속철도역)간 대심도급행철도가 연결되면,
목포~수서~인천공항간 혹은 부산~(평택 지제역)~수서~인천공항간
고속철도를 운행하여 수지타산을 맞추어 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까 장래에 수도권과 호남지방 및 경부축에 사시는 분들은 고속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을 쉽게 이용하실 수 있고, 외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인천공항역에서
고속열차를 타고 상기 지방의 관광지를 쉽게 방문할 수 있겠지요.
강원도 및 중앙선을 이용하는 충북 일부지방과 경북지역 등에 사시는 분들은
논설위원의 주장대로 시행되면,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인천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것은 고사하고,
서울을 나드는데도 상대적으로 불리한 입장이 됩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인
강원도와 경북지방 등에 고속철도와 국도를 개설하는데,
마음으로라도 성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다음지도를 열어 보면,
강원도지역과 경북지역은 도로가 별로 없어서 훤한 실정입니다.
수도권은 뭔 도로가 그렇게 많은지 온통 붉은 색입니다.
바. 수서~용문간 초고속철도를 만들면 좋은 이유
퀴즈 하나 낼게요!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여주 분기점~감곡 나들목 구간 중
일부 하행선에 2차선 고속도로가 2개 별도로 설치되어 있답니다.
(추석, 구정 등 차가 밀리는 시기에는 모두 개방함)
그 이유를 혹시 아시는 분 계시는지요?
어제 감따러 가면서 운전대를 잡고 힐끗보니,
비슷한 하행선이 하나 더 있더군요.
하나만 있어도 주행에 아무 문제가 없는데,
별도로 하나를 더 설치한 이유는 포장체 시험 때문입니다.
아스팔트콘크리트포장 및 시멘트콘크리트포장과 차량 종류와 주행댓수와의 관계를
실제 주행시험을 통하여 알아보려는 것이지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추정하는 인천공항~수색~서울역까지 가장 빨리 무정차로 달리면,
대략 17~18 분 정도 소요된다고 추측하는 듯합니다.
서울역~수서까지는 대심도급행철도이므로 시속 200~230킬로미터 정도의 속도를 예상하고,
용문~서원주는 시속 200킬로미터, 서원주~강릉간은 시속 250킬로미터로 설계중입니다.
인천공항~수색~서울역~~~청량리~용문~서원주~올림픽역간 총 거리는 대략 250킬로미터 입니다.
따라서 위에 거론한 속도로 달리면 대충 셈해도 68분에 주파가 불가능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수색~서울역~수서~용문~서원주~올림픽역간 총 거리는 위의 경우 보다는
좀 단축되지만, 수서~용문간 설계속도를 350킬로미터 정도로 상향조정하면 68분 주파가
가능할 듯합니다.
위의 기사를 읽어보니, 시속 430킬로미터 고속철도 실제 주행시험이
필요한 시점에 온 듯합니다.
저의 바램은 수서~용문간 고속철도를 이번 기회에 450킬로미터 이상 달릴 수 있는 시설로 빨리 건설하여,
실제로 주행시험을 실시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다른 한편으로는 평창올림픽 때 고속철도를 타는 세계인을 놀라게 하기도 하면서,
속도나 안전성 등에서 두루 세계적인 고속철도 경쟁력을 갖추었으면 좋겠어요!
사. 올림픽역을 잘 만들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었으면 하는 바램
수서~용문간 초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서
지하 깊은 곳에 설치하는 고속철도역의 방재시설,
초고속 엘리베이터, 전기차, 지하역에 설치하는 각종 시설 들의
안전성과 편리성 등이 경쟁력을 갖추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 결언
인천공항~올림픽역간 68분에 도달하는 고속철도가 생긴다면,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도 수도권의 많은 사람이
평창이나 강릉지역 등을 많이 찾겠지만,
그렇지 않고
평창올림픽 때만,
다니는 열차를 못다니게 하고,
돈을 아끼려는 목적에서
미봉책으로 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용문역 노선을 고집한다면,
평창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 평창지역을 왕래하는 교통편이 불편하므로,
수도권의 많은 사람은 골프장을 찾아 가드라도
가까운 곳이나 교통이 편리한 곳, 저렴한 곳(동남아)을 선호할 것입니다.
따라서 이럴 바에는 고속철도 계획은
나중을 위하여(고속철도 기술개발이 매우 빠른 추세이므로) 유보하고,
인천공항~평창까지 68분에 도착할 수 있다는 약속도 지키면서,
평창올림픽 때만 사용하는 목적으로 강릉공항을 일시적으로 만드는 편이
오히려 돈을 아끼는 방법인지도 모릅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입니다
그렇게되어야 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