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보림사
증조모님도 가셨고
할머님도 가셨었고
어머님도 가셨으니
그 자리에 주인공인 내가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듣기만 하여도 기쁨이요
보기만 하여도 행복이며
가기만 하여도 천상이니
어찌 가지 않을손가
추억이 숨쉬는 그리운 날에
언제나 머물고 싶은
다정한 쉼터
나 오늘도 그곳에서
차한잔의 풍경을 그리고 싶다
물향기 허공에 물감으로 색칠하고
우뚝선 비자나무 봄바람에 속삭이네
도량에 남북석탑 석등사이에 입마추며
철조비로자나불 온화 미소가 정겹구나
추억이 숨쉬는 그리운 날에
언제나 머물고 싶은 날에
자유 그리고 해방의 신화를 그리며
나 오늘도 그곳에서
차한잔의 풍경을 부르고 싶다
백운 오 주원
어린시절 할머니께서
노심초사 법당을 찾아 촛불을 켜시고
부처님전 예배 드리신 전설같은 산사
그이름 가지산 보림사입니다
국보 44호 남북석탑 한쌍이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정겹고
국보117호 철조비로자나불좌상에서
뿜어 나오는 거룩하신 미소가 으뜸이라
청태전으로 차향기 짛은 산사
비자나무 숲길은
이방인들에게 충분한 산소를 제공해 주는
최고의 힐링이 이다
특이하게도
인도 가지산 중국에 가지산 한국 가지산에
똑같은 보림사가 있으니
세계 삼보림으로 가지라는 말은
차별없는 지혜를 일컷는 부처님의 깨달음을
의미하는 대 명찰 이기도 한다
또한 장흥은 물의 고장이며 물축제로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며
한우와 표고버섯 메생이 키조개 삼합으로
별미진중으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천관산 가지산 재암산 사자산으로 병풍을 치는듯 하고
바닷가 풍경을 도시인들의 안락한 휴식처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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