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지역, 미분양 물량 급속 감소
김포시ㆍ파주시 등 교통망 개선ㆍ가격경쟁력도 영향 대규모 개발호재가 예정된 지역들의 미분양 물량이 1년 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 전국 미분양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큰 곳은 경기 김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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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3월 1952가구였지만 올 2월에는 153가구를 기록해 92%(1799가구 감소) 줄어들었다. 이 중 악성미분양으로 여겨지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하나도 없다.
이어 △인천 서구 1292가구 감소(1510가구→218가구) △경기 파주시 1160가구 감소(1207가구→47가구) 순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었다.
이밖에 △충북 충주시 1060가구 감소(1466가구→406가구) △경기 용인시 1035가구 감소(5966가구→4931가구) △경남 김해시 798가구 감소(1166가구→368가구) △대구 달성군 740가구 감소(1212가구→472가구) △경기 의왕시 505가구 감소(505가구→0가구) △경기 고양시 459가구 감소(898가구→439가구) △경남 사천시 418가구 감소(676가구→258가구) 순으로 많은 감소량을 보였다.
이들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배경으로는 실수요자들을 유인할 만한 굵직한 개발호재와 가격경쟁력이 꼽힌다.
실제 전국에서 미분양 감소량이 가장 많은 경기 김포시에는 오는 2018년 서울과 김포를 직통으로 잇는 김포도시철도의 개통을 앞두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양촌역에서 공항철도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돼 서울 여의도, 디지털미디어시티, 마곡, 광화문 등으로 접근성이 좋아진다. 김포공항역에서 광화문역까지는 지하철로 약 30분 거리다.
또 GTX 개발계획이 확정된 파주시와 고양시도 서울 전셋값 수준의 분양가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지방에서 미분양 감소량이 많았던 김해시 역시 창원시 진해구∼김해시를 잇는 웅동 장유 간 도로가 2019년 개통 예정이다. 이에 인접한 창원과 부산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미분양이 크게 줄어든 지역은 큼직한 개발호재로 수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수요폭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김포, 고양, 김해 등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라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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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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