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책소개
이제부터 1미터 거리를 두고 살아야 한다고?
1미터를 통해 알아보는 ‘사회적 거리두기’
갑작스럽게 닥친 팬데믹으로 우리 모두에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 시기이다. 찰리북의 지식 그림책 <1미터>는 거리두기의 기본 단위인 1미터가 얼마만큼인지 그 개념을 알려 주고, 거리두기에 들어간 사회의 모습을 보여 주는 책이다.
이야기 속에서 어느 날 앞으로는 사람들 사이에 일정하게 간격을 두고 지내야 한다는 속보가 전해진다. 그날 이후 사람들은 서로 1미터 이상 거리를 두게 된다. 거리두기의 기본이 되는 1미터는 얼마만큼일까? 아이는 블록을 쌓아 보고, 팔다리를 쭉 뻗어 보지만 아무래도 그 거리가 마음에 와 닿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마을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멈춤’ 상태가 된다.
이 책은 스스럼없이 이웃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과 함께 멀리 여행을 떠나는 등 자유롭게 소통하고 어울렸던 모든 활동이 멈춰진 순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일이었는지 들려준다. 그리하여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도 생각해 보게 하고, 다시 사람들과 가까이 어울려 살아갈 미래를 기대하게 해 준다.
병풍처럼 죽 책을 펼치면
1미터가 눈앞에 딱!
생생하게 이해하는 1미터의 개념
이 책은 아이들에게 1미터를 알려 주기 위해 1미터 자체를 책 속에 그대로 담았다. 가로 길이가 10센티미터인 각 페이지를 10번으로 접어 길게 이어지는 병풍식 구성으로 되어 있어 한 손에는 앞표지, 다른 손에는 뒤표지를 잡고 책을 쫙 펼치면 책의 길이가 딱 1미터가 된다. 또한 앞페이지의 하단 부분에는 1미터가 밀리미터 단위로 표시되어 있다. 독자들은 책을 펼치기만 해도 1미터의 개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더불어 밀리미터와 미터를 비교하며 단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거리두기를 하며 살아가는 동안,
우리가 잊고 있던 소중한 추억을 되새겨 봐요.
1미터 거리를 둔다는 건 우리의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이 집 안에 머물러 일찍 잠든 도시를 바라보며 아이는 신나게 술래잡기를 하고, 왁자지껄 수다를 떨고, 머리를 쓰다듬거나 손을 맞잡던 일들을 추억한다. 그럼에도 아이는 좌절하지 않는다. 밤하늘을 바라보면 몇 광년이나 떨어진 별들이 이어져 우주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점점 사람들 간의 간격은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예전의 일상을 회복한 사람들은 차별 없이 손에 손을 잡고 긴 띠를 이룬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팬데믹을 견디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첫댓글 사회적 거리두기...코로나19를 통해 처음 겪게된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이 거리두기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멀어지게 하지 않는지 늘 염려스러웠습니다. 희망의 메세지를 담은 책이라 눈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