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안녕하세요?
월배제일교회 축구회 회장 우영덕입니다.
어제 궂은 날씨에도 많은 자매들과 형제들이 응원을 와주어서 저희 선수들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그 덕에 평소 하지도 않던 몸플기와 스트레칭도 했구여..
다만 몇몇 선수들의 자매들을 의식한 플레이가 눈에 뛰게 많아 그점 사과드립니다.(배남일군 외 다수)
어제 경기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경기는 아쉽게도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끝내게 되었습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몇몇 돌출행동도 있었지만요..
하나님안에서 친선경기를 가지자며 좋게 출발했는데..더 성숙한 다음 경기를 하자는 말로 경기를 맺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경기가 끝난후 서로 인사를 나누는등 좋은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제 경기는 또하나의 기록을 세운 경기였습니다.
월배팀 사상최고의 관중을 동원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스타를 앞세운 마캐팅과 관중 모두에게 제공한 김밥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이런 회장의 인터넷 활동도 만만치 않게 역활을 했을거라는 자체평가를 나름대로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날때까지 목이 터져라 외쳐준 우리 열두번째 선수들..
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참, 저희 형제들이 보애에게 선물한 곰티는 결국 빼앗지 않기로 합의 했습니다. 사실 이번 경기때 관중들의 호응이 적으면 옷을 반납 시키기로 했었는데...의외의 성과를 거두어 주었기에 그 옷은 영원히 보애 자매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뭐라구요???? 치사하다고요??
여기서 잠시 저희 팀의 제정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저희에게 보조되는 돈은 없습니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고 있는데..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후배들에게는 손을 안 내밀고 있습니다. 제정은 10기선까지 한번에 5000원 정도를 내서 선수들과 지체들 간식을 사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운영될 예정입니다. 우리도 경기를 가까운데서 유치해서 택시비정도는 아끼고 시픈데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고민입니다.
어제 경기에서 형편이 어려운데고 제정으로 지원하신 우리 선수단을 대표해 찬기형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앞으로의 경기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혀있지 않지만 어제와 같은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우리 실력이 업 되면 프랑스 대표를 초청해서
경기도 한번 가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