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생활터전을 잡고있는 강돈묵(3-4반) 교수가 자칭 거제 유배지(?)로 내려와서
4반 반창회를 하자는 초대를 여러 번 받았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몇몇 친구와 함께 10월말경 다녀왔다.
우선 통영에서 동피랑마을과 미륵산 케이블카를 타고 통영 앞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고 강교수의 거제 유배지로 향했다. 말만 유배지(?)지 지상낙원이라 여유롭고 풍요롭게 낭만을 즐기며 편안한 노후를 즐기고 있는 강교수가 부러울 뿐이다. 텃밭에는 없는게 없이 자급자족이라 우리는 쌀 한가마니만 어깨에 메고 가니 무척 반가이 맞아준다. 그날 저녁 강교수가 구워주는 맛있는 돼지고기와 오리고기 야외 바베큐를 맛보며 비광미(美)의 환한 미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날 거제의 볼거리 몽돌해수욕장, 신선대, 바람의 언덕을 구경하고 배를 타고 소매물도에 도착,
소매물도 등대길 산책로로 망태봉에 올라 아름다운 등대섬을 조망하니 참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물때가 맞지않아 등대섬은 눈으로만 보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다시 배를 타고 나와 남해의 별장 후조헌으로 차를 몰아 밤늦게 도착하니 피곤이 몰려온다.
섬세하고 아름답게 꾸며놓은 별장 후조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명당 자리! 이곳도 지상낙원이요!
아침 일찍부터 배를 타고 세월을 낚고 있는 강태공들이 바다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다.
길성상회가 정성껏 준비한 라면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먹고, 근처 다랭이 마을을 둘러보며 박원숙 커피솝에서 비싼 커피향을 맛보며 야외 풍경을 감상, 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동행한 친구들이여! 수고 많았고 고맙고 감사하이!
1. 동피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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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륵산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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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지랑냉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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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매물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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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남해별장 후조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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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다랭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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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거제 아지랑 강교수, 남해 후조헌 남궁영 고마웠습니다.
大山은 운전하랴 사진찍으랴 고생 많았수.
중국 여행은 보람 있었는지요.
제딴엔 정성껏 라면을 끓였는데...
맛 없다는 사람 칠판에 이름 적어놨습니다.
길성상회님!!
석만이가 윗 글에서
"길성상회가 정성껏 준비한 라면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먹고" 라고 썼지만
석만이도 무척 라면이 맛 없었다고 했다오...
길성상회가 평소에 참치 밑반찬 중 미소국을 잘 끌이기에
걱정을 전혀 안 했었고,
그래도 라면 물을 보니 무언가 부족한것 같아서
내가 물이 부족 하지 않나냐고 하니까,
본인이 라면을 한 두해 끓여 보았는냐고 큰소리 치기에
나는 꽥 소리도 못 하고 물러났는데...
세상에서 그렇게도 맛 없는 라면은 난생 처음 이었오.!!
격조높은 여행 스케쥴,
거제 대명리조트등 고마웠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라면 맛 없다고 투정한 사람 기호1번 이니
나도 지지리 福 없는 놈 인가보오..ㅉㅉ
<라면에 대하여>
라면의 맛은 물과 스프(분말)의 밸런스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즉,물이 많을 때는 스프를 많이 넣어도 상관이 없지만
물이 적을 땐 스프도 적게 넣어야 한다.꼭 기억해야 할 것은
스프의 양은 먹는 사람의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으라는 것이지
무조건 다 털어 넣으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그런데 십중팔구 사람들은
무조건 다 털어 놓고 본다.
오늘은 11월 첫날
조선일보사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에서 개최 되는
"명화를 만나다. - 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에 다녀왔다.
천경자, 김기창, 박수근화백의 그림과
단풍과 어울린 덕수궁은 지금 한참 가을을 만끽하고 있었다.
여행중에 열심히 사진을 찍던 석만이가
중국여행 다녀 오느라고 뒤 늦게 여행기를 올렸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그곳에 몇 번 가본 곳이라도
지루하지 않았고 모든것이 새로웠고, 재미 있었고
옥에티가 있었다면 길성상회의 물 부족 라면이었을 뿐...
난 내일부터 3박4일간 가족들과 충청도 서해안을
쭉 둘러 볼 예정이다.
다음주 38주년 결혼기념일을
아이들이 축하해 준다니
그 여행을 안 나설수도 없고...
이제야 얼찐거려 민망합니다.
진즉에 들러 객담이라도 풀어놓아야 했는디.
사람이 게으른 탓에 이제야 고개 디밉니다.
정말 친구들이 댕겨간 후로 그 얻은 기로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왔는데 끝까지 같이 하지 못하여 죄송할 뿐입니다.
이제 나도 남궁과 시간을 맞추어서 후조헌에 댕겨올 겁니다.
석만 친구.
한번 4반 모임도 슬슬 추진해 보시지요.
여기서 하면 저야 좋지만,
너무 멀어서 친구들의 품을 얻기가 용이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해가 가기 전에 한번 냅다 추진해 보시지요.
좋은 아침 맞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