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수기/ 전산 개발 직렬>
안녕하세요. 2022년 국가직 전산개발 직렬 최종 합격생입니다.
임기제 공무원으로 근무해보면서 전문성 있는 공무원이 되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에 도전하게 되었고 특히 기술직 공무원..! 그 중에서도 전산직 공무원을 희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을 하면서 프리패스를 활용하여 틈틈이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매우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조금씩 준비를 해두었던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비전공자이고, 대학 시절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 외에는 컴퓨터 관련 지식이 거의 제로 베이스 상태였습니다. 이 말씀을 먼저 드리는 이유는 열심히 꾸준히만 해주신다면 비전공자도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1. 공단기 프리패스 활용법
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 강의 회독을 많이 했습니다!(수험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각 과목당 3회독 이상은 했던 것 같아요.) 처음 들으실 땐 힘드실 수 있어요. 하지만 귀에 들어오지 않고 할지라도 계속 앉아서 일단 들어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용이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저는 특히 한국사 과목이 취약했습니다... 이과생이어서 암기하는 것이 약했기 때문입니다.
전한길 한국사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저는 기본 강의는 전한길 한국사를 계속 고집했습니다! 지금은 타 학원에 계시지만 다행히 계속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회독의 중요성을 말씀하실 것 같은데 정말 계속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전공 과목(컴퓨터일반, 정보보호론) 기본 강좌를 회독할 때 프리패스가 참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2. 과목별 학습방법
∎국어(이선재)
국어를 처음 시작할 때는 이선재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매일국어도 풀이해보고 문제 풀이를 많이 해보면서 감을 유지해 나갔습니다. 저는 지문이 길어지면 독해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갈수록 시험 유형이 문법보다는 독해가 많이 나오고 지문이 길어지더라고요.. 그 점을 받아들이고 다른 부분(컴퓨터 전공과목, 한국사)에서 시간을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국어는 넉넉한 시간(20분~25분)을 갖고 마음을 편히 먹고 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영어(이동기)
영어는 기본기가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에 기본 강의를 들으면서 정리하는 느낌으로 공부해 나갔습니다. 그리고 이동기 교수님의 하프 문제를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면서 시간 관리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는 넉넉히 25분~30분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동기 교수님의 독해 수업을 들으면서 독해 방법을 익혀나갔습니다. 독해도 어느 정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끝까지 다 읽는 것은 시간만 낭비할 뿐입니다. 문법은 이동기 교수님의 100포인트 요약노트를 보면서 계속 반복했습니다. 문법도 회독이 중요합니다!! 다 외운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계속 보다 보면 독해 지문에서도 해당 포인트 문법이 발견되고 합니다. 이럴 때 뿌듯해요~~
∎한국사
한국사는 달리 방법을 말씀 드릴 것이 없네요.. 무조건 반복입니다!! 한국사는 일단 기본 강의를 듣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요약 강의부터 들으면 이해도 덜 되고 한국사는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기본 강의를 먼저 듣고 어느 정도 흐름이 잡히신다면 그 이후 요약 강의를 추천합니다! 기본서 계속 회독하시고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한국사가 효자 과목이 되는 순간이 옵니다. 이건 정말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 거예요~
∎컴퓨터일반 / 정보보호론(박미진)
컴퓨터일반 과목을 처음 접했을 때 비전공자로서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많이 고생했어요ㅠㅠ 박미진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반복했습니다. 박미진 교수님께서 정말 깔끔하게 판서를 해주시고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그래서 회독하다보니 이해가 잘 되지 않던 부분이 어느 순간 아 ! 이런 내용이구나 하면서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단 공부하다 막히는 부분이 생겨도 일단 체크해두고 그 부분을 넘겨 가면서 공부했습니다. 막히는 부분이 생길 때마다 그 부분을 파고들면 너무 지칠 것 같더라고요. 컴퓨터일반 과목은 챕터별로 내용이 연관된 것도 있지만 아예 별개인 것들도 많아서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은 일단 체크해 두고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끝까지 다 보는 것을 목표로 잡고 공부해나갔고 그 결과 회독을 빠르게 진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기본 강의는 4회독 이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 시험에서 .. 실수를 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ㅠ) 정보보호론도 컴퓨터일반처럼 공부를 하시면 되시는데 공부를 하다 보면 뒤에 법 관련 부분에 대한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거든요.. 박미진 교수님께서 체크해주신 내용 위주로 꾸준히 보심을 추천합니다!
3. 나만의 학습 계획
저는 계획을 너무 꼼꼼히 했을 때.. 잘 안 지켜지면 오히려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고 좋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획을 세우는 데 너무 부담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꾸준히 매일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마인드 컨트롤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전, 오후, 저녁 이렇게 구간을 나눠 공부했고 중간에 휴식 시간도 갖고 하면서 어느 정도 루틴을 만들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규칙적으로 공부를 해야 쉽게 지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치 9 to 6 근무를 하는 것처럼 매일 똑같은 패턴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죠! (주말 하루는 휴식 필요합니다!)
4. 나만의 학습 노하우
거창한 노하우까지는 아니고 공부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공부하면서 막막하고 우울해지고 마인드 컨트롤이 힘들어지는 순간이 왔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 때 남들의 시선을 최대한 의식하지 않으려 노력했고 (잘 나가는 친구와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지마세요!!) 나를 어떻게 보든 나만의 길을 간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버티다 보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 할 수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4.14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