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디카시 레이스(lace)

[채연희]

어느 집 처자가 몰래

고운 레이스를 짜 놓고 갔다

눈부시게 예쁜 그것도 살아있는

[박문희]

레이스는 곱지만
늘 다루기 조심스럽죠

[채연희]

흰레이스라 때도 잘 타지만 그래도 순수한 그녀 모습이 좋아요^^

[오정순]

난 아직도 레이스에서 벗어나지 않아서
종종 레이스원단 옷을 입습니다
맑은 구멍이 주는 시원함이있어요 ㅎㅎ

닮았지요? 원단이요

[채연희]

아마 아름다울거예요 ㅎ ㅎ

[홍지윤]

고급진 레이스
가져다 블라우스 지어
입고 싶네요

[채연희]

옷 만들기 전에 시든다는 단점이 있답니다^^

[손설강]

하얀 레이스에 무명 치마 입혀주시던
어머니의 하얀 설움
아 ~ 어머니

[채연희]

아~ 시인님은 레이스가 어머니이고 하얀 설움이군요 ㅠ

[양향숙]

참 솜씨도 좋네요~~

[채연희]

자연의 솜씨를 따라가기 힘들지요^^

[이종미]

개구멍이 아닌 철망을 뚫고 나온 용기.
너무 예쁘니까...

[채연희]

철망도 막을 수는 없지요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