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아들과 딸"에서 "한석호" 라는 젊은 법조인으로 등장하여 김희애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연기를 펼쳐 당시 신선한 스타로 인정받았고 이후 1994년 "서울의 달" 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한석규는 드라마계에서 최고의 탤런트로 인정받게 된다. 그러나 그의 욕심은 예전부터 영화에 있었다.
1995년 닥터봉을 시작으로 은행나무 침대, 97년 초록물고기, 넘버3, 접속, 98년 8월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그는 영화계에서 비평과 흥행을 모두 동시에 만족시키는 국내 최고의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된다. 그에게는 또한 서태지나 연세대 농구부 같은 10대의 광적인 팬들은 없었지만 꾸준히 그를 사랑하는 20대~30대 젊은 여성과 남성들의 전폭적인 사랑과 믿음을 받고 있었다.
99년에는 지금도 다시 뭉치기 힘든 한국 최고의 스타 3명이 모이게 된다.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이름만 들어도 대단한 이들 배우들이 뭉쳐 영화 "쉬리" 는 기록행진을 이어가게 되었고 한석규는 진정한 국내 영화계 넘버 원이 된다.
그러나 그도 여기서 한계를 보인 듯 하다.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가 한석규와 최민식에게 먼저 제의갔으나 "쉬리" 와 같이 분단을 소재로 한 영화를 또 찍으면 안될 것 같아 거절한 점.
2001년 영화 "친구" 역시 곽경택 감독이 "한석규, 최민식" 에게 먼저 제의했으나 이들이 시나리오의 구성이 부족한 점을 이유로 거절하여 정준호 등을 거쳐 장동건, 유오성에게 가게 된 점은 한석규가 영화계에서 가장 큰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2002년 자신의 시나리오 공모를 통해 선발한 "제노사이드" 제작에 매달렸으나 영화제작이 무산되었고 2003년에는 "이중간첩"이 고소영의 연기 압박과 시나리오의 구성 미흡으로 실패하여 그 역시 처음으로 영화 실패를 맛보게 된다.
이후 강제규 감독이 "태극기 휘날리며" 에서 한석규를 물망에 두긴 했으나 강제규 감독이 세계 시장을 노리기 위해선 한국의 연기파 배우보다 미남배우가 나서야 세계시장 공략이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 한석규를 제외함으로써 그는 지금 영화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이후 설경구, 최민식, 송강호 등이 그의 자리를 차지하여 한석규는 현재 가장 위급한 상태에 머물게 되었다.
그의 최근 영화 "소금인형" 은 앞으로 한석규의 미래와 그의 파워가 어떻게 재증명될지 최대의 부담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다.
4. 스포츠 : 연세대 농구부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김훈, 석주일, 서장훈)
스포츠는 넓게 보면 문화에 속하므로 집어 넣어 보았다.
90년대에 농구는 그야말로 청소년층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는 이와같은 흐름을 입고 히트한 대표적 작품이다.
연세대 농구부는 톱 탤런트, 배우, 가수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를 끌었고 한때 이들의 인기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인기를 능가한다는 잡지 및 신문 보도도 있었다.
그 당시 그들이 어느정도로 인기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을 공개하면
우선 당시 우체국에서 연세대 농구부 전담 부서를 두었다. 하루에 받는 그들의 팬레터는 선수 당 1500통이었고, 그들이 받는 선물은 일주일에만 트럭 10여대가 넘는다고 한다. 또한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등은 지금의 안정환, 김남일 과는 비교될 수 없는 전국구 스포츠 스타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김병철,전희철, 현주엽등이 있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농구 경기는 농구 결과에 대해 두고두고 청소년층 사이에서 화제와 설전의 대상이 되었으며 연고대 팬클럽간의 몸싸움이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촌극도 벌어지게 되었다.
농구협회도 이들 연세대 농구부의 인기에 힘입어 프로농구를 창설하게 되었다.
현재 이들은 모두 제각기 뿔뿔히 흩어지고 용병이 추가되는 등 농구 운영상의 변화를 통해 더 이상 예전같은 인기는 구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김훈, 석주일, 서장훈 (서장훈은 당시 인기는 별로였음...ㅋㅋ) 은 서태지와 아이들에 비견될만큼 최고 스타였고 이들의 대학 졸업식에는 수 천명의 인파가 몰려 사고가 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었다.
현재 농구계는 이들 외에 특별한 스타가 없어서 해가 거듭될수록 침체를 겪고 있다. 농구계의 활력을 위해서는 또 다른 연세대 농구부와 같은 스타가 절실히 필요하다.
첫댓글 연대 농구부 정말 굉장했는데... 저도 문경은 시절부터 보기 시작했어요. 전 벤치에 있다가 가끔 출전하는 선수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이름도 기억이 안나요-.-;; 한석규는 잘됐으면 좋겠어요. (별 생각 없음;;)
ㅋㅋㅋㅋ 연세대 농구팀 정말 옛날생각나네요..지금은 그때만큼 누구를 좋아하지 못하는 나이가 되어버린 나..ㅡ.ㅡㅋ
서장훈은 지금도 인.기면에선 별로였죠. 하지만 기아와 결승전이었나? 암튼 중요한 경기에서 연대 선수들 부상당하고 서장훈도 심하게 부상당해서 당시 연대 소녀팬들 눈물바람이 장난 아니었던걸로 기억해요.(저희언니도 울었습죠. ㅡㅡ;;)
석주일한테 편지 받았었는데..크핫핫...
옛날에 잡지사면 연대 브로마이드 주고 그래서 막 사고 그랬었는데 ㅋㅋㅋ글구 프로스팩스 모델이여서 옷 사면 브로마이드인가 화보집 준다고 해서 옷 살려고도 했었는데 ^^;;
아....나는 고대 좋아했었는데 연대도 좋아했지만 왠지 고대에 끌리더군요. 김훈은 벤치신세에 석주일은 은퇴,김택훈 벤치,구본근 코치...너무 아쉽군요
ㅇ ㅏ...연세대..미칠뻔함..우지원 엄청 좋아라했는데..으흐흐흐 요즘 우지원 다시 잘하고 있다는...으흐흐 옛날 생각많이나네....ㅋㅋ연대 선수들 책도 냈는데..ㅋㅋ 바구니속의 남자들....
오 그 책도 나도 가지고 있는데 ㅋㅋㅋㅋ 아카라카도 나왔었죠~
연대농구부 진짜 짱이었죠~ 이상민 진짜 좋아했는데~^^
아 우지원 진짜 좋아했었는데ㅋㅋㅋ
지금도 연대랑 고대 맞붙엇을떄 생각하면..정말이지...허나,지금은 농구에 그다지 흥미를 못느끼겟다는..그리고, 상무랑 기아도 인기많앗죠.. 연대랑 상무랑 붙는날은..으악~~
연고대 하는 날.......... 티비앞에 사촌들끼리 모여 앉았다오.......... 사촌언니들 4명 다 우지원에 미쳐있을 때 ㅡㅡ 혼자 김병철 외치다가 언니들한테 밟혔다오.......... 정말이오.......... 연고대전의 안 좋은 추억..........
ㅋㅋ농구 지금도 좋아하는뎅.ㅋㅋ예전에 김훈 한가닥 햇는데..지금은..쫌..ㅋㅋ 다시 잘 할날이 오겠죠..근데 석주일이 요즘 안나온다 했는데 은퇴를 했군요..이런 어쨌든 연세대 정말 대단했었죠..ㅎㅎ
연대짱~ 이상민진짜 좋아요
이상민 좋아하는데... 지금두 이상민 인기는 여전한듯... 예전엔 못 미치지만... 그들이 연대에 있을때가 정말 농구의 절정이였죠.. 옛상각이 문득문득.... ^^
우지원 짱이었죠... 우지원 졸업식에도 가고...ㅋ 정말 저 중3때부터 고2까지는 우지원없이 못살았었는데... 정말 최고였죠...
아..석주일+ㅁ+ 진짜;///석주일후배될거라고 연대시험볼꺼라고 설치던 초딩때의;;;ㅋㅋㅋㅋㅋㅋㅋㅋ 농구하는거 보면 괸시리 그때 뛰던 연,고대 선수들 다 반가움;;; 감독님 코치님들도...근데 고대감독이었던 박한감독은 뭐하시나;;;
ㅡㅡ아아 이상민 진짜 좋아했었는데 ㅋㅋ 요즘은 농구 잘 안보지만요..
아, 이상민씨가 짱이죠+_+ 여전히 올스타 팬투표 1위하시고, 멋진 플레이 여전하십니다!
꺆 -3- 연대 농구부원들 정말 좋죠 / 연세대들어갈꺼라고 쌩쑈중인 ㅠㅜ / 이상민 선수 ㅠㅜ ........ ♡ 농구 지금도 잘 보고잇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