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3월이군요
싱그러운 새싹들처럼
싱그러워야 할 새학년 새학기인데
대한민국 고딩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합니다그려
그도그럴것이 애들 이름도 다 못외웠는데
벌써부터 들입다 모의고사로.. 내 등수부터 알아야하다니...
그래도 올해는 낫네요 작년 저 고3일때
분명 3월 7일인가 9일에 첫 모의고사 본 걸로 기억합니다..-_-
[시작하면서...]
저는 수능의 여러 영역중에서도
특별히 많은 학생들이 특히나 긴장하고, 힘들어하는
외국어영역에 대해 한번 길~게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니가 뭔데 외국어를 논하냐?
하시면
저는 일단 작년에 수능을 치른 20살이구요
모대학 법학과에 합격하여, 무거운 전공서적들과 한판 대결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시2학기로.. 수능성적없이 입학하기는 했습니다만..=ㅁ=;
모의고사에서도 언제나 외국어영역은 1등급을 유지해왔습니다
가끔 에라 귀찮다 대충 풀어서 2등급?
자랑이긴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이색퀴 지가 뭔데 아는척이야 하시는 분들이 있을까봐..
다른쪽으로 재수없다는 거 알면서도 성적을 깠;;습니다.
아무튼 외국어에는 자신이 있다는 말씀 드리고요^^
여러분께도 그 방법? 이라기보다 그냥 여러가지 조언을 드리고
외국어영역에 대한 자신감 확충과 성적향상에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글을 씁니다.
[외국어영역에 대해 알기]
자 .. 도대체 이 놈의 50문제와의 70분간의 사투!!!! 이놈은 뭐하는 놈인가!!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외국어영역은 17개의 듣기문제와, 4~5개의 어휘/문법문제(A,B,C 문제라고 하죠)
그리고 나머지, 약 30개의 독해문제 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점수를 가장 쉽게 올릴수 있는 방법은
듣기 17문제 34점 정복 → 어휘/문법 4~5문제 11점 정복
으로 45점을 고정시키구요
독해실력 향상으로 나머지 55점을 채워나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 특히 하위권일수록
희밤 난 듣기도 못하고 문법도 모르고 해석도 안되는데 어떡해...ㅠㅠ
이렇게 ㅎㄷㄷ 하시는데요
듣기에서 하나 더 맞히나, 독해에서 하나 더 맞히나 어쨌든 같은 2, 3점 이잖아요?
3가지 영역(듣기,어휘,독해)에서 고루고루 틀리고 몇개씩 건져서
낮은 점수대를 맴돌고 있다면
듣기나 어휘부터 하나만 파서, 일단 고정점수대를 가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난 최소한 몇점 이상은 맞는구나! 라고 말할수 있게요
예를 들어 문장구조도 모르고 영단어 잘 몰라서 독해는 전혀 못하더라도
듣기만 잘해두면 34점이 일단 깔리잖아요?
그렇게만 되면 나머지 33문제 중에 찍어도 몇개는 맞을테니( 운이 좋아서 해석이 되는 문제가 한두개쯤 나올수도 있구요)
40점은 훌쩍 넘길수 있지 않습니까?
우선적으로 본인이 외국어허접, 외국어밑바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고루고루 공부하기보다 한 영역을 파세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 한 영역이 듣기가 되길 바랍니다
어휘는 워낙 문제가 적으니 뭐 영향력이 미미하고
독해는 워낙 방대하니까요
듣기가 실력도 금방 올리기 쉽고 유형도 가장 정형화 되어있으니
듣기영역 파기 를 추천합니다.
제 1장 - Listening
자~ 그럼 듣기영역 정복 gogo!
1. 빨리듣기
단도직입적으로! 기본적인 실천방법 [빨리듣기]를 강추합니다
듣기교재를 구입하거나 모의고사 자료 사이트 찾아서
지나간 모의고사, 수능등의 듣기파일 구하기 쉽잖아요?
MP3에 담아서 듣되, 늘 속도를 올려서 듣기 바랍니다
"졸라맨 버전으로 들으라구요?"
^^;; 설마요..ㅋ 빨리듣기의 목적은 "빠른 말소리에 적응하자" 이기 때문에 사람소리같지 않은 소리라면 소용이 없습니다.
느끼한 남자성우의 목소리와 짜증나게 당돌한 여자성우의 목소리가
어색하지 않은 범위에서 약간 하이톤 될 정도로만..
110~120% 정도로 아무튼 사람 소리 같은 범위내에서 최대한 빨리듣기 바랍니다
"안그래도 뭔말인지 못알아듣겠는데 빠르면 어떻게 알아요!!"
대화를 이해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물론 성실하게 하자면 10분 정도 가만히 앉아서 빨리 들으면서,
무리한 받아쓰기를 해본다거나 내용을 이해해보려는 노력도 좋지만
하기 싫다면 안해도 무방합니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노래 들을 시간에 빠른 영어파일을 들어보세요
버스에서, 길가면서, 익숙해지도록 그냥 편안히 들으시길 바랍니다
자주 빠른 속도로 들어주면요, 그것만으로도 듣기시간에 자신감이 생깁니다
시험보는 날 딱 대화가 시작되는데, "어라 이샛퀴 ㅋㅋ 말 졸라 느리네?" 하면서
일단 들어봄직하다는 생각이 들구요
혹 듣기공부를 좀 했다면 어느날 갑자기 내용이 술술 들릴지도 모릅니다!
이렇듯 이 방법은, 직접적으로 성적향상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지는 않겠습니다
빠르게 들어보기만 하고 따로 공부를 안한다면 눈에 띄게 성적이 늘긴 어려울거에요
다만 분명히 듣기 실력이 나쁘기보다도 우선 외국인 남녀의 낯선 억양과 언어에 긴장해서,
듣기 점수가 형편없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듣기에 있어서 자신감을 줄 수 있다는 것 에 중점을 두고
또한 듣기 공부를 한번 시작하면 그냥 공부한것보다 성적 향상에 가속도를 붙여줄수 있다는점
강조하고 싶네요!
간단하잖아요^^? 듣기파일 찾아서, 빨리듣기!
아 그리고 이건 언어영역에도 적용할수 있습니다
언어영역에서 특별히 아 난 문제 푸는건 대충 하겠는데 듣기때문에 졸라 힘들다.. 는 학생은
그다지 많지는 않은 걸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혹시 가식적인 목소리와 어색한 억양 때문에
언어영역듣기 또한 거부감 드는 학생이라면 그 분께도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2. 듣기? 무조건 적어라!!
문제를 풀다가 내용을 잘 들어놓고도 "뭔가 더 나올거야" 라는 불안함에
다 듣고서 "헉 아까 뭐라 그랬지? 아 히밤....-ㅁ-" 하면서
들은것을 잊어버리고, 또 그것이 오답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상황..
이런 상황을 방지하고
또한,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공백기간에 다시 문제를 정리해서 두번 풀 기회를 만들어봅시다.
자 그렇다면! 무엇을 적느냐!!
듣기문제가 주어지면,
문제를 읽었을거잖아요? 문제와 관련된 내용 만 골라적으세요
예를 들어 [ 다음 중 두사람이 사려고 하는 거울의 모양은 무엇인가? ]
..
거울 모양에 관한 얘기만 적으세요!
여자가 ~~~Square(정사각형)? 말을 하면
"정사각형"이라고 쓰든지, □ 그려놓든지 하는 식으로 적어놓은 후
남자가 No... 하면서 싫어한다면
X 표시를 해버리는 식으로요..
잘 알아들었다고 해도, 아까 말했듯 잊어버리는 상황,
또 안그런것처럼 생겨서 은근히 꼬인 문제일 가능성
(실컷 No No 거리더니 "그냥 처음걸로 하자" 는 식의....-_-)
도 배제할수 없으므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 지금 요점만을 적는 방법을 말씀드렸는데요
이것은 일단 메모하는 습관이 없기때문에
조금 적는데 이왕 적는거 중요한 부분을 적어야하니까..
말씀드려보았지만
상위권이나 하위권이나
더 추천하는 방법은
그렇죠 들을수 있는것을 다 적는 겁니다
아니, 다 적을수 있을때까지 연습을 하는 겁니다
아주 당연한 말로, 더 많은 내용을 적을 수 있다면
그만큼 맞힐수 있는 문제는 많아지고, 오답률을 적어질 것입니다
특히 자잘한 것까지 다 적어놓는 습관은 고난이도 문제일수록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또 특히 계산(시간, 돈) 문제)
급반전유형이나 꼬인 문제라도 모든걸 써놓으면 독해하는 마음으로 다시 찬찬히 풀어볼수 있으니까요~
듣기의 내용을 글로 적어보면, 독해 문제보다 훨씬 쉬운 내용이라는 건 아시죠?
단지 글로 안 보여주고 듣게 해서 우리를 어렵게 한다는 건데,
그렇다면 우리가 내용을 메모해서 Reading문제로 바꿔버리면 되는거죠^^
처음엔 힘들지만, 1년간, 2년간, 3년간 꾸준히 모의고사때마다, 혹은 따로 듣기공부하면서까지!
적는 연습을 해보면, 수능때는 훨씬 나은 성적을 득템! 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시길..
언제나 하는 말이지만
모의고사는 물론 잘보면 좋지만 어디까지나 연습일 뿐이고
수험생의 최종목표는 수능이라는거!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3. 심정문제 - 억양에 주시하라!
이건 어떻게 보면 웃기기까지 한 얘긴데요
듣기에 꼭 하나씩 [여자의 심정, 남자의 심정] 문제가 나오잖아요?
유형이 얼마나 구린지.. 아예 안나올때도 많고 ㅋㅋ
이런 문제는 기본적으로 그냥, 친구말 듣듯이 말투에 주시해보시기 바랍니다
Wow~ 이런 감탄사가 나오거나 시종일관 들뜬 목소리인데 depressed(우울한), angry(화난) 등의
귀여운(?) 보기가 꼭 나옵니다.
이건 솔직히 주최측의 작은 배려라고 까지 생각이 들 정도로..........-_-
게다가 이런 문제는 반전도 거의 없고 1점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왕 듣는거 내용까지 들어보되, 억양에만 집중해도 오답률을 팍 줄일 수 있다는거!
4. 가장 적절한 대화 - 최고 어이없고 웃긴 문제
발로 그린듯한 그림을 하나 던져놓고 1 2 3 4 5 선택지에는 번호만 있습니다
네, 짧은 대화 5개를 주고서 그림에 맞는 대화를 고르는 문제인데요
학생들은 이런 문제를 보면 늘 이런 의문점이 생깁니다
"아니 그림이 자세한 것도 아니고 이따위면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른거 잖아?
이게 싸우는 거야? 난 그냥 조용히 말하고 있는거 같구만 뭐 어쩌라고"
이제 불평하지 마세요! 그림이 이따위 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거저 먹는 문제입니다
말 그대로 그림이 애매하기 때문에
정답이 아닌 4개의 선택지들은 정말 그야말로 쌩~뚱맞은 내용을 내놓습니다.
나중에 생각해봐도 정답에 별로 공감가지 않는 상황은 생길수 있지만
나머지 선택지가 그림과 맞는 것 같은데.... 라는 의구심을 절대 들지 않습니다
버스정류장에 줄서있는데
이것좀 소포로 보내려구요 - 3번창구로가세요 이따위의....-_ㅋㅋ
그러니까 이런 문제는 정말...뭐 드릴말씀도 없구요
단지 문제가 썰렁하게 생겼다고 긴장하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 (비겁한스킬) 그리고 이런 문제는... 문제보다 대세에 집중하는 것도 스킬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제의 특성상 쌩뚱맞은 보기가 지나가고 정답이 나왔을때 학생들이 체크를 해버리기 때문에
3번에서 단체로 샤샤삭 소리나면 정답일 확률 95%? ㅋㅋㅋㅋ 전 은근히 이런게 짜증나서 12345번 끝날때마다 동그라미 엄청 샤샤샤삭 하고 정답에 조그맣게 체크만 더 해놨다는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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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急마무리의 말]
할말은 많고 많은데
역시 뭔가 정리해서 써보려면 시간이 참 많이 걸리네요 말도 길어지고..
하지만 오늘의 내용 정도면 듣기영역...25점정도는 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이정도로 1편 이라 마무리짓고
반응이 좋으면; 듣기 나머지와 어휘문법, 독해 까지
2편.. 3편 ...으로 이어서 외국어영역 100점을 만들때까지
제가 아는거 생각한거 열심히 글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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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고사는 예선이 아닌 연습,
우리의 유일한 실전은 수능,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출처 - 본인경험
(본인이 작성했으나 그 내용은 각종 문제집과
강사 이승걸 선생님의 강의에 기초함을 밝힙니다)
독해랑 문법편도 써주세요!!!!!!!!!!!!!!!!!!!!!!!
모의고사치는날 지나서 올려주셔도 괜찮으니까 꼭 올려주세요!!!!!!!!
님!!!!!!!!저도외국어영역 반타작도못하는 고2에요ㅠㅠㅠ도와주세요 제발 2, 3탄까지 올려주세요 네?
맞아 진짜 듣기는 다맞고 모의고사 풀어야지 점수가 왠만큼 나옴 난 기말,중간고사에서도 듣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다 올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다들 간절하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외국어 사라져....
저진짜 고3인데 진짜 열심히 할게요...... 언니.... 라고불러도 되나 ㅜㅜ 언니 다른것도 올려주세요 ㅜㅜㅜㅜㅜ제발 ..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제발 ㅜㅜㅜ...
다른것도올려주세요!!!!!!!!!!!!!!!!!!!!!!!!!!!!!ㅠㅠ
와.......님정말말이와우...역시법대생이라뭔가다른가봐요ㅠㅠㅠ저외국어때문에대학교못갈판이예요ㅠㅠㅠ미치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듣기파일은어디서구할수있을까용?~
영어랩은 기똥차게 외울수있는데
스크랩해갈께요ㅠㅠ!제 비공개 카페로.....진짜 유용해요 감사해요
제발 1 , 2, 3탄 다 해주세요 제발!!!!!!!!!!!!!
사랑합니다 다음편도 부탁드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오 !!!!!!!!!!!!! 다음탄도 빠른시일내에 올려주세요 ㅠㅠ 부탁드려요 알라븅~~~~~~~~~~~~~~~
ㅋㅋㅋㅋㅋㅋㅋㅋ님진짜 고마워요ㅠㅠ즐겨찾기해놈...저 이거 뽑아놓고 완전 열심히 행동으로 옮겨볼꼐요!! 저진짜 맨날 영어안되서 쥐어짜고 포기할뻔하고 그랬는데..이제 진짜 현실이니까 완전 열심히할꼐요!!
공부 안해도 100점 거의 맨날 나오던데.
벌써 4월달인데... 다음편은 아직 멀었나요.?
비겁한 스킬 공.가.ㅁ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