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하사가 매월 두번째 수요일날 갖는 "이수회"(二水會) 전우모임은 오늘은 원도봉산 중턱에 있는 한식의 명가 '진고개' 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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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답사를 한 S & P 전우님 덕분으로 우리는 한참을 올라가지 않아도 입구에서 기다리며 차량으로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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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뉴가 한정식 가정백반과 옛날 요정에서 나오는 한상(?)차림과 같은 모습인데 코오스 요리와 혼합된 수준에 그럴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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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꺼번에 차려서 나오지않고~ 잊을만하면 하나씩 나오니 성질 급한사람은 감질나기도 하지만~ 못먹어서 어디 걸신들린 사람이라도
있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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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오는 '돌솥누룽지' 맛이 일품이다. 언젠가 홍하사 회사 연말송년회때 뷔페식당에서 누룽지만 세그릇 먹으니 "누룽지 홍" 이라
소문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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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만원 식대내고 아홉명이 먹으니 이십만원이 조금 넘은데(부족한데) 찬조금을 이종욱전우님이 내어주셔서 만회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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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은 몇차례 불참해 미안해서 찬조금을 내신다지만 위문도 제대로 못간게 오히려 죄송하건만 한결 건강상태가 호전이라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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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을 본 한선배님은 백만원이 거의 넘으니(찬조금 포함)다음엔 계곡에서 한마리(?)잡아놓고 먹어도 될것같다는데 뭔소린지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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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전우모임은 할말이 끝이없다. 그레도 여유롭게 나와서 커피도 한잔하고 시국얘기도 하면서 숨 쉴 수 있음에 고마워하며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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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도봉산 입구 다시말해 국립공원관리공단서부관리소 근처에 있지만 "진고개" 식당은
원래 의정부 중앙로 농협옆에 위치
했다. 오래전 "진고개" 사장(윤상철)님이 바로 홍하사가 의정부에 정착을 한 첫 집의
쥔이시다.(가능동 안골다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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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도봉산의 자운봉,만장봉 그리고 선인봉도 보인다. 초여름 저녁을 먹고나온 초생달이 떠 있는 멋진 저녁 오후 전우모임이었다. 지난달
갖었던 '유공전우회'도 처음엔 이쪽과 같은 회원이었지만 지금은 서로가 이해관계가 틀리(?)는걸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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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박천수,송형렬,김문석)님으로 준위와 세분은 원사출신으로 모두 30년 이상 군생활하신 전우님이시다.
어쨋던 홍하사는 양쪽다 참석한다. 오늘 참석못한 신춘섭님은 건강에 좀 문제가 있으신데 매일 카톡이 오길레 웬만하신가보다 했는데 참석못할 정도라 돌아오는 길에 위문하려 하였으나 집에 손님이 오셨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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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추병원에 위문을 갔드니 예상치 못한 이종욱님이 옆 침대에 누워 있은적이 있었다. 홍하사는 "진고개" 라니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다.
1970년 - '중대베이스' 에서 경계에 임하고있는데 갑자기 "맹호 3309 부대 2중에 근무하는 사랑하는 동생에게 이 음악을
보낸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46F5F35575822740E)
좌로부터 (신용봉,김정식.이문규,이현태,박대명,홍진흠,이종욱,김영균 그리고
장경수)전우님이시다.
하며 '파도를 넘어서'(당시 임국희 아나운서가 진행) 프로에 내 이름이 나왔다. 형님이 간단한 엽서와 함께 띄운 음악은 "진고개
신사"(최희준 노래)였기에 미소를
지어본다.
첫댓글 실제로 형님께서 띄우신 곡은 '아일랜드 민요'인 "Oh, Danny Boy"(아 목동아)였는데 아마 퀴논중계소에서 곡을
바꾼 모양입니다. 어쨋던 그레서 홍하사는 또한번 소대원들에게 한턱을 쏜적이 있습니다.그당시에 방송에 이름이
나왔다는것은 대단한 행운이었거던요. 얼마전엔 "U.S Recondo School" 교육수당($ 152:00 )으로 전중대원에게
맥주를 쏜 적이 있었답니다. www.vietvet.co.kr "살아가는 이야기" #4550 "꽁가이 이야기"---(6)(2008/1/22)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