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일·반·여·행·후·기。 <일본 국도1번 7일짜리 두번째 보고서> 나고야~후지산 200km (국도걷기 + 노숙하며.. ^^)
야간비행3 추천 0 조회 134 11.11.02 20:08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1.11.03 14:05

    첫댓글 ^^* 중간 중간 일본을 배아파하고 질투하고 깍아내리고 하면서도 감탄하고 배우고 싶어하고 배워라 말하고 싶어하는 글귀들 때문에 즐거웠고 이런저런 지식창고 같아서 흥미로웠고
    합리적이며 대충 내려놓을줄 알며 배포도 있고 될데로 되라지 하고 그러다가도 꼬장 꼬장 챙기고 그러면서 세상을 보는 날카로운 시선에 놀라기도 합니다 ~~ 그저 본데로 느낀데로 적은 댓글이었습니다 ~~
    보는내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

  • 작성자 11.11.04 15:32

    조선 5천년의 역사가 그냥 온게 아니었음을.. 님과 같은 은둔 고수 분들이 저마다 재야에 뭍혀.. 내공을 키우며 살으심을 봅니다.
    저는 소요학파 라는 장르까지는 아니어도.. 전국민이 아니, 2천년의 역사를 죄다 다시 쓸만큼의 가치관 재정립에 올인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인류의 각종 문제.. 빈부, 분배, 정치, 종교, 지역, 이성, 청소년, 어린이교육, 이웃국가간의 영토, .. 도덕성, 등등.. 그 모든 것들을.. 인자무적의 상태가 아니면, 적.. 자체가 아군에게 탄복하고 싶을 만큼.. 조선 후기 당쟁의 역사이후로..
    제자리 걷기에 이른 지금.. 조선실록을 열심히 읽고 있던 중..

    천주교 박해 앞에서도, 자신들의 지식과 역량, 죽

  • 작성자 11.11.04 15:34

    (2) 죽음의 위협, 제 처자식의 생활.. 안정.. 유교적 습관적 의무들.. 등등.. 에 매이지 않고, 배우고 확신한 일에 복무적 자세로 .. 시대의 요청에 정위치 근무를 이뤄낸 조선 후기 우리네 정신의 선배분들의 기치를 지키고 회복하는 일에
    인생을 걸기로 했습니다. 덜배운 탓도 아니요, 재산이 부족한 탓도 아닌.. 20년 교회 올인하며 살았으나.. 이제 길위에서 소통의 유일한 공간에서..

    인류는 오직 길에서 낯선 길에서 나그네 된 상태에서만 이웃과 나눔이 가능한 쓴뿌리가 없어질 수 있는 유일한 액티비티(활동)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기어이.. 제 두 자녀에게, 친구에게, 만나는 모든 이에게.. 낯선 길로 떠나라고.. 30분도 좋으니

  • 작성자 11.11.04 15:37

    (3) 낯선 이웃동네에서.. 존경과 감사를 통해서.. 자기의 남은 삶에 대한 우선순위를 재정립할 수 있을 거란 믿음으로 이제, 이 일에 매진키로 했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100명 정도의 반응 중에서 님의 필력을 으뜸으로 꼽겠습니다.
    제 스스로가 타산지석 처럼.. 님의 안목에 비쳐지는 동일한 사실에 대하여.. 할 바를 정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는 것입니다. 외롭게만 걸은 줄 알았는데.. 님과 같은 분의 정신을 뵈옵고 보니.. 혼자 걸은 게 아님을 알았습니다.

    제 후배, 이웃.. 모든 이들이 저마다 내면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어야 한다고 소리쳤던, 박노자 선생님의 말처럼.. 제 주변의 사람들이 춤추는 것을 기어이

  • 작성자 11.11.04 15:39

    (4) 보고싶습니다. 대한민국이 춤추고, 이웃 일본과 중국이.. 또 각자 안가본 길을 걸으며.. 배우고 살으면서.. 사랑하는 경지에 이를 거란 믿음이 있습니다. 각자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야, 이웃의 울음이 소음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했던 .. 아.. 내 사랑하는 조국, 한국.. 아시아.. 지구를.. 기어이 춤추게 하리라. 싶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지치는 어떤 날에도 잊지 않고 싶은 지금입니다. peace.. ^^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