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날...
아무래도 수빈님이 내 마음을 예당 토월극장 2층에 꽁꽁 묶어놓았나 봅니다.
주말이 되니 자꾸 예당 토월극장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또 예당엘 다녀왔네요. ㅎㅎ
사실은 지난주에 예당 추억여행겸해서 봤던 뮤지컬 "신과함께"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서 다녀온거네요. ^^
지난주에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일주일 내내 그때 들었던 뮤지컬 넘버들이 자꾸 귓가에 맴돌아서요.
오늘 다시 보니 역시 너무 좋던데 오늘이 막공이라서 더 볼수 없는게 좀 아쉽군요. ㅠ
공연을 본후엔 수빈님과 인연이 있는 양재 크레미엘 빵집에 잠시 들러서 빵을 좀 사왔습니다.
저녁무렵 문닫기 1시간전쯤에 가서 빵이 그리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선택의 폭이 적은데다 점원이 외국분이어서 이것저것 고를 상황이 아니어서 대충 메뉴판에서 아무거나 4가지 찍어서 사왔네요.
참고로 수빈님 다녀간 흔적을 찾을수는 없었습니다.
어떤 한국여자분이 카운터에 계시길래 혹시 채수빈 배우님 자주 오냐고 물어봤는데 한번도 온적이 없다고 하고 크레미엘 사장님하고 친분이 있는 배우분이라고 말하는걸로 봐선 크레미엘 분이 아니고 같이 매장을 공유하고 있는 사브르 분이었나봅니다.
다른 직원분들은 한국말을 하긴 하지만 모두 외국분들이라 더 물어볼수가 없었네요. 😅
집에 와서 오랜만에 수빈님 컵에 맥주 혼술을 하면서 같이 먹어봤는데 음... 맛은 확실히 일반 빵집들하고 다른 맛이더군요.
저는 특히 플렁파리지엥(사진 맨왼쪽), 그리고 쇼소오폼(사진 오른쪽 아래)이 맛있었습니다.
셰인럽 끝나고 수빈님 관련 굿즈들을 모아놓은 상자를 정리하다보니 2021년 수빈님 생일카페에서 얻어온 수빈님 컵들이 아직 여러개 남아있어서 다시 물컵으로 사용중인데 오늘 오랜만에 맥주 혼술을 하면서 맥주컵으로 사용하니 맥주가 평소보다 더 잘 넘어가네요. ㅎㅎ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인데, 2023년4월은 빈올라 세종공연+농부님들과 함께 했던 퇴근길 이벤트도 있었고, 이천에서의 뜻밖의 수빈님 영접도 있었고, 예당에서의 여러 농부님들과 쫑파티도 있었고 셰인럽을 추억하면서 처음으로 뮤지컬이란것도 보았고.. 참으로 좋은 추억이 많은 한달이었던거 같네요. ㅠㅠㅠ
보고싶은 수빈님과 농부님들을 생각하면서 좀더 마시다 행복했던 2023년4월을 잘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그럼 오늘밤도 다들 빈나잇 하시고 내일부터 새로 시작하는 5월도 화이팅하세요^^
첫댓글 5월도 파이팅이에요!! 로미에오님, 다른 농부님들, 수빈님도ㅎㅎ
수학사랑님도 화이팅하세요^^
헉 로미에오님 글보니 저도 혼술 땡기네요 낼 도전해봐야 겠습니다ㅠㅠ 그나저나 크레미엘 빵은 저도 궁금했는데 맛있으셨나 보네요!! 나중에 근처갈일 있으면 한번 들려봐야 겠어요 아 글고 이천때 수빈누나 본게 엊그제같은데 2주가 지났네요ㅠㅠ 저번주 농부님들과의 쫑파티도 진짜 좋았었고요ㅠㅠ
맛있었습니다. 저도 다음번엔 일찍 가서 갓나온 다른 빵들도 한번 더 먹어보려고 합니다^^
헉 또 예당에 ㅎㅎㅎㅎ
근데 벌써 막공이군요
크레미엘 저도 가고 싶었는데..
정말 수빈님이 그곳 단골은 아니신거군요!
맞아요 분명 몇번은 들른적이 있을텐데 여자분이 그렇게 말하는걸보니 단골은 아닌느낌이었네요
엄청 큰 패트로 혼술을 하셨네요 😂
벌써 5월이라니... ㄷㄷㄷ
수빈님과 셰인럽 덕분에 일년의 1/3이 그냥 쑥 지나가버렸네요
근데 수빈님 본지가 2주밖에 안지났다니..
그건 또 되게 오래된 느낌인데 말이죠 ㅠㅠㅠㅠㅠㅠㅠ
엄청 빠르게 가던 시간이 4월16일 이후로는 엄청 느리게 가네요.ㅠㅠ
@로미에오 이천 이후 2주가 아니고 2달은 지난거 같아요 😭😭😭
소중한 글 잘봤습니다 ㅎㅎ 대리만족하고 저도 저컵에 술한잔 해야겠어용 !! :)
물콩오빠님도 아직 컵이 남아있군요.ㅎㅎ
@로미에오 워낙 천사분들이 아낌없이 나눔해주시잖아요 착하디 착한 농부님들 때문에 넘넘 햄볶 ㅎㅎ
@로미에오 1차 뒤풀이때 이 컵도 나눔했었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