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낫또가 먹고 싶어서 어제 마트에 갔다가 유기농 코너에서 몇 개 사왔어요~
하룻밤 냉장실에서 해동시켜 놓은 뒤, 아침에 꺼내 들어 있는 간장소스와 겨자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면 끈끈한 줄이 생기는데, 그냥 먹기엔 사실 제 입엔 조금 콤콤해서 부추 무침과 곁들였어요~
신랑이 낫또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이렇게 해주니 독특하고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부추는 깨끗이 씻어 길이로 3~4등분 잘라 놓고 양념장에 버무려 둡니다
낫또 소스를 넣고 마구 섞어주고~
그릇에 부추무침을 깐 뒤, 따끈한 잡곡밥을 얹고, 낫또를 얹고, 그 위에 부추무침에서 나온 국물을 1큰술 정도씩 끼얹은 뒤,
구운 김을 잘라 얹어서~
비벼 먹으면, 콤콤한 냄새도 거의 안 나고,
부추와 잘 어울려요~ 양념장도 맛있구요~
바쁜 아침에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어 먹어도 좋겠지요? ^^
부추는 먹기 직전에 무쳐 먹는 게 맛있구요, 계란을 반숙 또는 수란으로 해서 함께 비벼 먹어도 좋아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