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네임_뮈힌
이메일_mun7015@hanmail.net
스크랩_금지
한마디_재미있게봐주세요!
★-----------
태그를 한시간동안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끙끙대다가 드디어 성공한 뮈힌<-
태그가 짜증나신다거나 보기 힘드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언제든지 수정들어갈게요!
■ 건들지마, 어리버리 내꺼니까.[031]
" 어? 누나왔구나! "
승혁이가 디비져 잔지 10분이 흘렀을까?
벌떡 일어나 나를 쳐다보고 환하게 웃는 승혁이.
" 왜이렇게 술을 많이 마셨어. "
" 헤헤.. 누나가 보고싶은데, 아무도 안불러주잖아~ "
" ......그건 아닌것 같은데? "
" 응... 실은, 누나도 형처럼 가버릴까봐.... "
" 바보같아. 나 이제 절대 안가. 걱정말어. "
" 헤헤, 약속이야 누나! "
이상하게 술을 많이 마시면 귀여워지는 승혁이.
술을 많이마시면 나에게 누나라고 불러주는 승혁이.
" 승혁아, 나 왔으니까. 이제 집에가자. 응? "
" 헤헤.. 누나 손조바.. "
" 응? 왜? 여기. "
손을 내밀자 승혁이는 내손을 뒤집어 손목을 본다.
" 어라? 안보이네~? 어디가써? "
" 팔찌로..가렸잖아.. "
" 웅웅. 안보인당. 우리형아도 고통스러웠겠당. 그칭? "
" 피식- "
귀여워.. 깨물어주고 싶을정도로..
귀여우면 좋은데 평소에 왜 싸가지가 없는건지..-0-
" 누나앙.. "
" 응. "
" ...염색풀러라..웅? "
" .......염색? "
아맞다.. 나 빨간머리였지..
석달이 지났는데, 약간은 남아있는 빨간머리.
" 그냥, 염색물 다빠질때까지만 기다리자. "
" 응응.. 누나아.. 나 졸려어..... "
쿵
하는 소리와 테이블에 고개를 박아버리는 승혁이.
" ...저..승혁아? "
" 승현아 가자. 우리가 데리고 갈게. "
" 응 고마워. "
...............
.........
한참을 걸어 나온 우리집.
" 캬하. 우리집 오랜만!! "
" 푸훕.. "
" 앗! 누가 웃은거여!! "
" 미안!!! "
승혁이를 업고도 무겁지가 않은지
달려서 집안으로 들어가려는 수민이.
그러나 비밀번호로 인해 들어가지 못하고
나에게 뒷통수를 잡히고 말았다.
" 아앗. 승현아아 ㅠ0ㅠ, 우리 승혁이먼저 내려놓고. 응? "
" 아아. 오케이. 먼저 들어가^^ "
" 휴우.. "
비밀번호 9자리를 누르고.
딸깍 하고 열리고. 수민이는 승혁이방에 승혁이를 내려놓고.
내가 잡을새라 후다닥 내빼며 도망가는 수민이.
" 너 내일 학교에서 봐!!!! "
" 메롱!!!!!!!! "
..............
........
쾅 하고 요란스레 닫히는 우리집 문.
수민아... 부서진다..-0-
근데.. 무슨일 때문에 저렇게 술을 먹은건지.. 나참나..
..............
......
내방으로 들어와 샤워를 깨끗히 하고 오랜만에 컴퓨터를 켰다.
네이브를 켜서 내가 궁금해했던 것들을 쳤다.
' 제일상고 류제인의 동생 '
궁금했어. 너무 궁금했어.
두근대는 마음으로 엔터를 누르고.
촤르륵 뜨는 이미지들과 설명들.
처음으로 나온 이미지를 클릭하고
사진을보니.
...............똑같이생겼다.
아주똑같이. 근데 이아이는
머리색깔이 샛노란색이라는거.
이아이가 짙은 회색으로 바꾼다면
내가 류제인선배랑 분간 못할정도로 똑같다.
우리 쌍둥이처럼.
밑에 설명을 보자 눈에띄는 형제.
' 형 류제인 '
이름은 류제혁이고. 키는 183cm.
몸무게는..... 62kg.
날씬하네. 학교는 제일상고고..
어? 제일상고? 우리학교였어? -0-헐..
17살이고. 1학년 대가리.
-0 - 형제끼리 아주 잘났네요
[ 너네도 잘난 쌍둥이. ]
-0- 쉐럽.
■ 건들지마, 어리버리 내꺼니까. [032]
다음날.
교복을 입고 밥을 대충 먹고선 승혁이와 등교길을 나섰다.
오랜만인것 같은 기분.
" 승혁아, 어제 기억나니? "
" 아니. 왜 "
" 너..... 무지무지 귀여워따! >ㅇ< "
" ......야. "
" ..응 "
" 그표정 짓지마. "
" 왜? 너무 귀여워?! "
..............
........
" 역겨워 , 피식-. "
으윽... 나쁜새끼.
교문을 통과하려던 참, 정말 정말 오랜만에 뵙는
우리......... 학주선상님.
" 오랜만이구머히~ "
" 예~ 학주선상님. 잘지냈슴까? "
" 나야 뭐 잘지냈구머히~~ "
" 그럼 전이만. "
더이상 말할수 없다. 머리가 미친거라는 소리는 듣지 않기위해.
" 어라? 어이 거기 앞에가는 빨간머리 민승현 이리와라머히~ "
악... 빨간머리.. - 0-
" 아악 선상님!! 한번만 봐주시라요!!! "
" 거기서라머히~!!! "
승혁이의 손을 잡고 부랴부랴 달려 도착한 2학년 13반.
" 헥헥. 수업.헥.. 잘..헥헥..듣고..헥헥 "
" 어. 넌 또 디비자라. "
저새끼를 확.. 넌 그렇게 뛰었으면서 숨하나 안쉬니?
" 안힘드냐? 헥헥. "
" 니랑 내랑 다리비교해봐. "
으윽... 그래 나 다리짧다.
" 하긴. 내가 183cm 를 어떻게 감당해. "
" 류제인 따라가고 말거야. 얼른가. "
" 오냐. "
느긋하게 걸어가 2학년 7반으로 향했다.
드르륵-
" 서혀나 오랜만! "
" 오오오오 내 베스트 뿌렌드가 왔군하 ㅠ0ㅠ "
" 보고시퍼떠 서혀나아아아아 ㅠ0ㅠ "
자살소동으로 인해 석달을 못본 내친구.
근디 이가시나.. 그동안 내 병문안을 안왔겠다?
내품에 안겨 울고있는 가시내를 떨궈뿌려따.
" 뭐야!!!! "
" 감히 내 병문안을 안와!! 베뿌라는 뇬이!!!!+ㅁ+ "
" 아악!!! 미안미안!!!!!!!!! 나도 연예하느라!!!! "
" +ㅁ+ 뭐시랏? 연예+ㅁ + ? "
서혀나.. 드디어 너의 인생에도 봄이 폈군하...
축하해.프흐흐흣. 근데 그사람이 누구냐?
" 응응.... "
" 누구냐 으하하하 "
" 누구긴 누구야... 승혁이지! "
" ...내가 입원한사이 뭔일이 있던거야. "
" 글쎄............. "
우린 체육시간에 나가지 않고 교실에남아 서현이의 러브스토리를 들어줘따.
■ 건들지마, 어리버리 내꺼니까. [033]
" 헉. 그니까.. 승혁이도 널 좋아하고 있었다 이말이야?!! "
" 으응.. 그렇다니깐! "
대박이여.. 짝사랑인줄만 알았던 제서현이
뭐가좋아서...
[ 니 베스트 뿌렌드뇬 맞냐? ]
작가 쉐럽.
오오.. 놀라워........
" 그래서 몇일이야? "
" 23일됐어! 어제가 투투였어!! "
" 어그래? 축하해 "
그나저나.. 우린 몇일이지..
...................
그때 때마침 문자가 날라왔다.
-지이이잉
플립을 열고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문자를 확인했다.
[ 마누라 어디야? - 류제인선배 ]
꺅. 마누라래 으하하하> <
" 누구야? 어? 류제인선배님? 헐, 마누라?!! 왠일이야!! !"
" 헤헤.. "
- [ 저교실이요! 오빠는요? ]
오랜만에 오빠라고 불러줬다. 어느 반응일까?
- 지이이잉
[ 오빠? 좋은데? .. 오빠 지금 옥상이다. - 류제인선배 ]
-0-..선배.. 수업중 아닌가요.
뭐.. 나도 지금 체육을 땡까고 있지 않은가..
- [ 저 지금 옥상으로 갈까요? ]
" 야. 너네 너무 닭살이잖아. 저리가 이년아. "
" 너네라구?! 너 죽었어! 제인오빠한테 말할꺼야. "
" 으악!! 오빠라고 하지마!!! "
-지이이잉
[ 아니. 나중에. 오빠지금 무지바쁘다. - 류제인선배 ]
- [ 담배하고있죠? ]
" 문자 그만하고 나랑 놀아 이년아!! "
" 즐. 꺼져. 너도 승혁이랑 문자해 "
" 오홍+ ㅁ+ "
- 지이이잉
미친년.. -0-
[ 오냐. 어찌 알았느냐. - 류제인선배 ]
-0-..사극버전입니까? 사극버전이면 민승현이 지존아닙니까? 므흣므흣
- [ 소인, 오라버니가 하는행동을 꾀뚫어보고 있사옵니다. ]
므흣므흣, 난 대단해!
- 지이이잉
[ 그럼 내가 지금 뭐하고 있게. -류제인선배 ]
- [ 담배피고 계시잖아요. ]
...........
.....
5분정도가 흘렀을까?
[ 뒤돌아볼래? - 류제인선배 ]
응? 뒤에?
난 뒤에를 휙 돌아보자 난 잡빠질수밖에 없었다.
-꽈앙
" 으악!! "
" 아씨팍.. 존나아파.. ㅠ0ㅠ "
오빠가 사물함 위에 앉아있었으니까.
" 어? 오빠 언제왔어요! 인기척도 없었는데. "
" 니가 못느낀거다. 서현이는 알아차리더만. "
" 흐응... -_-^ "
서현이를 째려봤더니 선배가 대답했다.
" 내가 조용히 해달라고 제스쳐 했다. "
머여..-0-
" 어 ? 근데 선배. 이가은은요? "
" 걔 오늘 아프다고 안왔다. "
" 어억.. "
" 오라고 했는데 싫다고 했어. "
" 왜요? "
" 얼마만에 찾아온 건데, 가은이한테 뺏길순 없다. "
" 피힉. "
.......선배가 가은이라고 한거.. 처음이였다.
첫댓글 담편 너무 기대대욥!!!^^
감사합니다^^
하하.. 승현이 질투심 활활!!
질투심 화르륵^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