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공동주택 공시지가 Top3, 타워팰리스의 추락!
2012년 1월 기준 공동주택 공시지가 현황을 보면 주목할만한 특징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동주택 유형별 Top3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23E9444FCE2D1D1C)
1997년 발생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1999년 분양되어
고급 주상복합의 인기를 선도하던 타워팰리스가 Top3에서 완전히 밀려났습니다.
소위 대한민국 0.1%가 사는, 귀족아파트의 대명사였던 타워팰리스는 수년전부터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지금은 거의 프리미엄이 없어졌습니다.
급매물은 시세보다 훨씬 낮은 가격으로 내놔야 매수자가 나서는 상황인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95C374FCE351D06)
타워팰리스가 가격이 하락세로 반전한 것은 2007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치면서 였습니다.
그이후 계속 하락세입니다.
타워팰리스1차의 가장 대중적인 평형인 50평형대(165㎡)를 보면 2006년 33억원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평균 18억~22억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고가 대비 54% 수준으로 떨어진 것입니다.
점점더 좋은 고급 주택이 세워지는 추세를 감안할 때 타워팰리스 가격이 회복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타워팰리스의 영광은 정확히 10년을 못가고 무너졌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7490F394FCE354C22)
타워팰리스가 몰락한 자리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연립주택)와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아파트) 가 차지했습니다.
주상복합아파트는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가 아파트 부문 2위에 랭크돼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신흥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한국의 맨해튼으로 도약하고 있는 부산 해운대 우동의
아이파크가 아파트 3위에 오른 것입니다.
서울 외에 지방 주택으로는 Top3위에 포함된 유일한 아파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7773D4FCE358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