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도 50여일 남았다.
이해가 가기전에 정리해야 할 일들을 챙겨 본다.
미루던 건강검진을 했고, 인플레인자 백신 접종은 집사람 입원중 그병원에서 받았고,
동네 의원에서 코로나 화이자 백신 동절기 추가 접종(6차)을 했다.
1종보통자동차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려고 행정자치센터가서 꺼냈다가 망서려 져서 돌아 섰다.
유효기간이 2024년까지 니까 혹시 쓸일이 있을런지 몰라서 이다.
또 원동기면허는 남겨두고 반납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겠다.
공원묘지 관리비도 입금해야겠다.
여름용품 청소해서 보관하고 겨울 용품 꺼내 놓고 화분들의 겨울채비도 해야겠다.
은행알 35kg 목표달성도 3kg 채워야 되는데
참가시 도토리도 여물어 떨어지니 이가을의 소일거리가 넘처난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은혜입은 고마운 분들의 안녕에 결례되지 아니하도록 신경쓰며
촌음시경((寸陰是競) 해야겠다.
내나이 만큼니아 늙어버린 산풍기는 목디스크 수술 몇번이나 했고
에어컨 휠타말고 송풍구도 청소를 해야는데 귀찮아서 휠타만 세척했다.
11월4일(토)부터 11월 6일(월)까지 부산지방에 많게는 50mm 비예보가 있었다.
토요일 낮에는 잔뜩 찌프린 하늘이고 밤10부터 일요일 아침9시까지 15mm내외의 비가 네렸다.
일요일 낮부터 밤새도록 태풍급 강풍이 부는데 밤중에 옥상에 무엇이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이침에 가보니 화분(콩나물 단지)이 넘어졌다.
이번비림으로 은행열매가 엄청 떨어졌겠다.
넘어진 여주 지지대가 무회분을 덮쳤다. ↓
월요일 새벽에 공원에 가보니까 예상대로 은행열매가 많이 떨어졌다.
열매가 굵은 은행나무가 8그루인데 2그루 밑에만 줍는데 4시간이 걸렸다.
자전거에 두봉지 실고 내가 올라 앉으니까 타이어가 눌린다.
총 무게 40kg은 넘을것 같다.
35kg 목표인데 32kg 모았다.
아직도 은행열매는 엄청 달려있고
은행잎이 진녹색인 나무도 있다.
놀면 뭐하나 목표 넘겨서 더모아 야겠다.
청단풍이 물들어 간다.
파크골프장은 바람부는 오늘도 즐긴다.
여긴 텅비어있다.
화분에 달래가 웃자라서 흐느적 거린다.
2023년 11월 08일(수)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