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이란 병은 어떤 병입니까? |
우리 몸안에서 대사후 만들어지는 뇨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많이 생산되거나 콩팥을 통해 배설이 제대로 안되어 혈중에 뇨산이 많아져서 이 뇨산이 조직에 침착하여 생기는 병입니다. 관절염, 뇨산결절, 신장이상이나 뇨결석등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40대이상의 남자에서 많이 생기지만 폐경기이후 여성에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저녁이나 이른 아침에 갑자기 첫 번째 발가락 관절이나 한 개의 관절이 심하게 아프고 붓고 열이나고 빨갛게 변하면서 시작되고 3일 내지 7일 정도 지속된 후 가라앉습니다. 이후 자주 재발하면서 돌아다니면서 관절이 아프거나 동시에 여러 관절이 아프게 됩니다. 통풍은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등과 연관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런 병들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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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뇨산혈증에 걸리면 통풍이 올 수 있다는데 그럼 이 병일 때 미리 치료해야합니까? |
혈액내에 뇨산이 많은 것(검사상 뇨산수치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통풍증상이 없으면 통풍과는 달리 고뇨산혈증은 대개 치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고뇨산혈증이 아주 심한 경우에는 뇨산을 낮추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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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통풍의 발병 원인이 무엇입니까? |
혈중 요산이 증가하는 경우는 요산의 과도한 생성 때문에 나타나기도 하고 콩팥으로 배설되는 과정이 이상이 생겨 나타날 수도 있으며 두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풍은 요산의 대사과정에 어느 한 가지라도 이상이 있으면 나타나는 대사 질환인 셈입니다. 그러나 혈중 요산치가 일시적으로 높다고 해서 곧 통풍이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혈중 요산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요산의 결정체가 더 쉽게 형성되어 여러 조직에 쌓이게 되고, 이런 상태가 10년 20년 정도 지속되고 난 다음 여러 가지 유발 요인에 의해서 통풍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증상이 생겼다는 것은 대개 10-20년 전부터 혈중 요산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의 급성 발작을 일으키는 요인 1. 음주 2. 수술 3. 감염 4. 일부 약물의 복용 5. 방사선을 이용한 암치료 6. 과식과 과로 7.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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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통풍은 어떻게 진단합니까? |
염증이 있는 관절에서 주사기로 관절액을 빼내어 현미경으로 요산 결정체를 확인함으로써 진단하는데 관절액을 얻지 못한 경우에는 특징적인 통풍증상과 피검사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ㄱ) 관절경 검사 및 관절액 흡입으로 편광 현미경(polarriscopic examination) 결정체( crystal ) 및 세균배양검사 시행--> 바늘모양(needle-like shape), (-) birefrigent 양상 보임 (가성통풍 (Pseudogout)의 경우는 주로 몸의 하중이 솔리는 연골이나 주위 연부조직에 칼슘염 침착 -->연골에 석회증 (chodrocalcinosis)로 편광 현미경에서 약한(+) birefrigent양상,반월상모양 (rhomboid shape) 보임 ) ㄴ) 관절 활액막 (synovial membrane )에서 70-97% 통풍 환자가 요산 결정체 보임 ㄷ) tophi를 주사기로 흡입후(aspirartion) 후 요산결정체(sodium urate crystal)을 확인 : 통풍의확진 ㄹ) 통풍 환자의 방사선 검사소견 : 초기에는 방사선 검사상 별 변화가 없으나, 후기에 병변 부위에 구멍을 낸 듯한 (punched-out)모양 방사선 투과성의 모양이 소견이 나타나며, 이 시기에 주위 연부조직에도 같은 소견이 나타납니다. * 통풍환자의 검사실 소견 : 95% 환자에서 혈중요산(uric acid )수치가 7.5 mg/dL이상을 나타내나 이것은 여러번 연속적으로 측정을해야합니다. 단 한번의 측저은 25% 이상의 환자에서 정상으로 나올 수가 있으므로 정상 수치라도 통풍이 아니라고 말하기 힙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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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통풍은 남자에게만 발병합니까? |
통풍은 주로 40대 이후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여성은 전체 통풍 환자의 1%정도를 차지하고,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자 환자는 유전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단히 희귀합니다. 그러므로 폐경기 이전의 여성에게 급성 관절염이 있을 때 통풍은 가장 나중에 고려해야 하는 질환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식생활이 점차 서구화되어가면서 통풍의 발병 연령이 과거보다 낮아져서 20-30대에도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는 발병 가능성이 있던 사람들이 식생활 등에 의해 발병이 앞당겨지는 것이지, 과거보다 통풍에 잘 걸리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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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통풍도 자녀에게 유전이 됩니까? |
통풍은 요산의 대사에 이상이 있는 대사질환이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직접적인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일부의 환자에서는 원인이 되는 질환, 예를 들어 암환자의 경우 암치료중이나 치료후, 특정한 몇 가지 약물, 신장질환 등에 따라 2차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특정한 효소의 결핍이 있으면 통풍이 발생하며, 이런 경우에는 성염색체나 상염색체에 의존한 유전을 하게 됩니다. 그 이외에 대부분의 통풍 환자는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유전되는 방식과 같이 다양한 인자의 영향을 받아 가족내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환자에서 가족적으로 발생하는 환자의 빈도는 대개 30-40% 사이에서 유전의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가족중의 한사람이 통풍이나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다면 가족 구성원은 혈액검사로 요산치를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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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통풍은 요산수치가 높아서라는데 몸속의 요산은 어떻게 생깁니까? |
우리의 몸은 수많은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다 아시는 사실입니다. 모든 세포의 핵에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핵산이 존재하고, 핵산은 퓨린체와 피리미딘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체의 모든 세포는 수명이 다하면 파괴되는 운명을 갖고 있으며, 이때 핵안에 있는 퓨린체가 분해되어 생기는 최종산물이 바로 요산입니다. 혈중의 요산은 크게 2가지 공급경로에 의해 만들어지는데, 그 하나는 섭취한 음식물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에서 유래한 외재성 요산이며, 또 다른 하나는 환자 자신의 신체에서 파괴되는 세포에서 유래하는 내재성 요산입니다. 그러나 음식물에 의한 혈중 요산치의 변화폭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요산의 양이 혈중 요산의 유지에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요산은 대부분이 신장에서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쳐서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요산의 생산과 배출이 균형을 이루면 정상 수준으로 혈중 요산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상 성인 남성의 혈중 요산치는 7-8mg/dl, 여자는 6mg/dl이하로서, 여성은 남성에 비하여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그러나 폐경기 이후에는 남녀가 거의 비슷하거나 남녀의 차이가 대단히 미미한 정도로 변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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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산수치가 얼마나 되야지만이 위험하다고 합니까? |
일반사람의 혈액 중의 요산량은 혈액 100ml당 4~8mg으로 개인차가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서 다소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8mg을 초과하면 조금 위험하지요.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또 심장이나 신장, 뇌의 혈관장해를 일으킬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냥 내버려두어서 10mg이 되면 발작이 일어나 "너는 요산치가 높다"고 경고를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심장, 신장, 뇌에 위험신호가 나타나기 전에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직장에서 건강 진단을 받는 경우 요산을 측정하기도 하지만, 규모가 작은 직장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예술인들처럼 일반적인 건강진단의 기회가 거의 없는 사람은 좀처럼 검사할 수가 없을 겁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병원을 찾아가 1년에 한번이라도 요산치를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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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통풍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이 퉁퉁 붓는다고 하는데 맞나요? |
통풍성 관절염 초기에는 약 85-90%가 한 군데의 관절에 급성 관절염의 형태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관절염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발목, 무릎 등 하지의 관절에 우선적으로 흔히 발생합니다. 특히 엄지 발가락은 전 통풍 환자의 90%이상에서 침범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으로 침범되는 관절부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확실치 않으나 온도가 낮을수록 결정체가 잘 형성되는 이치와 마찬가지로 체온이 낮은 노출된 부위에 잘 발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습니다.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팔꿈치, 손가락과 같은 상지의 관절과 팔꿈치 주위의 활액낭(관절의 운동을 부드럽게 해주는 미끄럽고 끈끈한 액체가 들어있는 주머니)까지도 침범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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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통풍성 관절염은 그럼 어떤 때에 잘 생깁니까? |
대개 급성 발작은 갑작스럽게 관절이 붓고 통증과 부종이 오고 붉은 색조를 띄기 때문에 마치 골수염이나 감염성 관절염과 같은 질병으로 오인될 수도 있습니다. 대개 증상은 밤에 잘 생긴다고 하며, 대부분은 손가락을 댈 수 없을 정도로 격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급성 발작을 잘 일으키는 요인은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일부 약물의 복용, 방사선을 이용한 암 치료, 과식과 과로 및 심한 운동이나 심한 타박상을 열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환자는 관절증상이 수일-10일 이내에 저절로 소실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초기에는 재발의 빈도가 낮으나, 시간이 갈수록 또 혈중 요산치가 높을수록 재발의 횟수가 많아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10% 내외의 환자에서는 심한 열이 나면서 여러 군데의 관절을 한꺼번에 침범하는 다발성 관절염의 형태를 보이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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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이런 통풍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놔두면 어떻게 됩니까? |
통풍성 관절염을 치료하지 않고 오래 되면 요산의 결정체가 덩어리를 이루어서 피하조직에 침착하여 딱딱한 혹과 같은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이런 조직은 귀바퀴를 비롯한 신체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심장의 판막에도 통풍의 결절이 발견된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결절이 전신적으로 퍼진 경우에는 이런 결절이 관절내에도 존재하기 때문에 만성적인 관절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만성적인 관절의 통증과 운동장애 및 관절의 변형이 초래되므로 치료하기가 어려우며, 이런 상태가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바람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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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통풍 때문에 신장이 나빠진다고 하는데요? |
통풍은 관절염이 가장 흔하지만 신장에 요산의 결정체가 침착하여 급성 또는 만성적으로 신장의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장의 병변은 급성 신부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만성적인 신장병변이 나타나지만 혈액투석을 해야할 정도로 심한 신장 기능의 장애는 흔치 않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으로 소변을 통한 요산의 배출이 많은 때는 콩팥이나 요로에 결석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콩팥이나 요로의 결석은 대부분 칼슘이 주성분이지만 최근에는 요산에 의한 신결석이 증가 되는 추세에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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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통풍에 걸리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
고요산(高尿酸)이라고 해도 이것은 조절하기가 아주 쉬워서 제대로 약만 복용하면 됩니다. 그 밖에 비만해지지 않도록 조심하고 소변의 양을 어느 정도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통풍을 가지고 죽은 사람들의 통계를 보면 1천6백명 가운데 1백2십4명의 사인(死因)이 심부전(心不全), 신부전(腎不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심장의 혈관장해가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요산치가 높다는 것은 심장이나 뇌의 혈관 장해를 일으키는 원인중의 하나가 되기 때문에 위험 인자를 한 가지라도 제거하자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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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통풍 치료를 받아서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나은겁니까? |
정확한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은 원발성 통풍인 경우에는 원인적인 치료가 불가능 하지만 혈중 요산을 정상이하로 조절하면 발병을 줄일 수 있고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염의 통증에만 관심을 두고 통증이 사라지면 치료를 중단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다면 일생동안 재발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사람이 심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단 통풍의 진단을 받으면 그때 그때마다 치료하고 중단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예방 대책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통풍의 치료는 질환의 원인이 요산과 요산결정이 몸 안에 쌓여서 생기는 것이므로 요산의 형성을 억제하거나 소변으로 많이 내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흔히 쓰는 약물은 요산의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로 구분됩니다. 약물의 선택은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의 기능, 피하결절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전문가의 처방을 따라야 합니다. 이외에 약물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사람은 소변의 알칼리화가 도움이 됩니다. 그 이유는 소변이 산성이기 때문에 용해되는 요산의 양이 혈액에 용해되는 양보다 적습니다. 신결석의 합병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소변의 알칼리화가 소변에 용해되는 요산의 양을 늘일 수 있으므로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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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통풍에 걸리면 술과 고기를 먹으면 안됩니까? |
통풍에서는 혈중 요산에 끼치는 음식물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퓨린이 거의 없는 무퓨린 식사를 하더라도 혈중요산은 1mg/dl 정도만 내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퓨린이 전혀 없는 식사는 맛이 별로 없기 때문에 오래 계속하기가 어렵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간의 3대 욕망중의 하나인 식욕까지 철저하게 조절한다면 삶의 재미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이 되므로 극도로 절제된 식사요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이나, 과식을 했다 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또는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퓨린이 아주 많은 3군의 식사는 제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퓨린의 함량에 따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식품을 3가지 군으로 구분해 놓고 있는데, 증상이 없을때는 3군에 속하는 핵산식품을 적절히 절제하는 정도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 수분의 섭취를 늘려서 소변의 양을 약 2L 정도로 늘리는 것도 요산의 조절과 요산에 의한 신결석도 어느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식품외에도 술은 반드시 금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술은 혈중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해서 급성발작의 발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입니다. 술 중에서도 특히 맥주는 이에 포함되어 있는 퓨린체 때문에 요산의 증가가 더욱 현저하므로 독주보다 더 좋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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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통풍환자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적절하게 잘 해야 낫는다고 하던데요? |
통풍 환자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급성 발작을 예방하기 위해 약물치료 이외에도 몇가지 조심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술과 같은 금기식품을 절제하고 과로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통풍과 잘 동반되는 당뇨병,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에서 공통적으로 문제가 되는 과도한 체중, 고지혈증 등도 적당한 식사 조절과 운동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흡연은 통풍 자체와 별 관련이 없으나 위에 열거한 질환이 있으면 끊는 것이 원칙입니다. 운동도 너무 지나치게 하거나 수분 부족이 올 정도로 하면 오히려 통풍발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통풍은 대사성이자 만성 질환이므로 한 두번의 치료로 완치시키기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한 두알의 약물치료를 꾸준히 계속하면 병의 재발을 막을 수 있을 만큼 잘 조절하기는 쉬운 병입니다. 그러므로 초기에 적절하게 치료하고 예방에 힘쓰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우를 범하는 일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발작은 요산을 제대로 조절하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운동 같은 것을 극단적으로 지나치게 해서 요산이 높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젊은 층에 통풍이 증가하고 있는데, 옛날에는 40~50세의 사람에게 많이 나타났고 그것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20~30세 후반의 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 원인의 하나로 지나친 운동을 들 수 있습니다. 물도 마시지 않고 땀을 많이 흘리며 무리를 하면 요산이나 그 밖의 것이 체내에 모여서 통풍이 되는일도 있습니다. 따라서 스포츠에 대해서도 다소 생각할 점이 없지 않다고 하겠습니다. 조깅도 역시 지나치게 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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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통풍에는 어떤 합병증이 따릅니까? |
1. 고혈압: 통풍 환자에서 고혈압이 합병되는 경우는 30-50%로 매우 높습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잘 발생되어 합병증이 많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철저히 혈압을 조절하여야 합니다. 2. 동맥경화증: 통풍의 원인 물질인 요산이 혈관에도 쌓여서 동맥이 딱딱해 집니다. 이로 말미암아 중풍(뇌출혈 또는 뇌경색)이 생기고, 심장병(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고지질혈증: 통풍 환자에게서는 보통 뚱뚱한 사람이 많고 과음, 과식하는 사람이 많기때문에 고지질혈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신장질환: 신장에 요산이 쌓이면서 피를 걸러서 소변을 만들어내는 신장의 기능을 점차로 잃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이 있었던 환자에게는 더 빨리 신장이 망가지게 되어 결국에는 급성 신부전이나 만성 신부전까지 진행되어 인공 신장기에 의존해서 피를 걸러야하는 경우도 있읍니다. 5. 요로결석: 요산이 신장, 요관, 방광등에서 모여 돌맹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를 요로 결석이라고 하는데 이들 결석의 주 성분은 요산입니다. 통풍 환자에서 이러한 요로결석이 동반되는 경우는 10-25% 정도이며, 통증이 생기거나 요로 폐쇄의 증상을 보이면 수술하여 제거해야하며, 통풍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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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통풍은 어떤 약을 주로 씁니까? |
통풍에 대한 알맞은 약물사용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고 경우에 따라서 바꿀 필요도 있다. 사용되는 약물은 대개 강력하므로 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지, 부작용으로 어떤 것이 나타나는지, 만일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① 콜키신 또는 다른 비스테로이드 계통 소염진통제 약물 급성 통풍발작에서 염증을 조절하고 통증을 약화시키기 위한 약물이다. 인도메타신과 같은 비스테로이드 계통 소염진통제는 통풍발작의 부종과 통증치료에 종종 사용된다. ② 요산 배설 촉진제 인체의 소변 내로 요산배설 능력을 증가시켜 혈중 요산 농도를 떨어뜨리 는 약물로 프로베네시드와 설핀피라존, 벤즈브로마론 등이 있다. ③ 알로퓨리놀 체내 요산 생성을 감소시켜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추는 약물이며, 또한 요산 형성을 방해하고 이를 용해시키는 데 사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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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통풍에 따른 주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습니까? |
▶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아야 신장에 요산결석이 쌓이는 것을 줄여 줍니다. (수박이나 오이도 좋습니다.) ▶ 절대 과식하지 말고, 규칙적으로 운동하여 표준채중을 유지하십시오. ▶ 과체중인 사람은 지속적인 체중감량프로그램으로 통풍을 막을 수 있지만, 음식량을 너무 급격하게 줄이면 혈액 속 요산 농도가 상승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 커피나 차를 절제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십시오. ▶ 요산을 만드는 푸린이 함유된 식품인 쇠고기(특히 소혀),동물 내장, 닭고기, 돼지고기, 소세지, 생선, 버섯, 멸치, 간, 육수, 시금치, 콩 등의 식품을 피하십시오. ▶ 이러한 저퓨린식사는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비타민과 미네랄, 특히 비타민 B군과 E를 보조식품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통곡식, 소맥배아, 버섯, 과일, 녹색채소 등에 있는 비타민 B군은 요산이 분해되거나 핵산의 대사에 중요하므로 충분히 섭취하십시오. ▶ 육류의 동물성지방, 버터나 마가린, 라면이나 과자의 섭취를 피하고, 비타민E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압착유(참기름이나 들기름), 소맥배아유, 해바라기씨, 호박씨, 견과류 등으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현미를 중심으로 보리, 콩, 조, 팥, 수수를 섞은 잡곡밥을 드시고, 흰밀가루, 흰설탕으로 만든 케익이나 파이는 피하십시오. ▶ 비타민 C는 혈중 요산을 낮춰줍니다. 셀러리, 당근, 케일, 양배추, 파슬리를 비롯한 생채소, 과일, 녹즙 등을 드십시오. 미역, 다시마, 파래 등 해조류도 필수 미네랄응 함유하여 혈중의 요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 게르마늄은 통증과 붓기 해소에 좋습니다. 게르마늄은 마늘, 알로에, 믈로렐라 등에 있습니다. ▶ 아연은 단백질 대사와 조직의 보수에 좋으므로, 통곡식, 해산물, 해바라기 씨앗 등을 충분히 드십시오. ▶ 체리나 딸기, 셀러리 쥬스가 통풍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는 저단백질, 저지방, 고당질 식사를 하십시오. ▶ 식초는 요산을 낮추어 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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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 환자입니다. 통풍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 우선 요산생성을 억제하기 위하여 퓨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단백질(육류,간,콩팥,정어리,생선알 등)섭취를 제한하는 것입니다. - 특히, 40대 이후에는 요산치를 한번 점검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 술은 절대 마시지 않아야 합니다. - 담배는 피우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 되도록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하고 너무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적당한 운동을 해야 합니다. - 과도한 음식섭취나 금식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뇨제, 신경안정제의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한 통증 등 급성 증상이 있을 때는 - 염증을 감소시키는 약물치료를 위하여 의사를 방문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되어 좋은 기분을 느낄 때에도 재발을 방지하고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계속적인 치료에 협조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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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급성기 통풍환자에게 필요한 식이요법에 대해 가르쳐 주십시오. |
통풍환자에서 식이요법은 중요합니다. 식이요법의 목적은 요산생성의 원료가 되는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삼가하여 체내 요산 축적을 방지하는 데 있습니다.
- 퓨린 함량에 따라 식품을 세 군으로 나누어 분류한합니다 (표 1). &n bsp; (표 1) 퓨린함량에 따른 식품군 급성기 통풍환자는 제 1군과 제 2군에 속한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상태가 호전되면 제 1 군 음식만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하루 70-80그램 정도로 줄이고 열량 보충과 요산 배설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 고당질 식사가 추천됩니다. 혈압이 높은 환자는 저녁 식사량을 줄이고 저염 식사를 하여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지방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고, 충분한 수분과 과일 및 야채류가 추천됩니다. |
저퓨린식 식사요법 통풍 : 퓨린대사 장애로 단백질 분해산물인 요산이 체내에 축적되어 일어나는 병으로 주로 육식을 줄기고 운동량이 없는 중년이후의 정신노동자에게 주로 발병한다 1. 식사요법 1) 요산의 재료가 되는 퓨린 섭취량을 1일 150mg이하로 퓨린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150mg/일)
- 금지식품 : 말린 정어리, 멸치, 표고버섯, 청어, 고등어, 거위, 동물의 간, 새우
- 제한식품 : 오징어, 정어리, 굴, 돼지신장, 콩류, 시금치, 아스파라거스, 조개류
2) 단백질은 적정량 섭취하되 (70g - 80g),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단백질 섭취량을 줄입니다. (50g) 3) 비만은 통풍발생의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폭음, 폭식을 피하고 체중 감량에 힘씁니다. 4) 지방은 혈액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배설을 어렵게 하므로 튀김요리, 전요리, 기름기 많은 육류, 어류 등은 가끔씩만 합니다. 5) 요산을 적극적으로 배설하기 위해 수분을 많이 섭취합니다.(알콜, 단 음료는 제외) 6) 고혈압,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해서 소금섭취는 제한합니다. 7) 요산의 배설을 방해하는 지방과 혈청 요산을 증가시키는 알코올도 함께 제한합니다.
△식사원칙 1. 정상체중을 유지합니다. 2. 퓨린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량을 줄입니다. 3. 알코올 섭취는 체내 요산치를 증가시키므로 피합니다. 4. 단백질 식품을 적당량 섭취합니다. 5. 지방질 섭취량을 제한합니다. 6. 과일이나, 야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식품에 따른 함량 * 1군에 해당하는 식품의 섭취는 가급적 금하며, 급성기에는 2군의 섭취도 주의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