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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메아리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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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산행 정보방 스크랩 홍도(紅島) 제1편/전남 신안
메아리 추천 0 조회 8 09.06.02 12:4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 홍도(紅島) 제1편 ▶

 

 ▲ 홍도33경의 하나인 도승바위를 배경으로...

▲ 홍도10경중 1경인 남문을 배경으로...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산림청에서 선졍한 100대 명산의 하나인 홍도의 깃대봉을 산행(산행기는 별도로 '100대 명산'에 기재)을 할 겸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홍도+흑산도/KTX여행' 1박2일 국내여행을 예약하고 2008년 5월 29일(목)~30일(금) 이틀간 여행을 하며 찍은 사진과 조사한 자료들을 나름대로 정리하여 기재를 해 본다.

깃대봉 산행은 현재 입산통제라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안군 홍도출장소에서 입산허가를 받고 자유시간을 이용하여 홍도1구 숙소에서 깃대봉 정상을 다녀오는 왕복구간에서 실시를 하여 만족할 만한 코스(홍도1구-깃대봉-홍도2구)는 아니었지만 정상까지 다녀온 것 만으로 만족을 해야 했다.

먼저 전체적인 여행 계획 및 소요경비들은 일괄적으로 홍도 제1편에서 기재를 하기로 하고, 관광명소 소개는 '홍도 제1편'과 '홍도 제2편' 그리고 '흑산도+목포 유달산'편 등 총 3회로 나누어 해 보기로 한다.

이번 여행에서 깃대봉 정상을 다녀온 보람은 있었지만, 홍도 섬 전체를 관광하는 유람선 일주 중 잦은 안개가 발생하여 홍도의 절경을 제대로 보지 못한 점과 흑산도 관광에서는 유람선이 운항을 하지 않아 버스 관광을 하였는데 섬 전체를 일주하지 못하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2 정도만 대충보고 말아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 되었었다.

그러나 홍도에서는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식사 대신 개인 경비 출혈은 있었지만 첫째날 저녁으로 자연산 광어회 1kg와 우럭 매운탕(\68,000)을, 둘째날 아침은 전날 식당에 미리 주문해 두었던 전복죽(\15,000)을 맛 보는 즐거움을 느껴보기도 하였다. 또한 홍도 유람선 관광 도중 고기잡이배 위에서 우럭을 즉석에서 회를 쳐주는 선상 포장마차 이벤트가 있어 소주 한 잔에 우럭회(우럭회 한 접시:\28,000 + 소주 1병:\3,000)로 포식을 하는 먹는 즐거움도 만끽을 하였었다.

 

【 일 정 표 】2008년 5월 29일(목)~30일(금) 1박2일

첫 째 날 (2008년 5월 29일)

 시 간

세부일정 

교통편 

09:15 

용산역 출발 

  KTX

12:29

목포역 도착 

 

 12:30~12:40

목포역 출발/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봉고

 12:40~13:50

중식 및 여객선 승선준비 

 

 14:00~16:30

여객선터미널 출발/홍도 도착 

쾌속선 남해퀸 

 16:30~

숙소배정 후 깃대봉산행/자유시간 

 

 둘 째 날 (2008년 5월 30일)

 시 간

세부일정 

교통편 

 07:30~10:00

조식후 홍도일주 유람선관광 

유람선 

 10:30~11:00

홍도 출발/흑산도 도착 

쾌속선 파라다이스 

  11:00~15:00 

흑산도버스관광/중식후 자유시간

관광버스 

 15:00~17:00

흑산도 출발/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쾌속선 남해프린스 

 17:00~19:00

유달산관광 후 목포역 출발 

KTX 

 22:29

용산역 도착 

 

 

【 소요경비 】총 \337,000

1. 여행사 경비 : \189,000(KTX 왕복 요금, 홍도 유람선비, 왕복 여객선비, 1박 3식 숙박료 및 식대, 홍도입도비, 연계교통비, 수수료 포함)

2. 식대 : \127,000

   1) 첫째날 조식(도시락/KTX) : \7,000

   2) 첫째날 중식(백반/목포) : \6,000

   3) 첫째날 석식(광어회와 매운탕/홍도) : \68,000 ※여행사에서 제공되는데 깃대봉 산행 관계로 식사치 못하여 개인적으로 식사

   4) 둘째날 조식(전복죽/홍도) : \15,000 ※여행사에서 제공되는데 별식으로 별도 주문

   5) 둘째날 별식(우럭회+소주/홍도 유람선) : \31,000

3. 흑산도 버스관광 : \9,000

4, 기타 잡비 : \12,000

 

홍도는 총 2편으로 나누어 기재를 하기로 하고 제 1편에서는 홍도에 관한 전반적인 소개와 홍도가는 과정을 위주로 하여 작성을 하고, 제 2편에서는 둘째날 유람선을 타고 관광한 홍도 절경을 소개하기로 한다.

 

☞ 홍도의 연혁

▷ 1679년 고씨 최초로 입도

▷ 1914년 3월 1일 전라남도 무안군 편입

▷ 1965년 4월 17일 천연기념물 제170호 '홍도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

▷ 1981년 12월 23일 흑산홍도지구, 만재지구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제478호로 지정

▷ 1986년 1월 10일 홍도출장소 설치

▷ 1991년 4월 1일 홍도출장소를 홍도관리사무소(T.061-246-3700)로 변경, 설치

▷ 인구(2002년 기준) : 153가구 710명(홍도1구, 홍도2구 2개 마을)

 

  

▲ 홍도1구 마을 전경

 

☞ 홍도의 지정학적 특성

홍도는 동경 125º 12', 북위 34º 41'에 위치하여, 묵포항에서 서남쪽으로 72마일(약 115.2km/쾌속선으로 2시간20분 거리), 흑산도에서 14마일(약 22.4km/쾌속선으로 30분 거리) 떨어져 있으며, 총면적은 6,47㎦(1,774,953평)이며 동서로 2.4km, 남북으로 6.4km인 누에 모양의 섬이다. 섬의 2/3를 차지하는 북쪽(깃대봉/해발367.4m)과 1/3을 차지하는 남쪽(양상봉/해발 236m)이 대목이라는 좁은 지형으로 연결되어 있는 본섬과 20여개의 부속 섬들로 이루어져 있다.

섬 전체가 200만년전 홍갈색을 띤 규암과 사암질의 수직절리에 의해 만들어진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해질녘에 붉게 보인다 하여 '홍도'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예전에는 바다에 떠있는 매화꽃보다 아름답다 하여 매가도(梅加島)라고 불리어지기도 하였으며, 다양한 전설과 기묘한 형상을 가진 기암, 그리고 섬 주위로 펼쳐진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절벽들이 오랜 세월의 풍파로 형언할 수 없는 절경을 이루고 있다.

또한 눈이 시리도록 푸른 바다와 울창한 숲의 조화가 절묘해서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리우며, 물이 맑고 투명하여 바람이 없는 날에는 바다 속 10m가 넘게 들여다 보이는데 바다 밑 신비로운 경관이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다.

유명한 풍란의 자생지인 홍도에는 아름드리 동백숲과 후박나무, 식나무 등 희귀식물 540여종과 231종의 동물 및 곤충이 서식하고 있어 섬 전역이 천연기념물 제170호,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마을 이외의 산에는 들어갈 수 없으며, 돌맹이 하나 풀 한 포기도 채취하거나 반출이 금지되어 있다. 만약 반출시 적발이 되면 1994년 4월 28일 제정된 국립공원 특별사면 경찰권 도입으로 자연공원법 제37조에 의거 벌금이 부과된다.

 

홍도를 아름답게 하는 특성을 크게 4가지로 종합해 보면,

첫째, 해안선 일대에 산재해 있는 크고 작은 무인도와 깎아지른 절벽들로 아기자기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섬

 

 

둘째, 흙 한줌없는 바위틈에 몇 백년동안 뿌리를 내리고 자생하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분재 전시장을 방불케하며 산재해 있는 섬

 

 

세째, 해안선 일대에 산재한 약 300여개의 크고 작은 자연동굴로 이루어진 섬

 

 

네째, 수심 10여m 이상 바닷속의 형형색색 물고기가 훤히 보이는 바다속 수족관을 보는듯한 느낌의 청적해역

이라고 말할 수 있다.

 

☞ 홍도 소개

홍도는 2개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1구에는 길이 1,200m, 폭 100m의 해수욕장이 있고, 2구에는 해안의 전망이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등대가 있다. 두 마을에는 모두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으며, 마을 사이의 왕래는 배를 이용한다. 홍도는 그 동안 물이 없어서 여름철 피서객이 기피하기도 했지만 1995년 암반수를 개발 1일 3,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현대식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면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생업은 주로 관광수입에 의존하는 편이며, 이러한 관광수입외에 어업에서 생기는 수입도 만만잖다. 홍도의 특산품은 전복, 돌미역, 돌김 등이 있으며 청정해역에서 나는 것이라서 특히 품질과 맛이 뛰어나다.

 

홍도관광의 진수는 각 명소에 얽힌 전설 등 설명을 들려주며 관광의 묘미를 배가시켜주는 2시간 30분간 유람선을 타고 홍도10경과 홍도33경을 관광하는 것이다. 섬 전체가 예술품처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데,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 뿐만 아니라 바위틈에 빽빽이 자라는 나무들이 마치 정성스럽게 분재를 해 놓은 양 신비스럽기만 하고, 여름철이면 섬을 노랗게 수놓은 원추리꽃과 이른 봄 섬을 붉게 뒤덮는 동백꽃 또한 홍도에서 볼 수 있는 장관이다.

또한 홍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은 '홍도의 낙조'이다. 서해의 국토 끄트머리에서 하루를 마감하는 의미도 남다르지만 해가 바다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직전 , 진홍빛이 물드는 바다와 그 속에 점점히 박혀있는 바위섬들의 아름다움은 홍도만의 절경 중에 절경이다. '홍도의 낙조'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나가야 제격이고, 해를 등지고 진홍빛으로 불타는 홍도를 바라보는 것도 최고의 장관이다.

 

 

▲ 깃대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미완성의 홍도낙조

 

유람선 관광외에 홍도내 산책로 관광을 살펴보면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제1산책로, 풍란 전시장을 거쳐 당숲으로 가는 길이 있다. 풍란 전시장 앞을 지나 산길로 5분정도 걸으면 당숲이 나온다. 당숲은 홍도 사람들이 신성시하는 곳으로 옛날에 당집이 있었던 곳이며, 지금은 옛 당집이 허물어져 버린 터에 새로 복원을 해 두었다. 당집을 거슬러 올라가면 벼랑위에 서게 되는데 바다를 접한면은 단애이고 정상의 나무들은 해풍에 영향을 받아 마을쪽으로 구부러져 있으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가슴이 확 트이고 남문바위의 비경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 당숲 전망대에서...

 

제2산책로, 깃대봉 등산이다. 홍도초등학교 옆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는 비교적 잘 정비되어 있지만 현재 깃대봉 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자연보호를 위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깃대봉 등산로는 동백꽃이 피면 환상적인 길이 된다.

 

 

▲ 깃대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나무계단에서...

 

제3산책로, 농협지소 뒤를 돌아 내연발전소로 가는 길이다.

산책로가 해안선을 따라 나 있어 홍도 항구와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잣밤을 주워 먹으며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 코스이다.

 

▲ 유람선에서 바라본 홍도 내연발전소

 

【 홍도 관광 】

아침 8시40분경 용산역 대합실에서 여행사 직원으로 부터 KTX 왕복 열차표와 일정을 소개받고 아침식사로 도시락(\7,000)을 사서 열차에 오르며 1박2일간의 홍도+흑산도 여정을 시작한다.

09:15=>용산역 출발

 

 ▲ 목포역에 설치된 '호남선종착역' 표시석

 ▲ 목포역 앞의 도로이정표

▲ 목포역 전경

 

12:29=>목포역 도착

     1번국도와 2번국도의 시발지이며, 호남선 철도 종착지인 목포에 도착을 하니 역 규모는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마중나온 여행사 직원의 안내를 받아 역을 빠져나와 역 앞에 대기중이던 봉고를 타고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근처로 이동을 하였다.

홍도행 쾌속선 출발시간이 오후 2시. 목포역을 출발하여 10여분만에 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출발시간까지는 1시간 10분 정도 여유가 있어, 여행사 직원이 안내하는 '신해안식당'에서 백반(\6,000)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여객선터미널 대합실에서 대기를 한다.

 

 

 ▲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 전경

 ▲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조망한 유달산 전경

 

▲ 여객선 선착장에 정박중인 홍도를 오가는 쾌속선

 

13:15~13:50=>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점심식사를 마치고 여객선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터미널 건물은 최근에 지은 것으로 국제선 터미널보다 더 크고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대합실에 들어가 운항노선을 보니 여름철이나 명절 등 성수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많지가 않은 것 같은데 이용객 숫자에 비해 그 규모가 너무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합실에서 하는 것 없이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13시 40분경 승선권을 받고 여행사 직원의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13시 50분경 승선을 시작하였다.

 

♧ 홍도행 여객선 시간표 및 운임

 목포항

 비금도(\16,150)

 흑산도(\28,700)

 홍 도(\35,100)

 가거도(\50,100

 비 고

 07:50

 08:40

09:40 

10:20 

 -

 

 08:00

 08:50

10:10

 12:20

짝수일운항 

 13:20

 14:10

15:10

 15:40

 -

 

  14:00 

 14:50

15:50 

 16:30

 -

 

※ 여객선 시간표는 수시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고 출발하여야 함.

    동양고속(T.061-243-2111), 남해고속(T.061-244-9915), 목포항운항관리실(T.061-243-1081)

※ 홍도 입도비는 별도로 홍도항에서 지불하여야 함 : 성인 \2,600 별도 (단체/30인이상 : \2,200)

 

14:00=>목포항 출발

     정시에 출발한 쾌속선인 '남해퀸'은 비금도(14:57~15:00)와 흑산도(15:55~15:57)항을 거쳐 홍도항에 정시에 입항하였음.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창밖으로 보이는 점점히 뜨있는 섬 전경이 선명하게 조망되지 않았다.

운항 중 안전을 이유로 출입문을 개방하지 않다가 목포와 비금도 사이에 한 차례 출입문을 개방하고 다도해를 배경으로 선상촬영 시간을 약 15분간 할애를 하였다.

 

 ▲ 홍도로 향하는 선상에서...

 

 ▲ 비금도항

▲ 흑산도항

 

16:30=>홍도항 도착

     홍도항에 도착하여 대기중이던 홍도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선착장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숙소인 '광성모텔'에 도착, 방 배정을 받고 향후 일정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오늘 여행사 관광일정은 끝이 나고 내일 아침까지는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졌다.

배정된 방에 짐을 풀기가 무섭게 간단하게 베낭을 꾸리고 모텔을 출발(16:59) 깃대봉 산행(산행기는 '100대명산' 깃대봉 참조)을 시작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입산통제 구역인 깃대봉 정상을 다녀오고(19:05) 해수욕장에 위치한 광성모텔에서 운영하는 회집에 둘러 광어회에 청하 한 잔을 기울이며 홍도의 첫날을 마감하였다.

 

▲ 숙소인 '광성모텔' 전경

 

 

▲ 홍도항 주변 전경들

 

- 깃대봉 산행 내용은 '100대 명산' 산행기를 참조-

-홍도 제1편을 마무리하고 둘째날 유람선관광을 하며 찍은 홍도 섬 절경들을 홍도 제2편에서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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