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비치된 봉사자 표찰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명찰케이스 형태와 새로 만들어진 PVC 재질의
백색 봉사자 표찰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PVC재질이 가볍고 좋은지 사용이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PVC 봉사자 표찰이 점점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봉헌금 봉사자들이 주로 사용하는데, 사용 후 반납하지 않기도 하지만 자기만 사용하기 위해서 개인이 가방에 넣어
가지고 다니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
미사시간이나 행사에 따라 한두번 봉사가 배정되어 있으니 다른 사람이 만진 것 사용하기는 싫고 자기만 사용하는
전용 표찰(?)을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이 봉사자 표찰은 공용사용임에도, 또 성당의 봉사 활동에 사용되는 것임에도 개인 이기주의가 먼저 발동 되는가 봅니다.
해당 분과/단체에 문자를 보내 반환을 요청하고 있습니다만, 달랑 1개만 텅빈 보관장에 남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사용도 못하는데, 이게 현 주소를 나타내는 것이라 보기에 참 거시기 합니다.
집 나간 봉사표찰들이 하루빨리 돌아오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