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기뻐하며 즐거운 연휴...
아직도 가슴이 아프네요...
26일 아침 10시경 친구놈한테 연락이 왔더군요...
그런데 목소리가 너무 떨리더군요...
그리고 그 말을 하는순간...
항상 강한친구놈도 눈물을 흘리며 32살밖에 안된 또 다른친구가 천국으로 먼저 떠났다고 하더군요...
밤에 갑자기 쓰러져서..그만 천국으로 먼저 떠났다고 말하더군요...
언제나 강한남자라고 자부하던 저 또한...
시골로 출발하기전 목욕탕 사워실에서...
울음을 터트려버렸습니다 ㅠㅠ
그 소리 들었는지..
시골에서 올라 온 부모님 또한 제 친구를 알기에...
아무말씀 없더군요...
샤워 후 옷을 챙겨입는데...
얼굴이 뜨거운 물줄기 때문인지...잘 울지 않던 제가 울어버렸기 때문인지 빨게졌더군요
그렇게 2시간 이상 달려 영혼은 떠나버린 친구놈을 보러 내려갔지만
그것또한 쉽지가 않더군요...보호자가 아니기 때문에 보여줄 수 없다는 말
그리고 사인을 밝혀야 하기때문에 부검예정이니...
전대병원가서 확인하라더군요...
그렇게 우리 친구들은...
사랑했던 친구 마지막 가는길까지 함께하지 못하며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네요..
먼저 떠난 친구놈이...
100일도 안된 아들놈을 두고 떠나 버렸으니 말입니다...
제수씨도 그렇지만,이제 아무것도 모르고 아빠 얼굴조차 모를 어린 아들을 떠나버려서
친구놈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일주일 전 집들이때...
아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너무 좋아했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한데...
떠나버렸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거짓말 같네요...
친구놈이 친구야!! 이렇게 말하면 먼저 다가올꺼 같은데 말이죠...
오늘은 친구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하네요...
못난 저는 회사 출근하여 일이 손에 잡히지않으니 이렇게 글이나 쓰네요...
퇴근후 다시 내려가서...
내일 발인인데...마지막을 함께해야겠네요....
제가 이런글을 올리는 이유는....
난 건강하다..
난 괜찮다...
이런 생각 많이 하실껍니다...
저 또한 운동하며 내 몸을 챙기기 때문에...걱정한적 없었습니다...
제 친구 또한 항상 운동하며,볼때마다 건강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단 직장인이다보니 잦은 술자리가 있기하지만요...
건강하다고 자부하지마시고...
운동자주하시고,정기적인 건강검진이라도 받아보세요...
정말이지..
지금 너무 허무하네요...
이글을 쓰고있는 제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빨리 퇴근하고..친구곁을 지켜주러 내려가고싶은맘 뿐이네요
아미방 회원님들 건강하세요...
새해는 건강하세요!!
부탁이 있다면...100일도 안된 아들을 두고 떠나버린 친구를 위해
명복을 빌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친구를 보내는 것이.정말 마음이 아파요..............................7년전에 .........친구를 보내본적이 있어서....에효.그친구가 그립네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셨기를 바래요...님도 힘내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저 역시 먼저 보낸 친구들이 참 그립네요...휴~~ 남은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분의 와이프와 아이도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백일도 안된 아이..어떡해요~ㅠ.ㅠ. 토닥토닥......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휴~저도 친구를 잃어봐서.제맘도 아프네여.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
이제 남은 유가족들은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참으로 젊고 아름다운 시기에 이생을 져버렸네요.
친구분도 힘내시고 위로 잘 해 주시기 바래요..
어뜨케...마음이 아프다...좋은 곳에서 아들과 와이프 보살피고 계실거예요^^
하늘에서도 분명 아이와 부인분을 지켜 주실거라 믿어요,,,명복을 빕니다..
저도 예전 친구생각이 나네요....좋은곳에서 편히 쉬실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전에 제 주위에도 이런 돌연사가 있어서 그런지 맘이 더 아프네요.. 다른 가족분들도 부디 힘내시길..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백일도 안된 아가가 있다니 더 맘이 아프네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실거에요... 저도 2년전에 갑자기 친구가 떠나니 친구 빈자리는 술이 되버리더군요. 친구가시는길 잘 지켜주시길 바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아기는 분명히 건강하게 잘자랄꺼에요....편히 쉬세요...
32살.. 같은 나이인지라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눈물이..ㅠ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이 손에 안잡히시겠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랑 동갑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