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분과+사무실+홍보분과 안내사항>
이제 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 성당에서는 전기사용량 때문에 비상이 걸리게 됩니다.
전체 소비되는 전력량은 물론이고 용량초과, 변압시설 과부하와 온도 상승으로 인한 셧 다운 등 시설 관련된 사항도 많이 고려되는 사항입니다.
전기요금 상승 문제는 익히 알고 있는 사항이지만, “전기를 아낍시다”라는 구호에서 "왜?"라는 이유는 직접 피부에 닿지 않지요.
그래서 잠원동 성당의 전기요금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잠원동 성당은 다중이용장소이며 관련법에 따라 한전의 고압을 받아 자체 변압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 아파트처럼 전기실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가정용은 보통 5KW, 10KW등으로 공급되지만, 잠원동 성당은 한전과 400KW 공급계약을 맺고 있으며 “산업용전기 일반용(을) 고압A”조건의 요금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매월(전월 15일부터 당월 15일까지 기간) 고지되는 요금에서;
성당의 전기요금 기본요금만 하더라도 155만원입니다. 그리고 "사용 전력량 요금(구간별 요금계산)+효율성에 따른 추가금액+전력기금과 기후환경 분단금 (요금합계의 % 부과)"이 합해져서 수백만원이 부과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고지된 내역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번 6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은 460만원입니다.
문제는 무더위가 계속되는 7월 하순부터 8월까지의 사용 요금도 어마어마할 것이라 예측됩니다.
아래 도표를 보면 매월 사용한 전력에 대하여 표기되어 있는데, 2023년 1월에는 엄청난 요금이 고지되었습니다.
이번 7월의 막대그래프와 높이를 비교해보면 두배 정도 됩니다. 그러니 1천만원 가까운 요금이 발생되었습니다.
성당의 각 장소에 설치된 냉난방기의 동시 사용도 많았고, 성당의 행사도 있었지만 일부는 사용 후 끄지 않아 하루 종일 가동된 사건도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서 성당의 각 방에서 행사, 모임 등으로 동시 사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많은 전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모임/회합을 할 때 온도를 조절하고, 전등도 줄이는 것을 요구할수 밖에 없습니다.
인원에 관계없이 1명이든, 여러명이든 각 방에서 모든 전등 켜고 냉방기 가동하여 실로 엄청난 전력이 한 번에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한전의 고지서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최대수요전력이 계약전력 초과시, 3년 이내 두 번째 초과한 달부터 초과 전력에 대한 기본요금의 150%를 부과한다."
즉 이런 내용입니다.
낡은 변압시설도 과부하로 인해 문제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세세히 파악하기에 머리가 복잡해질 수도 있겠습니다만, 결과는 하나입니다.
"아낍시다" 입니다.
전등사용과 냉난방기 사용을 조절하는 것, 그리고 사용후 전원차단도 반드시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네 형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