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후반대 영업익 전망
D램·낸드 가격 상승 영향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M16 전경. (SK하이닉스 제공) 2021.2.1/뉴스1
(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27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9조8673억원, 영업이익 2조7180억원으로 집계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9.62% 증가한 수치다. 앞선 메모리 호황기였던 2018년 4분기(4조4301억원) 이후 최대다.
실제로 올해 들어 메모리 반도체는 올들어 연일 가격 상승세를 보이며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증명하고 있다. PC와 데이터센터, 서버 등 수요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분기 D램 PC향 범용제품(DDR4 8Gb 1Gx8 2133MHz)의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26.67% 상승한 3.8달러를 기록했다.
메모리카드와 USB향 범용 제품인 낸드플래시 128Gb 16Gx8 MLC의 2분기 가격 또한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하며 4.56달러로 나타났다.
이 같은 메모리 호황세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앞서 진행한 2분기 잠정 실적발표에서 1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중 반도체에서만 7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2분기 D램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되고, 낸드 또한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정자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세는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TrendForce)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 D램 고정거래가격이 직전 분기 대비 3~8%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낸드플래시 가격 또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의 경우, 직전 분기 대비 5~10% 가량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그 중에서도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들이 SK하이닉스의 하반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인 서버 수요가 3분기에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이는데다가, 2분기 부진했던 모바일 수요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흥국증권은 "모바일과 서버 D램 판가가 분기 대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며 공급자 위주의 구도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신규 모델 출시와 고객사들의 재고 축적 수요로 SK하이닉스가 3분기 3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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