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역 개발등 배려 해달라 | ||
김도현 강서구청장 서울시 의원들에 ‘정책 협조’ 편지 발송 | ||
8일 구에 따르면 김도현 강서구청장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에게 ‘존경하는 의원님께’란 글을 통해 구가 처한 현실적 문제점을 밝히고 의정 활동 시 정책방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글의 내용을 살펴보면 “김포공항은 한국과 서울의 발전에 말할 수 없는 큰 기여를 해왔지만 공항입지로 인한 고도 제한으로 주민들이 경제적, 정신적 등의 불편을 입었으며,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53조원에 달해 국가와 서울시가 적절한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32만평 규모의 서남물재생센터가 20년 전부터 입지하면서 서울의 절반에 달하는 자치구의 하수 및 정화조를 대신 처리해주고 있지만 주민의 고통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없었다”며 지난해 침전지 덮개 공사를 위한 설계용역에 착수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곧 개발이 시작되는 강서구 마곡지역에는 21세기 한국과 서울의 발전을 상징할 수 있는 국제 업무지역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의 각별하신 배려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서울발전의 큰 꿈을 가지고 25개구가 함께 조화롭게 살아가는 방안을 찾는데 협력하자”며 “강서구민도 서울시민으로서 권리 주장을 하겠지만 강서구 발전이 궁극적으로는 서울 발전에 한 축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