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이 전쟁에서 승리한 비결이 여호와 살롬입니다. 하나님을 대면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그 사건이 기드온을 용사로 만들어주었던 것입니다. 지금도 그러합니다. 이 여호와살롬의 사건은 사실 신약 시대의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하여 주신 말씀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살롬이라는 말은 평화, 평안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살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에 대한 예표입니다. 원래 성경 말씀에 악인에게는 평강이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사형수와 같았는데 예수께서 그 악과 죄로 분리되었던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화평케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예언되었던 이름 중에 하나가 평강의 왕입니다. 또한 예수님에 대한 예표가 살렘왕 멜기세덱입니다. 살렘왕이 번역하면 평강의 왕이란 뜻입니다. 예수님 자신이 평강의 왕이며 우리에게 평강을 주실 거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죄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이란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우리 죄를 해결하심으로 악인에게 있을 수 없는 평강을 우리에게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여호와 살롬이라는 기드온에게 대면해서 주신 그 은혜가 사실은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은혜를 예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안심하라 라고 기드온에게 말씀하셨을 때, 하나님은 시간을 초월해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동일한 말씀을 하신 것입니다. 기드온이 어떻게 그렇게 놀라운 그 승리를 이룰 수 있었을까? 하나님과 대면해서 여호와 살롬이라는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너는 안심하라 라는 그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기 때문에 용기를 발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보냈다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던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정말 하나님과 영원토록 화목케 되었습니다. 기드온도 단 한 번의 만남으로 용기를 발휘할 수 있었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화목케 된 진리를 깨달았는데, 우리가 용기를 갖는 것은 더욱더 당연합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서 지금도 수없이 하나님과 화목케 되었다는 진리를 누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기드온과 같이 하나님과 화목케 된 자로서 담대한 마음을 갖고 용기를 갖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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